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1미터까지 자란다는 거대 게

[왕관쓴 고양이]

코코넛 크랩으로도 알려져있는 '강도 게'는 육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절지동물인데,

주로 오세아니아 호주 주변의 섬에서 분포하고 있음.

최대 1미터 넘게 자라고, 같은 갑각류인 게는 물론이고

자기보다 더 큰 새도 잡아먹음.

악력이 코코넛도 부술만큰 쎄서 텅 빈 새의 뼈 정도는

충분히 부술 수 있음.

특이한 점은 갑각류 주제에 코코넛에 환장하고

사람이 먹을수 있는 음식은 일단 달려들고 본다는 거 임.

대표적인 서식지인 '크리스마스 섬'은

기독교, 이슬람교는 물론 도교까지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데,

도교에서 신에게 제사를 올리면 밤 사이

게들이 제단으로 올라와 음식을 훔쳐먹는다고.

"나쁜 게는 이렇게 두드려버린단다!"

[게르마늄피부]

코코넛크랩 존맛이라메?

[왕관쓴 고양이]

일단 잡식성인 동물은 왠만하면 맛있는 경우가 많음.

다만 코코넛 크랩의 경우는 독성의 과일을 섭취해
몸속에 저장해 두는데, 멋대로 쪄먹다가 죽을수도 있음.

[Dolodarin]

그럼 잡아다 며칠동안 무독성 먹이만 퍼먹인뒤에 쪄먹어야되나..?

[왕관쓴 고양이]

내가 아는 한 방어기재로 독소를 저장하는 거라서
가급적이면 안먹는게 좋을수도 있음.

두꺼비도 마찬가지로 독이 있는 곤충의 독을 저장하기 때문에
안먹는게 좋듯이

[Dolodarin]

복어마냥 취급법 모르고 먹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면 됨?

[왕관쓴 고양이]

현지인들은 먹는걸로 아는데
아마 내장을 제거하면 먹을수 있지 않을까

[J000]

어릴때는 물에 살다가 성체되면 육상에살고 새끼는 또 물에 낳고.. 그러다 성체가 물에 빠지면 익사한다던데

[왕관쓴 고양이]

맞음.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홍게들은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알을 물속에 푸는데,
코코넛 크랩은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서 파도가 내려칠떄 알을 풀어놓음.

[왕관쓴 고양이]

실수. 본문에는 안나오지만 크리스마스 섬에 사는 게는 크리스마스 마다 대 이동을 하는 홍게도 있는데,
얘들을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