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위스키/술] 글렌모레이 라는 싱글몰트 마시는 데 생각나는 게

[Capitán Mexico]

보통 맥켈란 같은 고급 몰트 위스키들도 저렴한 쉐리를 숙성시킨 오크통을 자체제조해서 

오크통은 위스키 숙성에 쓰고 쉐리는 브랜디 만드는 데 쓴다고 들음

그 중에 느낀 게 꾸덕한 건포도 맛이나 향기 느꼈는데

마침 꼬냑이 있어서 비교가 가능한 거임.

비슷한 향취(꾸덕한 건포도 향기)가 나길래 주정뱅이 유게이들 의견은 어떤가 묻고 싶음

반박이나 추천 매우 환영

위스키나 브랜디나 마실 게 상당히 많음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버번 좀 하나 추천해봐

[Capitán Mexico]

와일드 터키 8년

이 친구는 맛이 꽉 차있음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12년은 돈값 못함?
미국에 와서 버번을 한병 산다면 해서 둘러보는데 터키 12년이 30불정도 하더라고..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내가 노망이 들었나보다.. 8년인듯.

[방구석 키신저]

셰리 오크통 숙성이랑 브랜디랑 향 비슷한 부분 있는 거 맞음

[방구석 키신저]

셰리와인도 재료가 포도고 브랜디도 포도가 재료라 어쩔 수 없음

[방구석 키신저]

이건 어느 마스터 디스틸러나 몰트바 바텐더에게 물어도 100에 95 이상은 비슷한 향이 있다고 할 것

[Capitán Mexico]

새 오크통을 사는 원가절감을 피하기 위해 한 (중고)쉐리 캐스크 채용인데 의외로 향이 더해져 좋아진 것이라....

이게 노징 글라스에 놓을 때가 아니라 마시고 우물우물 한 다음에 넘기고 하면 후에 첫빠따로 알콜과 같이 넘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