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한국풍 소재 게임이냐
아니면
한국인 캐릭터가 있느냐로 나눠서 봐야할거 같더라
전자의 경우에는 20년전에는 나름 활발했던거 같은데
당시에 나온 게임들 보면
임진록, 거상, 군주, 천년의 신화, 장보고전 등등
90년대 중반~0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 전통문화, 역사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이 많이 출시가 됐는데
그 이후로 뭔가 맥이 끊김 ㅋㅋㅋ
지금은 나름 현대 한국문화를 재해석한 도깨비가 주목받은것도
한국풍에 대한 갈증이라 생각해서 ㅋㅋ
그런데 이런 협의의 한국풍을 제외하고
한국인 캐릭터까지 한국풍으로 포함시킨다면
한국풍이 적은건 아님
다만 이게 한국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정도라서
톨킨마냥 문화를 판타지로 잘 각색한 대 명작이 하나 나와야 그거 따라서 좀 하는건데 그런작품이 없음
쉽게 볼 수 있는 ㅇㅇ풍이라는게 사실 일본 아니면 다들 거대한 대륙사람들이 자기 주변을 배경삼아 창작물을 계속 내놓은게 쌓인 결과물인데 거기에 작은 반도가 뭔가 할만큼 매니아층을 낳기 쉽지않겠지
그리고 우리 역사문화 중간중간 맘대로 소재로 사용하면 안될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일단 우리부터 소재로 잘 안쓰는데 외국에다 바라는거도 쿼하지
한국인 캐릭터 등장과 한국풍은 전혀 다른거라고 생각함. 앞서 말한, 한국의 역사나 문화가 반영돼있어야 한국 '풍'이라는게 내 생각. 생각해보면 확실히 옛날 국산 패키지겜은 한국 배경이 제법 있었는데, 어느순간 다 사라졌네
그건 일본풍, 중국풍, 유럽풍(중세) 다 포함이잖아
신비아파트가 그나마 한국 설화에 나오는 귀신들 소재들 꽤 다루는데 1기때 무당복 입혔던 퇴마사, 2기에서 서양풍 차이니칼라 쫄쫄이로 갈아입혀서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