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애한테 왜 입히려 해요ㅡ?!"
"너야말로 그런 촌스런 옷을 누가 입는다고?!"
"뭐에요?! 제 센스가 구리다는거에요?!"
"완전 구려ㅡ!! 와ㅡ안ㅡ전ㅡ!!!!!"
"그러는 선생님이야말로 애한테 그런 변태같은 걸 입힐려 해요?!?!"
"야!! 이게 전통 용사 복장이거든ㅡ?!"
센세와 유우카가 서로 옷을 들고 싸우는거 보고싶다.
센세는 비키니 아머...뭐 비키니까지는 아니지만
배가 노출되고 미니스커트 형식의 하의인, 센세가 어렷을 적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에 나온 여전사의 푸른 갑주다.
반면에 유우카가 들고 있는 옷은 유명한 동화에서 튀어나온듯한
하얀색 베이스에 푸른색이 곁들어 있고 프릴과 리본이 잔뜩 달린 동화속 공주님같는 의상이다.
서로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즈와 미도리는 당황하여 누굴 말려야 하나 하고 있고
모모이와 아리스는 과자를 먹으며 센세가 새로 산 플스5에 완전히 빠져있는거지.
"야ㅡ!! 얌전히 어른 말 들어?!"
"하아ㅡ?! 이럴 때만 어른 찾죠?!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던가!!!"
"뭐?! 100kg 요괴가?!"
"그거 내 몸무게 아니라고!!!!"
언성은 잦아들 줄 모르고 계속 높아가기만 하는거지.
유즈 "하으으...어...어쩌지...?"
미도리 "하아아...어..언니!! 언니도 좀 도와줘 봐..!!"
모모이 "아...바쁜데...어차피 저러다가 화해할텐데..."
미도리 "언니...!! 쫌ㅡ!!"
모모이 "어쩔 수 없군...아리스!! 화해의 주문을 부탁해!!"
아리스 "후우...어쩔 수 없는 겁니다...피스메이커 용사 아리스 출격인겁니다!"
아리스는 철푸덕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싸우는 센세와 유우카 사이에 쭈그리고 앉아 올려보는거지
똘망똘망한 눈에 그렁그렁 눈물을 맺혀서 바라보며
"아리스는...부모님은 없지만...아빠같은 센세와...엄마같은 유우카가 싸우는게 싫습니다..."
센세, 유우카 "?!?!?!?!"
"크..크흠...누...누가 이런 무책임한 사람의 아내라고..."
"크...크흠...누...누가 이런 머리에 피도 안마른 꼬맹이 남편이라고..."
센세 유우카 "뭐요?!//뭐라구?!"
아리스는 모모이를 잠깐 쳐다보자 모모이는 2차 공격을 지시하는거지
다시 둘을 올려다보며
"아리스는...모두가 친하게...지냈..흐아앙...."
열심히 인공눈물을 흘리며 쭈그려 앉아 울기 시작하는 아리스
센 유 ""?!?!?!?!""
"아냐아냐 아리스 우리 둘 친해!! 응 뚝하자 응?!"
"아냐아냐 아리스 우리 안싸웠어!! 그쵸 선생님?!"
둘은 당황하며 아리스를 달래기 시작하는거지
그리고 아리스는 살짝 고개를 돌려 모모이를 쳐다보고
모모이는 아리스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아리스도 슬쩍 손가락으로 V 표시를 하는거지
"그럼 두 분 같이 아리스랑 노는겁니다!! 먼저 서로 화해하는겁니다!!"
라며 둘의 팔을 꼬옥 잡으며 눈물 맺힌 상태로 미소를 짓는거지
"으응...그래...아리스..."
"흐흠...선생님 죄송해요...제가 너무 예의가 없었네요..."
"아냐...나도 어른스럽지 못했어 미안..."
하며 둘은 화해의 악수를 하는거지.
"화해했으면 아리스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겁니다!! 센세!!유우카!!"
하며 같이 플스 앞에 앉아 게임을 시작하는거지.
그렇게 다시 센세랑 유우카랑 겜창부랑 같이 겜하는 팬만화 보고싶당
아 그려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