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샤에서 샤아가 했던 짓은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거지만
결과적으로 샤아의 생각은 맞았음, 인간은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고 극단적인 방법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싸움을 멈추지 않음
이게 성공한다고 인류평화가 진짜 올지는 별개로
아무로는 여기에 사람의 마음의 빛을 보여줘야한다고 일갈했지만
인류가 흑역사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는 우주세기의 이야기에서 결과적으로 이건 헛소리가됨
마음의 빛 같은건 없고 설사 그게 있다손쳐도 그것조차 무기로 이용해먹는게 인간임
샤아가 엑시즈를 밀어내는걸 보고도 이런 마음의 빛을 가진 인간이 싸움을 멈추지 않는거라는 말이 이해됨
흔히 샤아보고 이상주의자라고 하는데 아무로야 말로 진짜 이상주의자임
아무로는 인류에게 마음의 빛을 보여주면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음
그럼에도 포기하면 안됨
그렇다고 운석 떨구려한 미.친놈을 안막을수는 없었음.
우리야 후속작들 다 보고 나서 샤아가 옳았다 뭐다 이런말 할수있는거지 지금 당장 누가 운석 떨궈서 지구인구 다 죽이겠다하면 아 미래에 일어날일에비하면 이게 낫겠구나 하고 누가 납득하겠음
아무것도 안했다긴 좀 아무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행동은 항상 했지 제타에선 에우고에 참가해서 싸웠고 역샤에선 콜로니 떨어지는걸 막았고 정치적으로 꼭 뭘 해야 할 일을 했다라곤 할 수없지
1년전쟁후 연방 : 그래서 그런 위험인자가 이리저리 뛰어다닐까봐 자택연금시켰습니다.
원래 전쟁전에 공돌이 아싸였는데 그게 될까 ptsd도 덤으로 생겼는디
구심점이고 뭐고 사라져서 생존경쟁밖에 생각 못하는 시대랑 그나마 구심점이 존재하고 개혁을 생각하고 있는 시대와 1대1로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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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스테일리
원래 전쟁전에 공돌이 아싸였는데 그게 될까 ptsd도 덤으로 생겼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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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스테일리
1년전쟁후 연방 : 그래서 그런 위험인자가 이리저리 뛰어다닐까봐 자택연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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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스테일리
아무것도 안했다긴 좀 아무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행동은 항상 했지 제타에선 에우고에 참가해서 싸웠고 역샤에선 콜로니 떨어지는걸 막았고 정치적으로 꼭 뭘 해야 할 일을 했다라곤 할 수없지
레인 스테일리
아무로가 정계 진출해서까지 저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아? 당장 그 샤아도 결국 타락해버렸는데
레인 스테일리
저거 제대로 보셨다면 이런말 못해요 샤아가 연방정부 정치가 들 한테 돈주고 엑시즈 사고 정치가 들은 눈감아주는 돈 받고 그랬습니다... 샤아가 무슨짓 할지 알면서도요 그러면서 자기 가족들만 재빠르게 지구에서 탈출 시켰고요 아무로는 자기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어요...
그럼에도 포기하면 안됨
중요한 것은
포기 안해서 나온 결과물이 머나먼 미래의 쿤타라 같은 거라면.....
탈룰라수령동지
우리야 후속작들 다 보고 나서 샤아가 옳았다 뭐다 이런말 할수있는거지 지금 당장 누가 운석 떨궈서 지구인구 다 죽이겠다하면 아 미래에 일어날일에비하면 이게 낫겠구나 하고 누가 납득하겠음
글쎄 나는 샤아처럼 지구 조진다고 해피엔딩이 아니라 분명 수성의 마녀같은 세계관이 올거 같은데
수성의 마녀 같이 지구가 우주에게 차별이라도 받는 세계관이 오면 다행일 지경임 우주세기 이후의 세상이 철혈이라고 상상해봐
그렇다고 운석 떨구려한 미.친놈을 안막을수는 없었음.
샤아: 아 ㅋㅋㅋ 마음의 빛 그거 그냥 샤드달고 버튼 누르면 나오는건데 ㅋㅋㅋㅋ
솔라시스템만 봐도 그 좋은거로 전쟁무기로 쓰고있음ㅋㅋ
턴에이에서도 쌈박질하려는거 보면 답이 없음 ㅋ
그러니까 여동생 생존 확인이든 뭐든 지구권 벗어나서 애인이랑 목성너머로 탈출하는게 답입니다
하지만 늙어서 목성할배로 다시나온다구
목성할배는 비공식 아니었어?
목성할배는 비공식이긴함. 일단 저사람 만화를 다 정사로 쳐버리면 아무로 쥬도 샤아가 힘을 합쳐 이데온이랑 싸우고 미네바자비는 쥬도랑 이어짐
턴에이에서 나온 '사람의 지혜가 낳은 것이라면 사람을 구해보라' 라는 대사가 아무로의 사상을 뒷받침해주는 것 같음
인류 스스로 대오각성 하는 것도 아니고 한 개인의 사상으로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봐야 그냥 기득권만 바뀌고 끝 아닐까...
숙청하고 손 놓는게 아니라 그 사상을 가진놈이 지도자로 계속 관리에 힘쓰면 근절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희망적인 세계관이 되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함. 적어도 샤아가 욕은 먹어도 진심으로 갈등해결이랑 스페이스노이드 어스노이드 안 가리고 인류 전체를 생각하던 놈이라.
샤아 사후에 연방 약해지고 우주전국시대 시작되면서 샤아는 틀렸다는 게 증명됨 흑역사 이후에도 싸움은 계속 일어났지만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게 계속 부각됐고
아몬드젤리
구심점이고 뭐고 사라져서 생존경쟁밖에 생각 못하는 시대랑 그나마 구심점이 존재하고 개혁을 생각하고 있는 시대와 1대1로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구심점이라면 있었음 잔스칼의 마리아주의 개혁을 생각하는 시대라고 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샤아는 개혁같은 건 하려고도 안했고 한 거라곤 잔스칼이 저지른 짓과 다를 바 없음 결국 사람들을 학살해서 힘을 과시하고 선택지를 강요했을 뿐이지 사람들은 우주세기가 개판이니 해결방법은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던 인기캐릭터 샤아의 무력투쟁이라고만 기억하고 토미노가 그 안에 던져놓은 메시지는 무시한다고 난 생각함
걍 둘이 손잡고 지구황제 번갈아가며 하는 세계선은 없냐
높으신 분들이 계속 만들라고 후속작 뇌절만 안 했어도 저 세계관이 이 정도까지 막장테크는 안 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