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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 후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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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쿠쿨스 도안은 별로임
그건 안봐서 모르겠네
근데 야스히코옹이 그림 그렸으면 작화를 조지고싶어도 조질수가 없을텐데 도안에선 아예 안그렸길래 그러나
작화나 OST 문제가 아니라 원작에 비해서 너무 아이들 비중이 셌음
근데 스토리가 너무 별로임 샤아라는 치트키 쓰고도 이거밖에 못하나? 느낌
샤아라는 치트키를 썼다기에는 샤아 캐릭터를 워낙 조져버려서... 원작 샤아가 복합적이고 원췌 강한 책임감으로 고통받는 초인이라면 오리진판은 걍 멘탈터진 싸이코패스 애새기라
1년 전쟁 이전 샤아에 대한 이야기는 오리진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래 TV판에서도 설정으로 있는 내용들임
ㄴㄴ 대략적인 설정만 있고 채워넣은건 야스히코 오리진이야 예를들어 사스로의 존재는 설정이 잡혀있었는데 사스로가 다이쿤 암살 주도했다는건 온전히 오리진 창작 샤아의 사이코패스스러운 행보들도 원작이랑 비교하면 캐릭터붕괴인 부분이 절대다수라 그부분은 큰틀빼고 완전 창작인 등등 라라아를 지구에서 만나는건 설정에 있지만 라라아가 거의 막 미래예지같은 초능력쓰는거 보고 마음에 들어서 어쩌구저쩌구하는건 창작인 등등
리노나 사관학교 시절 이야기는 완전 갑툭튀한 캐릭터고 리노 죽이는것도 샤아의 사이코스러움을 강화하기 위해 오리진이 창작한 부분 특히 오리진은 자기가 추구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원작설정을 무시하기도 함 예를들어 원작은 가르마가 남자답고 전사다운 인물인데다 가르마 사후 도즐은 "가르마라면 원수가 되서 나를 부하로 쓸수있는 남자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침통해하는 등 유능하고 기대받는 인물이지만 오리진에선 심약하고 유약해서 도즐과 데긴의 아픈 손가락이라던가
세부적인 부분은 그렇지 ㅇㅇ
특히 리노 죽이는 부분도 웃긴게 원작 샤아는 부하들 죽을때마다 조용히 손 부들부들 떨면서 네 죽음은 절대 헛되히 하지 않겠다며 침통해하지만 오리진은 걍 싸이코라서 그딴거 신경안씀
원작 샤아는 복수를 하면서도 이게 과연(타인을 말려들게 할만큼) 옳다고는 확신하지 못하고 그 책임을 전부 자기가 들고 괴로워하느라 미혹에 쌓인 캐릭턴데 오리진판은 그냥 그걸 신경쓸만큼 멘탈이 남아나는 애가 아니라 멘탈터져서 깽판치는 애새끼고 주변에 지 감정을 마구 발산하고 다님 차라리 젝스 마키스가 원작 샤아랑 훨씬 더 닮아있을듯
많이 신경써서 봤네
원작에서는 단순 사상가, 굳이말하면 마르크스 본인처럼 특정 이념이나 이해집단에 치우친게 아닌 단순 철학에 가까운 인물이 다이쿤이었다면 오리진 다이쿤은 레닌이나 트로츠키처럼 투쟁을 부르짖어서 전쟁도 불사하는 과격개혁파로 탈바꿈하는등 진짜 큰틀만 같고 세부내용물은 완전갈아끼워서 완전 다른 내용이 됨
ㅇㅇ 집중해서 봤지 수성의 마녀처럼 대충 이런 느낌으로 각색한 느낌 "구엘은 자신 팀원을 두고 테러리스트 기체를 타고 나가 살고싶다고 울부짖으며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찔러죽인다"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내용이 완전 바뀌어버림
원작 오리진도 챙겨보는게 좋겠다 님은
ㅇㅇ 만화판도 다 읽었음 잘보면 샤아 띄워주는척하면서 모든면에서 나락으로 쑤셔박음 게다가 아무로는 결국 올드타입이었던 원작관 달리 원작 샤아가 바라던 그 이상적인 아무로로 변신해있고..
ㅋㅋㅋㅋㅋ 지젼
특히 역샤에서 과거회상으로 노골적으로 보여주는거지만 원작 샤아는 아무로한테 순수한 역량의 차이로 발린게 아니라 미혹에 쪄들어서 털리거든 원작, 그리고 역샤서 라라아 죽던 당시 회상씬 잘 보면 지금 당장 빔샤벨 날아와서 죽게생겼는데도 아르테이사아를 감지하고 메인카메라마저 그쪽으로 돌린채 한눈팔고 충격먹고 멍때리다 라라아가 몸을 던져 대신 죽는등 미혹이 노골적인 엄청난 페널티처럼 묘사되지만 오리진은 이러니저러니해도 걍 순수하게 아무로보다 못해서 털림
역샤 회상씬에서는 더 노골적으로 묘사되서 아무로가 빔샤벨들고 돌진하는데 아예 메인카메라 아르테이시아쪽으로 돌리고 2초동안 가만히 아무것도 안함 ㅋㅋㅋ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어따쿠야
제송 ㅋㅋ 신나서 떠든듯
솔직히 적은글 다 읽지 못했는데 나중에 차분히 읽어봄
예압...
개인적으로 둘다 재미있음 원작 미혹을 버리지 못해서 말아먹은 샤아나 복수에 미친 샤아나 둘 다 잘만든 캐릭터라
근데 원작 샤아가 미혹을 버리지 못한건 책임감이 워낙 강하고 천성이 선해서라 미혹을 못버려서 자기 인생은 말아먹었지 행보를 말아먹은건 아닌지라
샤아는 원작에서 진짜 특이할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캐릭터라 건담세계관에서 샤아만이 갖고있는 가장 큰 캐릭터성이 샤아의 책임감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역주행하다보니 그부분이 굉장히 맘에들었던 난 좀 불호긴했던듯
건담 세계관은 샤아가 가진 책임감의 반의반이라도 갖고있는 놈이 없거든 그나마 책임 끝까지 다하는 캐릭터는 카미유가 있는데 걔는 애초에 그릇도 감당해야하는 책임도 샤아만한 양은 아니라서 아무로를 포함해 모든 캐릭터는 개인의 편의 vs 책임감 이지선다가 주어지면 모조리 망설이지도 않고 전자를 골라버림 그리고 "아 나 한명 희생한다고 뭐달라지는것도 없음 어차피 난 그만한 사람도아님 ㅅㄱ" 하고 말아버림 역샤 아무로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샤아는 진짜 한명만으로 세계를 구할 위치, 능력, 입지가 되는 유일한 인물이다보니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듯이 그 엄청난 책임에서 홀로 눈돌리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내용이 제타 초반기 그럼에도 나한명 인생 희생해서 세계를 구하겠다고 결심하는게 제타 후반 억까란 억까는 다당하고 나락밑바닥까지 쑤셔박혀서 삶의 의욕 다 잃지만 책임만큼은 끝끝내 못 버려서 지구연방만 마지막으로 개혁하고 본인은 죽으려는게 역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