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해서 연이 닿아서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생김. 나보다 한살위고 돌싱이지만
딸 하나(중3)있는데 사춘기는 지남. 여튼 50일정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당사자가
아닌 그 어머니가 자기 딸이 남자랑 연락하는걸 그렇게 싫어한다나. 나말고도
전에 연락하던 사람들도 다 끊겼다고. 이 분이 이혼한게 임신하고서 남편이
바람펴서 (직장동료였다나) 출산하고 약간의 정신 트라우마도 있었고
남자를 좀 만나고 다닌듯. 머 차피 지나간일이고 나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이 어머니라는분이 맹렬히 싫어했고 톡은 좀 그래서 라인으로 어제까지 잘 연락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톡으로 나 누구엄만데 자기딸이랑 연락하지 마라고 이러더라.
그리고 몇시간뒤에 톡이왔는데 어머니가 계속 저래서 미안하지만 연락 못할거같다고..
나는 지난번에 이분이랑 대화하고 그럴때 좀 나중에 정식으로 사귀는거 허락받고
그러자해서 당사자도 그러자고 했거든.. 그랬는데 자기는 어쩔수없다고
너무 미안하다더라.. 지긋지긋한 솔로생활좀 벗어나고 그러나 싶었는데..
보통 어머니들같으면 자기딸 사정이 그런거 알면서도 연락하고 그러면
고맙다고. 이러지않나? 케바케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이러니 멍 하네..
인연이야 또 생긴다지만 걍 우울하다..
??? 님 몇 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