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인페인팅 모델의 베이스가 Stable diffusion 기본 모델이다보니 2D 모에풍 일러스트를 수정하기에는 좀 미묘합니다.
캐릭터의 복장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면 아래처럼 자연스럽기는 한데 좀 봐주기 힘든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11편에서 설명했던 모델 병합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모델 병합에 대해서는 11편 참고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532048)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utomatic1111 Webui 기준: Features · AUTOMATIC1111/stable-diffusion-webui Wiki (github.com) )
1. 최신버전으로 webui를 업데이트. Checkpoint merger 탭으로 이동
2. (A)에 인페인팅 모델, (B)에 Nai, (C)에 SD 1.4 를 지정
C에 SD 1.5가 아닌 1.4를 지정하는 까닭은 Nai가 1.4를 기반으로 추가학습된 모델이라 그런지 1.5로 병합시 이미지 퀄리티가 떨어기 때문입니다.
(SD 1.4 : CompVis/stable-diffusion-v-1-4-original at main (huggingface.co))
2. Add difference 선택
3. Multiplier 1로 설정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SD 1.5 Inpainting + ( (Nai - SD 1.4) * 1.0 )
4. Run 눌러서 병합
병합된 모델 파일 : https://mega.nz/file/I4sl1RBT#yFTCG1Frk3A2c6mR-bM8O0uMmX0fefAspeNwRpxkVn0
병합이 완료되면 일반 인페인팅 모델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 Denoising strength 1.0, cfg scale : 높게 )
주의하실 점은 반드시 모델 파일의 이름이 inpainting.ckpt 로 끝나야 합니다.
병합된 모델을 사용한 인페인팅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 오리지널 이미지 / 2 : Nai + 인페인팅 모델 / 3 : Nai / 4 : 인페인팅 모델
위의 이미지들을 보시면 Nai의 경우 Denoising strength를 1.0으로 설정한 영향으로 베이스 이미지의 구도와 포즈를 벗어난 그림을 생성합니다.
Denoising strength는 베이스가 되는 이미지를 어느 정도까지 변경할지를 결정합니다.
0은 아예 변경하지 않고, 1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인페인팅 모델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Denoising strength를 1.0보다 낮게 설정해서 구도나 포즈를 유지합니다.
디노이징 강도에 따른 이미지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윗줄 : Nai + 인페인팅 모델
아랫줄 : Nai
인페인팅 모델은 베이스가 되는 이미지의 스타일을 모사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를 고심하지 않아도 원본 이미지의 느낌을 보존하기 수월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2D 일러스트가 아닌 3D 모델이나 피규어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 : 오리지널 이미지 / 2 : Nai + 인페인팅 모델
이번에 사용한 모델 병합은 Nai에서 SD 즉 실사 이미지를 빼고 남은 2D 이미지를 인페인팅 모델에 더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드림부스를 사용해서 학습한 모델에서도 같은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ai 베이스로 학습된 모델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던 병합 과정에서 (B)에 드림부스로 학습한 모델을 넣고, (C)에 SD 1.4를 넣으시면 됩니다.
SD를 베이스로 학습했다면 (B)에 학습한 모델, (C)에 SD를 넣으시면 됩니다.
10편에서 학습한 모델과 인페인팅 모델을 병합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0편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499900)
1 ; 오리지널 이미지 / 2 : 드림부스 + 인페인팅 모델
AI로 자작그림탭은 좀 아닌거같은데ㅋㅋㅋ
태클거는 사람 많을거같으니 자작기타 탭으로 바꾸자
제가 그린 거 맞는데요?
심지어 남이 힘들게 그린 그림 파쿠리해서 지맘대로 개조하는걸 ㅋㅋㅋ
님 진지하게 하는말인뎅 자작그림 탭이 아니고 자작기타탭이면 비추 안받을거같은데 자작기타 탭으로 올리세요
그러시군요... 자기가 직접 그린건데 왜 계속 고통받는 창작자가 나올까..?
