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와의 로맨스 때도 여캐로 하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조니 엔딩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캐를 할 때, 아무리 그래도 이상하게 보다는 예쁘게 만들려는 게 보편적인 심리인데,
예쁘게 만들면 마지막 스티브라는 소년과의 대화에서 보여지는 개과천선한 조니의 모습보다는,
쇼타를 어장치는 무서운 누나의 모습이 더 도드라진다.
한창 때 나이트 시티 남자 애가, 순전히 기타만 배우려고 옆집 누나네랑 친하게 지낼 확률도 적고...
아무래도 마지막에 기타를 알려주는 아이의 역할은 동성으로 설정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러면 또 조니가 어린 여자를 건드리는 꼴처럼 보일 것 같고...
전적으로 후반 부 로맨스에 몰입하려면,
게임 표지에 있는 보이쉬한 여자나, 남자가 정식 루트로 보이며
예쁜 누나를 고르면 이 게임에서 주인공에 몰입하기는 상당히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것도 2022년식 사고방식이 아닐까? 남자애가 게이일수도 있고 심지어 남자가 아닐지도 몰라!
그것도 2022년식 사고방식이 아닐까? 남자애가 게이일수도 있고 심지어 남자가 아닐지도 몰라!
여+여 남+남 여자처럼 생겼는데 잦이달림+남자처럼 생겼는데 봊이달림이 보편적인 세계관인데 그건 좀 구시대적 발상 아닐까.
여자를 예쁘게 꾸며서 그래. 나처럼 멋있게 꾸민 여캐면 카리스마 폭발한다고
디폴트는 남자 V가 맞단 느낌인데 여캐로 했을 때 어울리는 대사나 상호작용도 꽤 많더라
그건 님 생각이 그래서 아닐까요..?
우리는 그런거 말고 다른데 초첨을 맞춰야 함 남캐로 하면 펜엠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캐리랑 해서 죠니를 엿먹일 수 있음 여캐로 하면 쥬디랑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짭새랑 떡치긴 처음인' 경험으로 죠니를 엿먹일 수 있음 엿먹이긴 했는데 나도 데미지를 입어서 그럴 뿐이지, 다들 좋은 애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