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애니플러스 합정 갔을때 현장 가챠하는것들 중 당첨 상품 하나가 실사 사이즈의 거대 스탠딩 굿즈였음. 비슷한 짤인데 아크릴은 아니고 대충 요런 재질의 스탠딩 굿즈였는데 상반신만 있었음 근데 거의 전라 수준이라 절대 밖에 들고 다닐 수 없었던...
그래서 당첨된 사람이 매우 당황해 하면서 이거 어떻게 들고 가냐고 점원한테 조심스레 물어보니까 매우 친절하게 자기 경험담을 토대로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사서 거기 넣어 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더라. 그거 듣고 버리긴 아까웠는지 반 푸념하며 일단 애플점 건물 밖까지는 그대로 친구랑 같이 들고 나가던데 버리진 않았을까 궁금하더라 ㅎㅎ
웅성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