순수 자기그림체 학습시켰으면 자작그림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지ㅋㅋㅋ
AI로 자작그림탭은 좀 아닌거같은데ㅋㅋㅋ
왜서요
순수 자기그림체 학습시켰으면 자작그림 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지ㅋㅋㅋ
왜서요
제가 그린 거 맞는데요?
왜서요
심지어 남이 힘들게 그린 그림 파쿠리해서 지맘대로 개조하는걸 ㅋㅋㅋ
근데 글을 올린건 ai가 아니잖슴~
민트초코짜장
그러시군요... 자기가 직접 그린건데 왜 계속 고통받는 창작자가 나올까..?
드립이잖아...짤 보면
정확히 말하면 단순히 그림체 뿐만이 아니라 데이터셋의 이미지로부터 동작, 인물, 장소, 물건 등 다양한 주제를 캡션->텍스트 엔코더를 사용해서 AI가 학습하고, 여기에 사용자가 텍스트를 문장이나 태그 형식으로 입력하면 학습한 데이터를 참고해서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이미지 참고) 어디까지나 이미지를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대상을 학습하더라도 느낌이 비슷할 뿐이지 원본 이미지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1장의 이미지만 가지고 수십시간을 학습하면 아예 그 1장의 이미지를 거의 복제하는 수준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셋입니다. Stable diffusion의 경우에는 오픈 데이터셋인 LAION를(1200만장) 사용해 학습되었고, 노벨 AI는 이 SD를 기반으로 단보루의 이미지와 태그를 사용해서 추가 학습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 데이터셋이 (그림, 사진, 음성, 건강 정보 등) 저작권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얼마 전 공개된 AI 프로그래밍 보조 도구인 코파일럿가 깃허브에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코드를 학습해서 유료로 판매한다는 비난을 받고 집단 소송에 직면한 사례가 있습니다. 데이터셋의 저작권 대상 인정은 AI 개발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기에 기업들에게 좋은 이야기가 아니기는 합니다. 다만 AI의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중국이 이런 저작권이나 개인의 권리 따위는 무시한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에 추월당할 수 없는 미국이 이러한 논쟁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인간 일러레도 타 일러레 그림체 '학습'해서 '비슷하게' 그리면 베꼈다고 해요 이 양반아... 그리고 실력 늘리려는 노력조차 없이 남의 그림들을 재료 삼아 뽑는 걸 누가 좋게 봐요 양심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아무리 옛날 댓글이라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
흔히 하는 그림 공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인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 입니다. 먼저 그 그림체의 특징과 형태를 배워가면서 최대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연습하고, 이후 어느 정도 실력이 붙으면 차차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아티스트의 그림체와 유사한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베꼈다고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디즈니의 스타일을 따라했지만 그들을 표절 작가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훨씬 흔한 그림 공부 방법 중 하나는 모작질 이전에 데셍 및 크로키와 같은 학습 방식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배우는 과정에서 타인과 유사한 그림을 그려 놓고 사람들 앞에 내놓으면 충분히 베꼈다고 할 만 하죠 또, 디즈니는 종합 컨텐츠를 만들어 이익을 내는 영상 제작 기업이기에 고작 화풍 따라하기 따위에 연연하지 않지만 개인 일러레는 그림체가 그 자체로 경쟁력이기 때문에 충분히 문제시 삼을 수 있어 기업 디즈니와는 전혀 다릅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생각들이네요
여기에 더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상적인 노력도 없이 타인의 그림을 마음대로 재료 삼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AI가 모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수집하여 고도로 합성하고 그 프리셋을 저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한 것에 내 저작물을 투입하라고 허락 한 적이 없는데 마음대로 투입하는 건 당연하게도 권리 침해입니다 님의 의견 대로라면 애초에 지적 재산권이라는 용어 자체가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죠
모작은 오래된 연습 기법이고 그것이 크로키나 데생과 비교해서 열등한 연습법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예로 디즈니 스타일을 들었을 뿐이지 모작은 작가나 기업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신문에 실린 4컷 만화가 될 수도 있고, 반 고흐 같은 거장의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스타일을 흉내 낼 수 있기까지 1시간 걸렸다고 해서 1년이 걸린 사람에 비해 날로 먹는 것 역시 아닙니다. 저도 그래픽 공부를 모작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종종 모작으로 연습을 하고는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익힌 표현법을 사용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그려나가는 것이고, 참고한 이미지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AI와 같이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기존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합법인 판례가 존재하며, 대부분의 AI 기업들은 이러한 판례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각 국가들의 방침에 따라 새로운 규제가 생기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diffusion 방식의 AI들이 스타일을 학습하는 방법은 단순히 그림을 그대로 압축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예를 들면 실사 이미지와 2D 일러스트 간의 차이점을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모델에 학습된 스타일을 추출하고 정제하면 이런 식으로 스타일의 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실사 이미지에서 2D 일러스트로의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각각의 대상-여자, 금발머리, 흰색 비키니, 포즈, 해변, 푸른 하늘, 흰색 구름-은 스타일과 별개로 학습된 것으로 스타일은 여기서 음영의 표현 방식, 색감, 얼굴 비율 등을 결정합니다.
