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키워본사람?

[모쏠아다외동]

시골 개가 나만보면 엉덩이 보여주거나 귀긁어댐

산책할때 팁 있음? 사냥개라 너무 제어가 안되는데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덩치큰 개는 무조건 하네스 말고 목줄, 사냥개면 입마개까지 씌워야할텐데...

[모쏠아다외동]

산동네 시골안이라 사람 아예없음 그리고 하네스가 머임?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이런식으로 목에만 줄을 매는게 아니라 몸통에 입혀서 줄을 달게 하는거 있음

목을 안조이니까 개들 편하라고 입히는건데
대형견은 사람의 힘으로 제어를 하기 힘들어서 목줄을 당겨서 목을 조여서 말을 듣게 하는건데 하네스는 그게 안되니까 힘없는 사람은 개가 튀어나갔을때 줄을 놓치거나 끌려갈 수 있어서 그럼

[모쏠아다외동]

110키로라 제어는 되는데 내가 얘네에 맞춰 뛰어야 하는지 아니면 내 걸음에 얘네를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음
개를 좋아하긴 하는데 산책은 처음이라 어렵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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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는 뭐 배변봉투같은거 챙겨야하는걸텐데... 그것도 사람없는 시골이면 그냥 사람 다니는 길 밖으로 치우기만 하면 되려나
작은 모종삽 챙겨가서 똥 싸면 길 밖으로 치우고 흙으로 덮거나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개가 달리고싶은만큼 달리게 해주면 좋은데
아파트단지라 목줄을 풀어놓을 순 없으니 그냥 내가 최대한 개한테 맞춰서 뛰어줌 ㅋㅋㅋ
보통은 내가 먼저 지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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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책 여러번 다니다보면 개하고 주인하고 서로 얼추 보폭이 맞춰지는거같긴 함

[모쏠아다외동]

내가 몸무게가 나가서 제어는 되는데 뛰는게 힘들고 손잡이부분이 싼거라 조악해서 많이 아픔 개 두마린데 개들 산책 후 간식이나 밥으로 마른사료 말고 주면 좋은거 있음? 오늘 바나나 주니까 줘도 안먹던데...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산책할때마다 따로 챙겨주는건 없긴한데

왠만한 개들은 고구마에 환장하는거같다

[모쏠아다외동]

답변 땡큐 마지막으로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삼촌개는 호감도작 끝났는데 할머니집 앞에 진돗개 강아지 개 중간쯤으로 컸거든 근데 얘는 한달 넘게 봐도 짖고 딱 한번 물릴뻔했던적 있는데 못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함? 먹을걸로 친해지는 방법 밖에 없나
할머니연세가 85세라 걱정됨
주인은 물려면 때리라는데 그러긴 싫어서 좋은 방법 없을까,ㅈ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오우 그쯤되면 내가 강형욱이 아니라서...
내가 큰 개는 상대해본적이 없어서 확답을 못하겠음

그리고 사람 무는 개는 패는게 약이라는것도 맞다...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고있는거라 그런 상태에서 먹을걸로 달랜다거나 하는거는
이녀석을 위협하면 쫄아서 먹을걸 바친다고 생각한댔어
말 그대로 버릇을 잘못 들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