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척 하는 애지
극중 사디크는 기업관련 일을 직접뛰어다닐정도로 뛰어나다고 묘사됨
반대급부로 그만큼 윗선의 더러움을 많이 보고 자랐다는 의미이기도 함
그런 본인이 보기에 미오리네의 행동은 헛되어 보임.
현실적이지 않은거
그렇지만 미오리네를 도우려고도 안함
"현실적"이지 못하니까.
결국 미오리네가 바란건 결투로 강제적으로 와이프 삼고 지켜주는게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나아갈 수 있는 파트너임
사디크는 그게 불가능하다 여겼고
그러면서 거리벌리긴 무서우니 제3자라는 포지션을 취하며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시킴
그러나
슬레타가 오면서 모든게 바뀜
착하기만한 너구리땨문에 미오리네가 폭주하는걸로 느껴진거임
본인 입장에선 미오리네는 어른들의 더러움을 이길 수 없다고 믿었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어른다운 더러움으로 짓누르려함
저때 차라리 조금더 다가갔다면
이번화의 전개나 커플링 구도는 다르게 진행됐을거임
고아라서 어쩔 수 없기도 해...
고아라서 어쩔 수 없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