모작이 열등하다고 한 게 아닌데요. 모작이 창작의 핵심인 양 말하시길래 프로 일러레 수준에선 전혀 아니라고 한 겁니다 결국 님과 같은 분들이 AI로 남의 그림 긁어모아 합성한다는 본질적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말잔치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본인의 AI 결과물이 새롭다고 하시는데, 쓰신 글을 보면 결국 메이저한 그림들을 갖다 쓴 결과물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틀린 말입니다 이번 스테이블 디퓨전 논란도 그렇고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긴 커녕 이제야 말이 나오는 형국인데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이상하네요
모작이 창작의 핵심인 것이 아니라 창작의 핵심인 관찰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모작 입니다. 만화 강사 마이크 크릴레이는 만화 그리기의 첫 번째 단계는 독창성이 완전히 결여된 시기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밀드레드 루이스는 애니메이션을 베끼면서 그림을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가 새로운 이미지라고 말하는 것은 결과물과 일정 이상 일치하는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다는 의미로, 저작권 침해의 판단 기준인 충분한 '동일성' 이 없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연필, 사진기, AI 등 무엇을 사용했든지 상관없이 일정 이상의 동일성이 인정되면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AI와 관련된 논의는 이제 막 진행 중이기에 명확한 결론이 무엇일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논의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과거의 유명한 판례를 예시로 가져왔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남의 그림을 '직접적으로' 집어넣고 똑같은 그림체를 정당한 노력도 없이 뽑아내면서 무슨 궤변을 잔뜩 늘어 놓으시는건지... 그리고 님이 모작 운운한 게 인간 프로들의 그림도 결국 ai와 같은 모작질과 비슷하단 의미가 되어버리니, 그게 아니라고 한 겁니다. Ai 수준의 일러는 결코 모작 갈아넣기만으로 탄생하는게 아니에요. 프로 수준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림을 정말 제대로 파 보셨는지 의문밖에 안 드네요
단순히 '차이점이 있다'는 것 만으로 저작권 이슈를 이야기하고 싶으신 거라면, 지적재산권에 관한 논의를 수박 겉핥기로만 알고 있는걸로 생각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앙카에님은 실제 그래픽 업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관련 분야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일러스트든 3D든 실제 작업에서는 수많은 레퍼런스들이 사용되며,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 보고 포즈를 따라 그릴 수도 있고, 컬러 픽커를 사용해서 전체적인 배색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3D 작업을 위해서 사진에 대고 작업을 하는 건 너무 많이 해서 지루할 정도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포토배싱이나 콜라쥬처럼 이미지들을 오려 붙여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완성된 이미지가 사용된 이미지들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 입니다. 심지어는 레퍼런스로 사용한 적이 없지만 우연하게 지나치게 비슷하다면 이미지를 수정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AI 생성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자면 데이터셋에 사용된 저작물에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판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업계 밖 사람들도 뻔히 아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상업용 그림 시장에서 생산자들이 레퍼런스 참고한답시고 현재 ai 그림판의 기술과 흐름처럼 행동하면 당연히 난리 납니다. ai 그림 논란이 포즈라는 추상적 개념만의 이야기만은 아니기도 하고, ai 이전부터 표절 시비로 논란이 되거나 무마되는 경우들이 왕왕 있어왔지요. 그리고 명확한 판결을 계속 얘기하시지만, 모든 문제를 법으로만 설명하려는 건 일종의 지적 태만으로 생각됩니다.
