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뭐 이세계물에서 잘 나간다해 봤자, 아키바 광고 빼고는 일상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이세계물들이
퍽하면 분기마다 수십개씩 애니화 되는데 그이유는 정말 간단하다.
1. 스폰서 빨.
대부분의 이세계 물들은 라노벨쪽이고, 라노벨 업계의 아직도 부동의 1등은 카도카와다.
즉, 대부분 애니화 되는 이세계 애니들은 스폰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2. 판권이 싸다.
위의 체인소맨 1부 판매량은 다 합쳐서 6천만은 우습게 넘기는 작품이고
아래의 현자의 손자는 다 합쳐도 200만부가 넘지 않는 작품이다.
그러나 아래의 작품이 위의 히트작 보다 훨씬 빠르게 애니화 된 작품이다.
그 이유로는 먼저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세계물의 대부분은 카도카와 계열 레이블 작품이기때문에
판권료를 걱정 할 필요가 거의 없고, 6천만 작품 작가하고 이제 200만 작품 작가하고는 당연히
작가의 권한이나 스폰서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히트작일수록, 사업 단계부터 거대화되기 때문에 각잡고 만들 필요가 있고,
현재 이세계물들 처럼 번개불 콩 구워먹듯이 애니화는 될 수가 없다.
3. 제작비의 차이.
아무리 요즘 대세라지만, 애니화가 땅파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검증 받은 병아리 작품들을
바로 애니화 시키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말 할 법하지만
이세계물들을 전문으로 만드는 사업가팀들은 바보가 아니다.
애초에 이런 작품들은 몇몇 이세계 물의 걸물들 제외하고는 팬층이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원작을 훼손시키던, 뭘 하던간에 태클을 걸 소비자가 뭐고 아무것도 없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애니 프레임 감소라던가, 액션 단순화 등등을 해도 판매량 감소가 될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화를 통해서 안 팔리던 소설 재고 처리는 물론이고, 자신들의 레이블 마저도 홍보할 수 있는
2개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유게이들을 위한 3줄 요약
1. 대부분 이세계물 판권사가 카도카와라서 애니화 겁나 쉬움
2. 판권이나 규모가 작고 싸기 때문에 소규모로 제작 가능.
3. 레이블 광고 최적화+ 해당 소설 판매량 급전 땡기기용이라서, 간판 작품들 빼고는 제작비 크게 투자 할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