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든 취미로든 자신이 창작한 만화나 소설이 지금 당장은 상업적으로 인기도 없고
사람들도 소수의 매니아층만 열광하는 수준.
이런 패턴이 평생가고 결국 당신이 원하던 영광도 금전도 못얻고 평범하게 일하다 평범하게 죽지만
당신이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뒤늦게 엄청난 인기를 얻게되고 몇백년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수천만가지의 밈과 2차 창작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나중에는 역사책에 오를 정도의 재평가 반열에 들게 됨.
후대의 창작자들에게 일종의 바이블 취급까지 받으며 당신을 원조로 한 하나의 문학장르까지 생겨남.
당신의 후손과 친척들은 당신의 네임벨류를 따라 방송에도 나오고 각종 저작권 혜택을 받아
인생이 윤택해짐.
vs
자신이 취미삼아 혹은 가볍게 그린 만화가 의외로 대히트를 치게 되고
평생 당신과 당신 가족들이 놀고 먹을만한 돈을 몇년만에 벌게 됨.
그리고 평범하게 천수를 누리다가 죽음.
어느쪽 선택함?
닥후
닥후지. 안타깝지만 우린 자손이 없다고 크큭
후자가 낫지 않냐? 전자 하면 살아서도 힘들게 살고 죽어서도 일본 서브컬쳐에서 ts당해서 농락당할텐데
닥후
닥후지. 안타깝지만 우린 자손이 없다고 크큭
후자가 낫지 않냐? 전자 하면 살아서도 힘들게 살고 죽어서도 일본 서브컬쳐에서 ts당해서 농락당할텐데
내가 위인이 된거 못보니까 후
반고흐가 될래 아니면 만수르가 될래 선택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