계속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애시당초 도용을 밝혀내는 데는 증거가 중요하고, 창작에서 통용되는 코드 및 우연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ai 그림은 존재의 근원부터 크롤링이기에 도용 논란에서 근본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이 업계인이시라고 하시는데, 동생님의 ai 이전 그림을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2D가 아닌 다른 아트 직종에 몸 담고 계신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럼 2D쪽 논란을 두고 업계인이라며 큰소리 칠 입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3D가 전문이고 2D는 나중에 필요해서 보조로 조금 배운 것이라 그림실력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래픽 작업이라는게 3D나 2D나 결국에는 이미지/영상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 방식의 차이를 제외하면 적용되는 기준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이 협업할 때도 있고 2D 파트까지 혼자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데이터 크롤링을 통한 데이터 분석은 이전부터 판례가 여럿 있었고, 기업들은 그러한 판례를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판례와 규정이 생기면 이후로는 그것이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논란이 있는 것과 실제로 불법인 것은 전혀 다르기에 대부분의 개발사들은 자신들이 AI 학습에 기존 저작물들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해석과 사례에 기반하지 않은 논의는 단지 끝이 없기 때문에 굳이 제 사견을 덧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애초에 지극히 자본주의적이고 대량생산적인 상업 미술의 레퍼런스 문화와 그렇지 않은 미술 분야의 문화부터 구분이 되어야 할 것이지만, 님은 레퍼런스 문화가 뿌리깊은 상업 미술 쪽으로 논의를 한정시키는 야비함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기에 저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군요
법적 판결과 상식 및 도덕률에 기반한 평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에 저는 님의 댓글이 끝없는 방어기제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법적 판결도 상식 및 도덕률에 빚지는 바가 크지만 법을 방패로 내세우는 분들은 이걸 외면합니다
저는 상업 아티스트고 그렇기에 제가 잘 아는 분야의 지식에 기반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용한 자료들을 납득하실 수 없다면 그것은 앙카에님의 의견이니 존중합니다. 즐거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아는 분야가 다소 편협한 것 같군요. 자칭 업계인의 말이라기엔 극단적이고 단편적인 구석이 너무 많고 저도 시간 낭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수고용
그리고 3D 쪽 종사자란 말은 믿음이 안 가는게, 결국 3d건 2d건 평면에 입체를 묘사하는 건 같기에 보통 2d의 이해가 잘 되어있어야 3d 또한 잘합니다. 진정 상업 미술 쪽에 종사하신면 그 안에서도 레퍼런스 문화가 어떻게 세분되는지도 잘 알 것이고 그것이 현재 ai 쪽에서 횡횡하는 그림체 돚거질이나 그림 집어넣기 문화와 어떤 명확한 차이가 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업계를 레퍼런스 한 마디로 정의하려는 극단성을 보면 의심밖에 들지 않네요. 여하튼 위에서도 그렇고 할 말 다 했으니 정말 가 보겠습니다
이미 ai 이전에도 남의 그림의 핵심 포인트들을 도용하는 일들은 문제시되어 왔습니다. 지적재산권 문제도 그런 식으로 발전되어 왔구요. 하물며 기술적으로 명확히 갖다 쓰는데다가 노골적으로 비슷한 그림은 뽑는 일이만연하기도 한 ai 그림판은 왜 도용 책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글쓴이가 막연하게 업계는 이렇다고 해봤자 허가없는 도용이란 근본 문제는 지워질수가 없습니다. 님의 논리는 ai 이전에도 표절 작가들이 줄곧 외쳐왔던 피장파장 궤변입니다. 글쓴이님이 눈과 귀를 가려도 상관은 없지만, 다른 분들이 이런 중요한 의견을 잘 알 수 있게끔 굳이 써 놓습니다.
