※순조의 아들이자 헌종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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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더 드시고싶으시다구요? 자 그럼 공부할 겸 편지를 써볼까요 따라해보세요
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두뇌풀가동
인종도 3살에 천자문 뗌.. 왕실 조기교육이 무섭긴 한듯 그러다 영조/사도세자 되는 거고..
효명세자가 매우 똑똑했다는데 일찍 죽어서. 조선의 역사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고 안타깝다고 역사학자들이 그랬던가?
여섯살이 아주 잘 쓰네
조선 후반기 망테크 탄 이유 중 하나가 왕 직계 혈통이 단절되고 그나마 있던 왕도 다 단명하는 바람에 왕권 자체가 박살나서 세도가들을 제어 못한거이기도하고 순조 자체가 정치에 큰 뜻이 없었는데 효명세자한테는 일찍이 대리청정까지 맡길정도로 신뢰를 보였던거 보면 효명이 왕위를 이어 받고 왕계가 안정되면 세도가들이 그렇게 날뛰지 못했을거라는 견해인듯 다만 그 당시 조선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해서 (특히 비초법,,) 효명이 이어 받는다고해도 터지는 시기를 늦췄을뿐 과연 조선이 혁신되었을지는 의문이기는함
6살이 저런편지를 썼다고? 누가시킨거 아니냐? ㅋㅋㅋㅋ
여섯살이 아주 잘 쓰네
6살이 저런편지를 썼다고? 누가시킨거 아니냐? ㅋㅋㅋㅋ
ahawlt
과자 더 드시고싶으시다구요? 자 그럼 공부할 겸 편지를 써볼까요 따라해보세요
ahawlt
인종도 3살에 천자문 뗌.. 왕실 조기교육이 무섭긴 한듯 그러다 영조/사도세자 되는 거고..
조선은 교육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나라였고 세자는 그 끝단에 있던 존재인지라 영재교육의 끝판왕인...
하긴 선생님들도 빨리 가는거랑 멀리 가는거는 다르다고 하드라... 근데 부모들이 조바심 나서 빨리 가게 하려고 애들 조지다 번아웃 와버려서 멀리 못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더만...
글씨가 삐뚤빼뚤하고 크기가 제멋대로인걸 보면 대필은 아닌듯 ㅋㅋ
아동학대지...
제왕학이라고 있었고, 어릴때부터 조기교육 시킴. 그래서 보통 반정이나 후사가 없어서 왕이 된 대군들은 제왕학을 배우지 못해 어버버 하는 게 있음
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두뇌풀가동
과자 두봉지만 더 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효명세자가 매우 똑똑했다는데 일찍 죽어서. 조선의 역사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고 안타깝다고 역사학자들이 그랬던가?
소현세자도 그런 말 나오는 걸 보면...
영겁회귀
조선 후반기 망테크 탄 이유 중 하나가 왕 직계 혈통이 단절되고 그나마 있던 왕도 다 단명하는 바람에 왕권 자체가 박살나서 세도가들을 제어 못한거이기도하고 순조 자체가 정치에 큰 뜻이 없었는데 효명세자한테는 일찍이 대리청정까지 맡길정도로 신뢰를 보였던거 보면 효명이 왕위를 이어 받고 왕계가 안정되면 세도가들이 그렇게 날뛰지 못했을거라는 견해인듯 다만 그 당시 조선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해서 (특히 비초법,,) 효명이 이어 받는다고해도 터지는 시기를 늦췄을뿐 과연 조선이 혁신되었을지는 의문이기는함
순조는 정조랑 비교하면 호부견자 수준이고 왕으로서 태업한거 보면 뻥 좀 치면 만력제 수준이긴 함 ㅋ
정조정도 되는 임금도 현상유지가 최선이었을 만큼 조선은 한계에 봉착하고 있었음 아들인 순조는 외척과 세도가의 견제에 정신없어했고 효명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정조만큼의 유지는 힘들지만 가파르게 떨어지는 국력을 완만하게 내려가는 정도로 조절은 했을지도?
요약:외삼촌 까까 사주세여
삼촌!!! 까까 사줘!!!!
??? 외삼촌 거 실례가 안된다면 과자 한봉지만 더 사주십쇼
망망 귀여움 ㅋㅋ
실제로 조선 사대부도 카스테라에 껌뻑 죽었다고 하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통신사 일행이 일본 갔는데 카스테라 안준다고 눈치 오지게 주는 일이....
그시절에 설탕을 왕창 때려부어서 만드는 입에서 살살 녹는 스펀지같은 같은 간식을 한번이라도 먹어봤다면 환장하지 않을 수가 ㅠ
오래된 찐 나가사키 카스테라 집에서 사먹어보니 꾸덕하다 못해 쫄깃하고 고소한 계란맛 그리고 턱이 빠지도록 단맛이 올라와서 황홀하더라
그 시절 먹거리 수준 생각하면 진짜 카스테라 맛보면 눈 돌아갈거 같긴 하닼ㅋㅋㅋㅋㅋㅋ
왕족이어도 외가쪽 친척들 만나고 그랬구나
글자체도 애기맞네ㅋㅋㅋㅋ
올빼미를 보고 이걸 보니까 입맛이 쓰네
헉 영화 어땠음? 볼까말까 계속 고민중..
재밌음 때깔좋고 배우들 연기도 잘했음
... 괜춘한데 너무 기대는 금물 ...
어릴때부터 교육시키면 어른 흉내는 낼수 있을거 같은데...
唐果 써 있는 거 보니 우리나라도 중국 칭할 때 당이라고 했구나..
중국 역대 왕조 중에 당나라가 가장 오픈마인드의 왕조라... 뭐랄까 가장 코스모폴리탄 스럽다랄까.. 그래서 외부에 영향을 많이줬고, 그때문에 외국에서 중국 지칭할 때 당을 많이 쓰는거 같드라...
찾아보니 청나라때 과자가 샤치마인데 면을 튀겨서 설탕에 버무린거네 유과같은 달달함이라 저시절 애 입맛에 딱맞았을듯
이거 노브랜드에 있어서 사봤음. 처음 예상은 정과 같은 것처럼 딱딱한 과자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러움. 하지만 좀 느끼함.
헐 오란다
그냥 과자도 아니고 수입과자
6살인데 저렇게 잘쓰는구나..
아버지 순조가 참 아꼈는데 단명해서 안타까운 효명세자..
6살이 만 6세니까 초1인거지?
요즘시대 초딩도 삼촌이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카톡할거 같은데 다음 왕될분 교육 엄청했을거같음 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엽네 ㅋㅋㅋ
대 한민족의 왕이 될 사람이, 짱■ 과자가 먹거 싶다고 징징..
승지 외숙, 순순히 당과자 두 봉지를 보내준다면 유혈사태는 피할 수 있을겁니다.
저런 편지는 중국어로 발음하면서 읽어야 하는건가... 한글 없을때에는 우리나라말도 편지도 쓰지 못해서 중국어로 번역해서 글을 주고 받고 해야하는 시대니 저 당시에 6살짜리가 중국어로 읽고 쓰는게 가능했던거 보니 신기하다..
동아시아 지식인들이 의사소통에 사용했던 한문은 그시대의 중국어(입말)와 분리된 별개의 언어라고 봐야함. 회화 언어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되고, 필답만 가능한 언어. 즉 중국 지식인들도 회화로서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과 별개로, 한문이라는 글자 언어는 다시 새롭게 익혀야 했음.
애기는 애기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