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가게 된 세입자분.
패밀리타입 방에 14~15년간 사셨음에도 불구하고 반딱반딱 청소하신 다음 퇴거.
화장실에는 새 화장지를 놔둠.
방에는 '놔둬도 상관없나요?' 라며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남겨둔 새제품이나 마찬가지인 조명기구.
우편함은 청테이프로 막아둠.
당신은 하느님이십니까?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14년 넘게 거주했던 집 화장실이 저렇게 깨끗한 경우는 본인 집에서 관리하며 살아도 쉽지 않은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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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쓴 사람 화장실에서 밥먹는데
저정도면 집에 애정 있었던거지. ...
화장실에서 밥먹는다는듯 아니 자기 집인데 왜...
뭔지 알 것 같다.. 10년을 혼자 살았는데... 돌고 돌아 마지막 좁은 평수의 원룸에서 5년을 살았음 거기서 아내와 결혼전 연애도 하고, 그 좁은 원룸이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했는데... 신혼집으로 이사가야해서 짐 다 빼고 텅빈 방을 돌아보니 혼자산 10년과 함께 5년동안의 추억들이 막 지나가더라... 뭉클함에 진짜 열심히 청소했던 것 같음... 다음 사람도 나처럼 기운받고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와 진짜 대단한데
귀인이시다
밥먹는곳은 깨끗해야지
Vermillion
나 이해 못했는데 무슨 의미임?
sold hold
덧글쓴 사람 화장실에서 밥먹는데
대학교 아싸들 변소식 밈
화장실에서 밥먹는다는 이야기
화장실에서 식사를 한다는 밈이 잇지...........
sold hold
화장실에서 밥먹는다는듯 아니 자기 집인데 왜...
이해 못했으면 된거야. 그걸로 된거야...
변소식사드립
덧글 작성자 화장실 페티쉬있어서 집에서도 화장실에서 밥먹는다고 말해주는거임
밥먹는대
곰ㅏ웡ㅛ
아니야 추천콘을 올리려던게
야이 님아
집에서도 그렇게 살어?
가족들한테도 낯가릴 수도 있지!
와 진짜 대단한데
귀인이시다
이야... 저런 사람은 진짜 칭찬 받아 마땅하지.
저정도면 집에 애정 있었던거지. ...
나도 마지막 전세빌라 귀찮아서 블라인드랑 헹거랑 이것저것 놔두고가니까 집주인이 좋아하면서 보증금 은행 업무 땡 하자마자 돌려주던데 ㅋㅋㅋ
난 집주인이 은행 4시반까지였는데 4시 20분에 보증금 돌려줌. 그것도 나랑 나이 차이 얼마 안나는데 자기 살았던 이야기 내가 이 피같은 돈 벌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냐(이 아줌마야 이돈은 내돈인데 네가 생색내?)그러면서 떠들더라고
보통 2년만써도 다음사람 들일때 도배 새로해야하는데..
뭐임 저런 사람이 세상에 있다니...
와...맨날 이사간다고 개판친 사진만 보다가 이리 깔끔한걸 보니까 적응 안되네;;;
평소에 항상 깔끔하게 쓰다 나갈떄 돼서 한번 더 대청소 한거같네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 자리도 아름답다
이번에 나간 세입자
세이ㅂ자
난 청소하고 갈라고 청소도구 놔두고 가라고 했는데 왔다갔다 하는사이에 이삿짐센터 할배 둘이 청소도구까지 다 실어놓고 자기네 빨리 가야 하니까 그냥 가자 그러더라
나 일본살다가 한국 귀국할때 딱 이렇게 해놓고 갔는데... 방 확인하는 업자가 오더니 요 몇년동안 이일하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하고 나가는 사람 처음본다고
와 ! 좋은 사람이다.
부동산이나 관리회사 끼는 계약의 경우는 어차피 무조건 청소비 청구 당하기 때문에 개판으로 하고 퇴거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더군요. 악명높은 ? UR이 청소 싹하고 나가니까 청소비 청구를 아에 안하던...
와~~~ 인성이 훌륭하신 분은 다르구나.