추가로, 그래픽 작업이라는게 3D나 2D나 결국에는 이미지/영상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 방식의 차이를 제외하면 적용되는 기준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 말에 당당한지 의문입니다. 어느 업계나 '기준'이 레퍼런스일 뿐이라는 것인가 싶지만, 님이 마음대로 제외해버린 그 '작업 방식'이야말로 이 논란의 핵심 중 하나이기도 하고, 위에서부터 모작만을 운운하던 것이 작업 과정을 피상적으로만 아는 사람의 언행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업계 종사 여부 외에도 전문성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유리한 쪽으로만 업계를 정의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계속 같은 내용을 반복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AI 학습이 무조건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AI들이 개발된 근거인 판례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판례들이 앞으로도 반복될지 아니면 새로운 결론이 나올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 부분을 잊어버리신 것 같으니 다시 요약하자면, 레퍼런스의 예를 든 것은 이미지 생성 AI의 작동 방식과 데이터 분석/단순 복사의 차이를 설명하려는 것이지 이런 이유로 AI가 앞으로도 무조건 허용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판례와 기술적 설명 역시 궤변이라고 생각하시면 앙카에님의 의견이니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말을 믿지 않으시니 그렇다면 이번에는 앙카에님이 생각하시는 3D와 2D 작업에 있어 적용되는 기준의 차이를 설명해주시겠나요? 설마 아무것도 ㅂㅈ 않고 듣지 않고서 뇌 어딘가에서 스스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는 것만이 정당한 작품이라고 주장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계속 판례를 이야기하시지만, 법에 대한 이야기는 혼자 계속 집착하고 계십니다. 제가 전부터 법 얘기를 하고 있었나요? 생성 AI의 작동 방식과 데이터 분석/단순 복사의 차이를 설명하셨다,고 하셨지만, 그저 가져온 데이터를 얼마나 더 고도로 합성할 수 있는가의 내용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이미 넷에 만연한 노골적인 도둑질들을 옹호할 수 없는 텅 빈 말로만 보였습니다. 그랬더니 업계는 다 레퍼런스 쓴다면서 업계인임을 어필하셨고 저는 그것이 일반화이자 본질 회피임을 조금 난잡하게 지적했습니다 저는 존중이 아니라 기술이 발전하니 별별 사람이 다 나오는구나, 이런 사람들 일일이 설득하는 건 나 개인 뿐 아니라 다수의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이건 표절 작가들의 주장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창작은 없다지만 그렇다고 노골적인 도둑질을 봐주자는 건 어느나라 상도덕이자 상식인가요? 이중잣대란 이기주의자들의 도덕으로 악용되곤 합니다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앙카에님은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개인적인 감정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 같네요. 일단 반론을 하시려면 개인적인 의견 뿐만이 아닌 적절한 근거와 사례를 가져오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의 말은 의미가 없을 것 같으니 이번 댓글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동생대신 : "앙카에님이 생각하시는 3D와 2D 작업에 있어 적용되는 기준의 차이를 설명해주시겠나요? 설마 아무것도 ㅂㅈ않고 듣지 않고서 뇌 어딘가에서 스스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는 것만이 정당한 작품이라고 주장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일단 두 문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자의적 표현이 있어 뭘 묻고 싶은지 햇갈렸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을 다시 정리하고 끝맺음 하려고 했었어요 첫 문단은, 두 분야 모두 레퍼런스 문화가 있지 않냐는 질문인 건가요? 