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14J. zm [GELGOOG Ⅲ ]
겔구그Ⅲ(지온마즈 사양)
U.C.0080년대 후반, 화성을 거점으로 하는
지온마즈는, 지구권으로의 침공을 목표로 한
액시즈(후의 네오·지온)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것은 체스터 Jr. 함대의 파견 등으로 보이는
직접적인 공동뿐 아니라 MS 개발 같은
기술적인 것에까지 미치고 있었다.
특히 후자는 유익하게 기술계보를 같이하면서도
각각의 전술과 운용환경에 맞춘 기동병기들로
지온마즈에서는 리벤 볼프와 펜리스 볼프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구 지온 공국군의 전통을 강하게 의식하는
지온 마즈에서는, 이러한 신형기와는 별도로
일찌기 지온 공국군의 상징이기도 한
자쿠의 후계기인 자쿠Ⅲ(R형),
돔의 후계기로서 드라이센(돔Ⅲ·지온 마즈,사양)
을 채용하고 있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겔구그의 후계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액시즈에서는 겔구그의 근대화 개수기로서
MS-14J 리겔구그를 개발했다.
리겔구그는 액시즈에서는
신병의 훈련용 등으로 사용되었다.
또 개수기와는 별도로 새로 제작된 기체도
운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특히
지휘관기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온마즈에서는,
구형기의 개수로는 만족하지 않고,
리겔구그의 설계 데이터를 기본으로,
겔구그의 후계기의 신규 개발을 진행시키게 되었다.
이러한 경위로 개발·완성된 기체가,
이 MS-14J. zm 겔구그Ⅲ(지온마즈 사양)이다.
본기는 주로 에이스 파일럿이나
지휘관용 고급기로서 자리 잡았고,
앞서 완성된 기체군은 주로
체스터 Jr. 함대에 배치돼
액시즈를 지원하기 위해 지구로 보내진 것이었다.
이후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기로 하였으나
레지온 건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생산계획이 지연된다.
양산기 컬러
본기는 빔 라이플을 주병장으로 하나
지휘관기용 빔 라이플은
연사 성능이 강화된 것으로
지휘관기와 일반기에서는
다른 타입의 빔을 사용한다.
팔 부분에는 빔 건을 장착하고
머리 부분에는 발칸포가 내장돼 있다.
백팩은 리겔구그와 같은 계통의 것을 채용하고 있지만,
장비한 미사일 포드는 가동식의 대형 타입을
좌우에 탑재, 장탄수도 증가하고 있다.
격투병장에서는 빔 랜스를 장비.
이것은 스톡을 연결하는 것으로 빔·나기나타가 된다.
그 이외에는 대형 사이즈의 실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겔구그Ⅲ (지온마즈 사양)은 무장을
포함하여 대체로 매우 '겔구그적'인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구 지온 공국의 전통을 중시하는
지온마즈의 사상을 체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 외관이나 기구에 훗날 네오지온
지휘관용 MS 등과의 공통점이 많다.
이는 지구권에 남겨진 기체가 개발할 때
참고가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