뭔지 알 것 같다.. 10년을 혼자 살았는데... 돌고 돌아 마지막 좁은 평수의 원룸에서 5년을 살았음 거기서 아내와 결혼전 연애도 하고, 그 좁은 원룸이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했는데... 신혼집으로 이사가야해서 짐 다 빼고 텅빈 방을 돌아보니 혼자산 10년과 함께 5년동안의 추억들이 막 지나가더라... 뭉클함에 진짜 열심히 청소했던 것 같음... 다음 사람도 나처럼 기운받고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그 뭉클한 느낌 느껴봤던 사람으로서 일단 추천을 하나...
아내는 어떻게 만났대
저래봐야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보증금 다 까는게 일본. 일본서 집 빌리면 보증금은 없는 돈이라 생각해야함.
말도 안되는 트집이면 문제긴 한데, 그런거 아니면 까긴 해야함.. 울나라 풀옵션 빌라 같은 경우는 개판 치고 나가는 인간들은 진짜 옵션기계들에도 온갖 개판을 쳐놓은 경우가 많아서.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 뭐 그러려니 함.
변기가 세면대랑 합쳐진건가 신기하당
저정도면 안 산 수준인데
보아하니 잘돼서 나간 것 같은데?
뭉클하네
난 저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집 싹 비우고 쓰레기 다 청소하고 집안 얼룩 먼지 이런건 다 청소 하고 나감 왜냐믄 일본은 퇴실 후에 확인해서 집에 하자 있으면 그거 돈 물어줘야 하는데 몇몇 업체들은 악덕이라 비용이 장난 아니거든.. 그런거 괜히 골치아파질까봐 (그리고 외국인이 더럽게 하고 나가면 다음에 들어올 외국인 피해받을 수도 있고) 최대한 깨끗히 하고 나가는 편 임
일본 사람들은 한국에서 사는 사람 있는데 집보러 가는거에 충격 받는다고
저게 당연한건줄 알고 첫자취한뒤로 이사때마다 청소 정리 다해놓고 비웠는데 그게 아니였던 모양;;
말 꺼내기 좀 어려운 문제인데, 돌려줄 셋방이라고 해도 결국 임대 기간은 자기가 살 공간인데 1년이든 2년이든, 막 살게 되면 결국 자기가 사는 환경이 막 사는 환경이 되지 않나요? 자기 살 때도 깨끗하게, 계약 끝날 때도 깨끗하게 그러는 편이 기분 좋지 않나요...
나갈때 쫓겨나가듯 나갈땐 청소 제대로 안했음. 하라는 말도 없었고 확인도 하러 안옴.
규모 좀 있는 관리 회사나 UR 같은데는 열심히 청소하면 나갈때 비용 할인 많이 되서 보람 있는데 개인 건물주가 관리하는데는 케바케가 너무 심해서...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청소했는데 할인 그런거 없이 방 전체 클리닝비 그대로 청구 당하는 걸 몇 번 겪었더니 그냥 기본만 하게되더만
우리 어머니나 나는 항상 사람이 지난 자리는 깨끗해야하고 그게 그사람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떠날때 내 자리는 항상 깨끗하게 하고 떠남 호텔이든 음식점마저 남은 음식물이랑 그릇 따로 모아놓고 휴지로 닦고 일어남 괜히 돌고 돌아서 오는거같은 찜찜함이나 뒷얘기라도 싫어서 그러다보니 길거리에 쓰레기하나도 잘안버리고 그런거 지키다보니 크게 모난거 없이 삶
와...저런 세입자만 있으면 좋겠다... 우리집은 2층 전세 내주던거 10년 살고 나갔는데 집을 저 꼬라지로 만듦ㅋㅋㅋㅋㅋ 이새끼 이후로 집들 전세로 안받고 전부 월세로 돌림
알고보니 바닥 파서 시체 묻어놨다던가
세입자가 쓰레기 집이라면 이건 진짜로 노답이겠죠? 이거 사진 구굴에서 퍼온거 저의집 아님
원래 집나갈때 다 청소하고 나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