이건 '님이 3D 쪽이니 2D는 잘 모를 수 있을텐데요' 라는 제 비아냥에 대한 님의 물음이네요. 제 대답은 '3D 쪽은 저도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2D 쪽과 협업 정도에 그치는 입장이면서 타 업계 워크프로세스를 레퍼런스와 같은 말로 단정하는 건 경솔해 보인다' 네요. 2D 업계 전문가도 아니면서 간단한 말로 업계를 규정짓는 것 자체가 경솔해 보인다는 비아냥일 뿐이었습니다 두 번째 문단은, 미술 쪽은 레퍼런스가 다라는 식의 극단적인 말인데, 제가 위의 댓글에서 그에 대해 짧게 비판했습니다만... 업계인이나 되시는 분이 설명이 불친절하다 느끼셨다면 보충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상업 미술이라는 무척 거대한 업계에서 레퍼런스 문화가 어떻게 세분 되어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언급해야 하지 않나요? 예를 들어, 기업 소속 아트인은 시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대랑생산 레퍼런스를 사용하는 한 편, 개인 일러스트레이터는 개성에 민감하기에 이미 보편화된 레퍼런스만 공유하되 보다 개성을 추구합니다. 만약 누군가와 개성이 겹쳤다면 여러 이유가 있겠죠 이 둘은 단순히 상업 미술이 레퍼런스를 차용한다는 표현으로 묶이지 않으며, ai 그림 생성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 일러레가 함부러 남의 그림을 직접 붙여넣는 도용질을 하나요? 뭘 가져왔는지 눈에 띄지나 않는다면 다행이지, ai 쪽은 대놓고 남의 그림체 뽑거나 치명적인 유사점이 보이는 경우가 만연하지 않습니까. 애초에 이런 건 이미 ai 이전부터 문제였습니다 완성된 그림의 모작 외에도, 수많은 기본 학습을 통해서 머릿속에 일종의 3D 그림판을 구축 및 능숙히 활용하는 것이 프로의 기본이 아닐지요. 또한, 보편적이거나 짜잘한 레퍼런스부터 논란이 될 레퍼런스까지 그 활용이 세부적으로 나뉠 것입니다. 포즈집 참고 같은 건 다른 얘기죠 위와 같은 이유들로 업계에서 다들 레퍼런스를 쓴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표현은 일종의 일반화이자 ai와의 무리한 동일시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의없이 직접적으로 도용당하는 프로세스가 명백히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말은 바로 위에서 손가락이 아프도록 말했으므로 여유가 된다면 다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짜증만 더 커지기 전에 끝내야 겠습니다. 자존심 지키기가 도가 지나쳐보이는 님의 태도에 화가 났었네요
앙카에
글쓴이님이야말로 제 본질적 질문을 피하거나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면서 적반하장했지만, 어쨌든 답을 원하시는듯 하여 길게 답글을 달아드렸는데... 혹시나 해서 와 봤지만 말이 없으시네요. 동의 없는 실제 불펌질, 노골적인 카피의 만연함에 대한 외면하기와 피장파장의 오류 저지르기. 결국 님은 겉만 번지르르한 선전꾼일 뿐입니다
앙카에
비록 먼 옛날 2D쪽에 있었고 현재는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그 쪽 종사자들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선전스러운 말만 반복하며 방어만 하지 말고 제 분노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시는게 어떨지...
어떻게 보면 한 장의 그림도 작가가 몇 년을 노력해서 그린 건데... 그걸 인공지능 그림 생산에 써버리니까... 당연히 역하지 -_-;
자기한테 불똥 안 튀었으니 열심히 옹호하는거 혐오스럽네 ㅋㅋㅋ 이건 자기 분야에 먹칠하는 꼴인데
둘이 싸운거 쭉 정독했는데 결국 [생각해서 그리는거나 AI나 다를게없다]는 말아님? 근데 결과물이 내손에서 나왔는지 남의손+기계에서 나왔는지는 정밀모작이 아니고서야 큰 차이임 ㅇㅇ 그냥 상식차원의 문제인데 열심히들 싸우네
와드
완벽하겐 몰랐던건데 지식이 늘었다
기승전시로코
고마워요 꿀팁웨건!!
태클거는 사람 많을거같으니 자작기타 탭으로 바꾸자
중정품
님 진지하게 하는말인뎅 자작그림 탭이 아니고 자작기타탭이면 비추 안받을거같은데 자작기타 탭으로 올리세요
루리웹-3203112800
기타탭인데도 욕박을 땨 그럴 땐 1. 꺼져 2. 병1신아 3. 꼬우면 4. 차단박든가 마음가짐으로 대응하면 됨
갑자기 며칠 전부터 비추가 급증하기 시작했네요ㅜㅜ 나중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찾아보기 편하라고 일관성 있게 같은 탭에 올리고 있었는데 자작그림탭에 정보 공유 글을 올리면 안 된다는 공지가 새로 생겼나요?
