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를 선임한 김판곤과 그 김판곤의 협력자였던 홍명보가 축협에서 밀려난 이후 그 둘의 자리를 포함해 새로 축협 지도층에 올라선 사람들은 벤투 자르고 싶어했음.
실제로 벤투와 축협의 연결고리를 김판곤이 전적으로 담당했는데 그 김판곤이 짤려 나가니까 벤투는 축협하고 의사소통이 사실상 사라지고 본인이 일을 다 해야했고.
그런데 현 축협회장인 정몽규가 벤투 선임을 자기 업적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실드쳐주니까 결국 살아남은거.
여기서부터는 정황만 보고 나오는 뇌피셜인데,
일단 축협 부회장 지위를 가지고 있는 김병지가 벤투를 꾸준히 비난한 것도 벤투 밀어내고 새 감독 선임하고 싶어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설도 있음.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정몽규가 뚝심 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김판곤하고 홍명보 내치고 예스맨들로 축협 수뇌부 구성한게 정몽규니까 정몽규가 잘했다고 할 수도 없음.
억지로 이해하자면 김판곤을 위시한 좀 깨어있는 인사들이 뭐라뭐라 하는건 듣기 싫어서 일단 밀어냈는데,
어쨌든 벤투 선임은 자기가 관여했으니 그것만은 지킨게 아닐까... 뭐 그런 뇌피셜을 돌려봄.
축빠들 입장에서 축협에 대한 의견이 자꾸 갈리는게, 축협이 유소년 육성에 대한 투자와, 그런 유소년뿐 아니라 현역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코치 육성에 대한 투자는 진짜 꾸준히 하고 있음. 그 부분은 진짜 우리나라 체육 관련 협회 중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잘하고 있는데, 문제는 대표팀 관련해선 자기들 입맛에 맞춘 정치를 하려고 함....
어느쪽이든 대표팀 사정은 관심이 없구만
축빠들 입장에서 축협에 대한 의견이 자꾸 갈리는게, 축협이 유소년 육성에 대한 투자와, 그런 유소년뿐 아니라 현역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코치 육성에 대한 투자는 진짜 꾸준히 하고 있음. 그 부분은 진짜 우리나라 체육 관련 협회 중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잘하고 있는데, 문제는 대표팀 관련해선 자기들 입맛에 맞춘 정치를 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