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방지 정실
대충 최종장 이후
사쿠라코의 각오가 온 키보토스에 중계된 상황...
시스터후드는 사실 음란한 아이들이다. 란 소문이 퍼지는거지
하나코에 의해
그리고 시스터 후드 전투 담당 아이들은 자신들도 사쿠라코님의
결의를 본받는다고 하나 둘 씩
성도회의 예장을 본 딴 옷을 구입하고 싸울때마다 갈아입는거 보고싶다.
그러다보니 제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고
자연스레 트리니티 자치구에는 제모시술소가 흥행하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처럼 몰수된 야한 잡지나 인터넷에서 야설이나 깨작깨작 읽는 코하루에게 하나코가 속삭이는거 보고싶다.
어느 칠흙처럼 어두운 밤...
남몰래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우연히' 얻은 여성향 야한잡지를 읽고 있는 코하루...
마른 침을 삼기며 금단의 지식을 음미하는 가운데에
하나코가 이불을 걷으며 말하는거 보고싶다.
"코하루 쨩? 또 그런걸 보나요?"
"흐갸어아ㅏ아아ㅓ아아랑아ㅏ아!!"
재빨리 보던 책을 등뒤로 숨기며 애써 변명을 하는 코하루
"이..이건 압수품이야!! 그래서 확인하는거 뿐이라고!!"
코하루가 늘 하는 변명. 하지만 하나코의 표정은 평소와 다른거지.
평소같으면 생글생글 웃으며 같이 보자고 하거나 아니면 다른걸 추천해주는데
지금은 다른거지...
마치 한심한 아이를 동정하는 듯한 씁쓸한 눈빛으로 가득차 있는거지.
"후...코하루양...역시나...언제나 느낀겁니다만..."
"당신은 한 발을 내딛을 용기가 부족하네요..."
"각오가ㅡ..."
"그...그게 무슨 소리야? 겁쟁이라니...!!이..이래뵈도 정의실현부 엘리트라곳ㅡ!!"
그러한 하나코의 태도에 발끈한 코하루는 은근 열이 받아 항변하는거지.
"아뇨, 제가 말하는 용기는 다른거랍니다...코하루쨩은 각오를 다질 준비가 됬나요?"
"뭐...뭐엇?!"
영문모를 하나코의 소리...하지만 그 눈빛에는 확실한 무언가가 담겨져 있는거지.
"그..그럼 네가 말한 각오를 보여줘 봐ㅡ!!"
"후훗...알겠어요...그럼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데이트 가볼까요?"
"에...? 놀러 가는거랑 각오랑 무슨 상관인데?"
"후훗...내일이면 알게 될꺼랍니다~?"
"끄으응...알았어!! 일찍 자면 되잖아!!!"
"우후훗...♡"
코하루는 읽던 책을 소중히 숨기고 이불을 다시 덮는거지..
도대체 하나코가 말한 각오란게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점점 의식이 사라지는거지
다음날 새벽
"코하루쨩 일어나요~"
"으음...몇 신데...? 하아아아암...에...? 아직 새벽 3시잖아...10분만 더..."
"알려준다고 했잖아요? 각오의 저편을..."
"으응?"
하나코의 각오란 말에 잠이 깨는 코하루.
분명 전날에 하나코가 말했던 거는 무엇ㄹ일까...
"알았어...하아아암...그런데 이상한거 아니지...?"
"후훗. 그건 관점에 따라 다르지요?"
"으으...일단 한번 믿어볼께..."
그리고 둘이 향한 곳은 트리니티의 시스터 후드가 담당하는 경계 근무 지역
"에? 여기는 시스터 후드 영지 잖아?! 여기에 뭐가 있다ㄱ...허억...!!"
그리고 코하루가 보게 된건
아가씨 학교안 트리니티 내에서도 더욱 정갈하고 순수한 시스터 후드 학생들의 하이레그 복장을...
짝 달라붙어 몸매가 다 드러나고, 특히 하의의 치골은 다 보이는 수준...게다가 겨드랑이라거나 가슴에 큰 하트가 뚫려 가슴골이 보인다던가...