AI는 "자작그림"이 아니지 않나? 라는 의견이 강해져서 그럼 AI가 그린거지 스스로 그린거 아니잖아? 라는 의견
그래서 걍 자작기타로 올리라는 것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저는 그림과 관련된 자작 튜토리얼 이라는 의미에서 자작그림에 올리기 시작한건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시다면 다음부터는 다른 탭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림
나두..
예시들 상태가...?
인페인팅 병합 모델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최대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수정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작동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낙서 같은 스케치부터 디테일한 수채화풍 이미지까지 높은 수준의 일치율을 보여줍니다.
충분히 좋은 정보였다고 생각해
지식이 늘었다
좋은 정보지만 태클 받을거 같긴 하네오 일단 감사합니다 요새 ai 굴리는 중인데
"자작그림"은 무슨 지가 그린것도 아닌데 남의 그림 위에 ai 칠 하는것도 "자작"이냐? 진짜 사고방식 하고는 . 남이 열심히 한것에 노력하나 안들이고 숟가락 얻는것 밖에 못하는 놈들이 뭔 창작가라고 ai창작 게시판 있는데 여기와서 비추받고 쓰는거 보면 "억압과 탄압을 받아도 이로운 지식을 퍼트리는 멋진 나" 이런 이미지에 빠져있기라도 한건가?
그림과 관련된 AI 정보를 모아서 직접 작성한 튜토리얼이라서 9월부터 자작그림탭에 올리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ㅜㅜ 요새는 포토샵이나 블렌더 등 많은 그래픽 프로그램들이 AI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버튼 하나만 눌러도 놀랄만큼 깔끔하게 나와서 수작업으로 고생하던 옛날에 비교하면 좀 날로 먹는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ㅎㅎ. AI로 생성한 이미지가 창작물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많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관련된 최근 뉴스로는 어도비에서 자체 에셋 판매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에서 AI 생성 이미지의 판매를 허용한 것과 클립스튜디오에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의 도입을 시도했다 사용자들이 반대로 철회한 사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synthesizer v의 보이스뱅크처럼 기업에서 특정 작가의 그림체를 비용을 지불해서 AI에 학습하고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막상 Stable diffusion을 개발한 stabilityai나 이번에 소개한 인페인팅 모델을 개발한 runway 등의 AI 기업들은 반대로 커스텀 학습을 쉽게 하는 도구들만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래 경쟁 산업인 AI 기술의 발전이 우선이라 그런지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셋을 저작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래에는 기업에서 개인 정보를 멋대로 수집해서 학습시킨 AI 가정부 로봇을 비싼 월 구독료를 내고 이용해야 하는 암울한 시대가 찾아오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히 보고 있는데. 머리가 나빠서 모델 병합 이부분은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ㅠㅠ 사람들 이것저것 다 하는거 같은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최신버전은 따로 받을 필요 없이 그냥 업데이트만 하면 되는건가요??
Automatic1111 Webui를 사용하고 계시면 최신 커밋 버전으로 git pull 하시면 됩니다. 본문에 첨부해둔 링크에서 병합된 파일을 받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AI 정보들은 어디서 얻고 공부 하시는건가요? 현직에서 일하면서 뒤쳐지지 않을려고 신문물을 공부 중인데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네요 ㅠㅠ
주로 해외 쪽 커뮤니티 레딧, 트위터. 디스코드, 4chan, 유튜브, 깃헙 등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정보글이다
이쯤 되면 작성자님의 시로코 딥러닝이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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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ot
정확하게는 파인튜닝된 모델에서 베이스 모델을 빼서 추가로 학습된 부분만 인페인팅 모델에 합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유되는 모델들이 대개 SD 기반인 것을 생각해보면 비슷한 방식으로 병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2.0 이상부터는 아직 병합이 불가능합니다. 아웃페인팅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확실치 않지만 인페인팅 모델과 성능이 비슷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