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이가 막 도착했을 때 루리웹 본사에선 차력쇼가 벌어지고 있었다.
차력쇼를 벌이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랫도리가 묵직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이였다.
무대 위에서 그 분이 부라리로 호두를 깨는 것을 본 유게이는 놀라워하며 쇼를 감상하였다.
세월이 한참 지난 뒤, 호두 격파 쇼를 잊지 못했던 유게이는 다시 루리웹 본사로 갔다.
그 분은 여전히 격파 쇼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호두보다 훨씬 큰 코코넛을 부라리로 격파하고 있었다!
유게이는 놀라서 쇼가 끝난 뒤 그 분에게 물었다.
'세상에, 젊었을 땐 호두를 깨더니 이제 코코넛까지 깨시네요?'
그러자 그 분은 이렇게 말했다.
'나이를 먹으니까 눈이 침침해서 호두는 뵈지를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