사쿠라코의 예장보다 더욱 노출이 높아진 복장인거지...
사쿠라코의 각오가 널리 알려진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쟁적으로 자신의 각오를 드러내는게 유행한거지...
"저...저런건 외도야!! 불법이라굿!!사형이야 사형!!!"
"...코하루쨩. 저들의 눈빛을 보세요...저들의 눈빛이 코하루가 야한 책을 볼 때 같은 눈빛인가요?"
"아니야!!난 야한책 따위...!!"
부정해봤자 의미없는 말을 그만두고는 변태 의상의 시스터 후드 학생들을 바라보는 코하루..
확실히 하나코의 말대로 그녀들은 무언가 결의에 찬 듯한 눈빛인거지
"보이시죠? 저들의 각오가...? 코하루쨩 같이 어린애같은 장난이란게 아니랍니다. 외설은...그야말로 외도..!! 말그대로 옳바른 길이 아닌 밖의 길을 걷는 두려움!! 하지만 그 두려움마저 받아들이는 각오가 다른거에요!!"
"으..으응..."
"자, 코하루쨩에게는 그러한 각오가 있나요? 저들처럼 인외마도를 걸을 각오가? 숙명을 받아들일 용기가?"
"아니...난...그저...."
"코하루쨩? 우리는 아직 학생이지만 언젠가는 어른이 될꺼에요. 언제까지나 어리다는 핑계로 도망다녀서는 안되는거에요. 보셨죠? 이번 색채와의 싸움에서? 각오를 다진 분들의 싸움을? 코하루쨩도 정의실현부라면 언젠간 다져야할때가 생길꺼에요. 각오를..."
"나..나는...그래...정의실현부..."
"자, 코하루쨩!! 제가 코하루쨩을 위해 준비했다구요? 코하루쨩도 저들처럼 신념을 믿고 한발자국 내딛는거에요!!"
"그래...난 정의를 위해..."
"그래요, 본인의 욕망을 받아들이고 맘껏 드러내는거에요!!그러한 각오가 진정한 정의를 구현해줄꺼에요!!!"
"으...응...!!"
그렇게 코하루는 하나코가 건네준 개변태 시스루 하이레그를 입으면 좋겠다.
유두와 음부에는 밴드를 붙혀 가리고 쫙 달라붙고 은은하게 속살이 비치는 하이레그를...
그렇게 하나코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눈이 뱅글뱅글 도는 코하루가 <각오>를 다지고 시스터 후드 무리에 같이 끼어들면 좋겠다.
그리고 10분 후에
비밀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정의실현부와 시스터후드 단속반이 나타나서 전부 잡아가면 좋겠다.
몰래 도망친 하나코 빼고.
그리고 붙잡힌 학생들은 센세와 1대1 면담 하는게 보고싶다.
"...거하게 일을 저지르셨군요. 코하루양. 보충수업시간에는 잠을 자질 않나...성적은 점점 나락가고...응?"
"...으으...아니야...난 그저...각오를..."
"코하루야? 네가 말한 각오가 변태복장을 입고 비인가 동아리에서 음란 행위 하는거니?"
센세가 한 숨 쉬며 꺼낸 사진에는 음란 개변태 치녀 복장을 입고 봉춤을 추는 코하루가 있으면 좋겠다.
"으...하나코ㅡ!!!!!!!"
하면서 절규하며 하나코의 이름을 울부짓는 코하루를 비추며 끝나는 살짝 야한 개그 만화가 보고싶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음란변태 시스터후드들이 모였던 봉춤 추는 장소에...
정갈한 복장의 마리가 오면 좋겠다.
그리고 수녀복의 지퍼를 내리자
역하이레그 복장이 드러나고 봉을 혀로 살짝 핥더니
음란하고 열정적으로 봉춤을 추는 마리를 보여주며
끝나는 만화가
(⊙_⊙;)
수녀회의 각오는 이런데 정의실현부의 각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