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어린 선수 활용 비율이 굉장히 낮은 나라임.
유럽에서 나름 괜찮다는 팀들이 아시아 선수를 노리는 건 이런 어린 선수들이 1군 무대에서 제법 활약을 보여주면 그 재능을 보고 사가는 건데, 여기서 일단 에러.
그리고 축구 잘 한다 해서 무조건 오퍼가 들어오냐? 그것도 아님.
기본적으로 개축이랑 유럽 리그들 간 선수 거래 루트가 많지도 않고, 그쪽으로 연 닿은 에이전트들도 많지가 않지.
설령 에이전트 잘 잡고 유럽 연줄 잡았는데 그럼 또 구단들이 아이 당연히 보내주지? 하고 보내줄까? 아니지.
구단 입장에서 그 정도 선수면 에이스인데?
그리고 선수 군대 안 가냐?
어린 나이에 상무 가면 된다고? 어린 나이에 유럽 노리고 상무 쓸 정도면 그 선수가 팀에서 에이스겠어요, 아니겠어요?
당장 그런 애들 상무 간다 그러면 감독들부터 길길이 날뛰고 싸우려드는 사람 아직도 많아. 실제로 최근에도 일어났던 일이고.
결국 한 22~24살 이때 군대 갔다오면 25~6살 되는데, 유럽에서 이 나이대 선수를 적극적으로 노리느냐? 아니지, 그냥 자국 유망주 테스트하지.
그러면 선수도 이제 슬슬 결혼하고 가정 꾸리는데, 그럼 사실상 쉽게 유럽 나가고 하는게 어려워지는거.
그럼 아예 어렸을때 나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해서 말처럼 쉬웠으면 국대에 유럽파가 한 5명은 더 있지 않았겠어요?
물론 이 악조건 속에서도 뚫고 나가서 성공하는 선수들이 있긴 합니다.
그러니까 걍 응원 좀 해줘, 유럽 나간 선수들 가지고 찬밥 더운밥 가리지 좀 말고...
그놈의 군대가 문제긴하지 유럽 변방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고싶어도 분데스리가 세리에 프리미어리그 입성하기 전에 군대부터 가야함
그냥 프로 데뷔하고 바로 가면 되지 않음? 하는데 U-22로 경험치 잔뜩 맥여도 그 정도로 크는 선수가 적은 마당에...
솔직히 이재성은 유럽파 중에서도 대단한 거임 20대 중반 넘어서 독일 2부 진출해서 지금은 독일 1부 중위권 팀 준주전급으로 뛰고 있으니 그나마 황의조는 프랑스 1부로 직행이라도 했지
쉽지 않은거임ㅇㅇ. 그나마 황의조도 오히려 군문제 없는 상황에서 J리그라 그나마 쉽게 나간 것 같다 생각함 요즘엔.
아무래도 J리그 뛰고 있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긴 했을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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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blade
자기들이 선택했으니 자기들이 해결할 문제. 팬이 뭘 해주겠음, 응원이나 해주지.
존나 왜 이렇게 현실은 슬픈 거지? ㅠ_ㅠ 솔직히 군문제도 해결 안 되었는데 어릴 때부터 유럽 간 선수들은 정말...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