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채신 게이~임 그래픽이 왜 이래?'라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본 게임계가 발매되지않은 전설의 하드웨어 때문에 발이 묶였을 뿐,
하드웨어 제한만 사라지면 날아다닐 천재 개발자들이 있음을
감안하고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이미 2005년 E3에 선보인, '슈퍼컴퓨터'(웃음) 플레이스테이션3로 만들던 차세대 철권의 위엄.
다 연동해 불끈거리는 근육들이 보이는가! 복장에 적용된 정교한 천 물리! 자연스럽게 흐르고 튀고 증발되는 땀!
과연 이게 2005년에 이미 도달했던 '슈퍼컴퓨터' 만의 경지!
하지만 '슈퍼컴퓨터' 플레이스테이션3의 발매가 취소되고
'엑스박스360에서 60프레임으로 돌아가는 게임이 프레임 반토막으로 돌아가는'
비싸기만 한 저질 게임기가 플레이스테이션3로 발매되며,
높은 하드웨어를 요구하는 그들의 기술은 영영 실전되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