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크면서 인간관계 삐딱선 탔는지
큰후에 만나니까 되게.. 사촌누나는 살갑게 대해주는데 난 그러기가 힘들어서 고민이었음
난 친누나가 독립하고 한 3년만에 볼때 낯설어서 존댓말할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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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낯가리는 거 아니냐
뭐.. 10대때 이야기긴 한데 지금도 그렇긴 해
누님
삐딱선이 아니고 그냥 데면데면해진거지 뭐. 나도 친척중에 쌍둥이 삼촌 있었는데 어렸을 땐 반말해가면서 이거저거 해줘 형(그땐 형이라 함) 하다가 점점 안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10년 넘게 돼서 만나니까 존대가 절로나오고 서로 할 말도 별로 없어서 인사만 하고 가게 됨. 자주 보면 또 달라질거야. 삐딱선 탄 건 아니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