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우리 아버지가 대학생(5학년)일 당시
내 사촌형..그러니까 아버지입장에선 조카지.
그사촌형이 4살인가 5살일때 명절에 우리집이 큰집이라 왔다가
아버지가 동네 장난감가게에 멋들어진 자동차 장난감이 있는거보고
'다음에 오면 이거사줄게'하고 약속했다함
그리고 대망의 1년후 명절
그 사촌형이 우리집에와서 아버지를 보자마자 발작(아버지 본인 표현임)하면서 울어재꼈다고함
아니 이색기가 왜이러지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1년전 약속을 아버지는 까먹고 사촌형은 기억하고있던것
우리집에 오자마자 딱 집안을 스캔하고 아버지 손도 스캔하고 분위기도 스캔해보니까 딱봐도 자동차 없는거보고 자지러진거 ㅋㅋㅋ
결국 아버지는 그대로 자기 당시 알바 월급의 삼분의 이가격이나 하는 존나 비싼 장난감 자동차를 사줬어야 했다고함
뭐 지금은 오히려 그 사촌형이 아버지 생일마다 홍삼챙겨줌 ㅋ
정말 가지고 싶었나보다 4살짜리가 1년 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면 ㅋㅋㅋ
사준다 했다가 안사주면 서럽지... 나도 어렸을때 큰아버지가 장난감 사준다고 해서 당시 유행하는 다간 골랐는데 계산까지 끝나고 나옴 당시 너무 어려서 이유는 모르겠는데 큰아버지가 영수증 뚫어지게 보시더니 계산대가서 직원이랑 이야기 하더니 다시 환불함 ㅠㅠㅠ
내 어린시절 장난감 자동차란 것들은 희안하게 죄다 요새말로 하면 다이캐스트...금속제들이라 오질라게 비쌌지 자식놈한테 그거 사주느라고 부모님 등골이 휘었을거임. 지금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조카들한테 한 약속운 꼭 지켜야함 정말 잘 기억하고 있거든
조카들한테 한 약속운 꼭 지켜야함 정말 잘 기억하고 있거든
정말 가지고 싶었나보다 4살짜리가 1년 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면 ㅋㅋㅋ
그래도 장난감 자동차 한대가 홍삼으로 돌아오는구만
내 어린시절 장난감 자동차란 것들은 희안하게 죄다 요새말로 하면 다이캐스트...금속제들이라 오질라게 비쌌지 자식놈한테 그거 사주느라고 부모님 등골이 휘었을거임. 지금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1년간 매일 기대했구먼
사준다 했다가 안사주면 서럽지... 나도 어렸을때 큰아버지가 장난감 사준다고 해서 당시 유행하는 다간 골랐는데 계산까지 끝나고 나옴 당시 너무 어려서 이유는 모르겠는데 큰아버지가 영수증 뚫어지게 보시더니 계산대가서 직원이랑 이야기 하더니 다시 환불함 ㅠㅠㅠ
줬다뺏는게어딨어..ㅠㅠㅠ
검색해보니 손오공에서 발매한 다간이 대충 3만원이였다는데 지금으로 치면 대충 10만원정도라네. 애들 장난감 치곤 꽤나 비싸긴 했지;
내가 기억하기로도 비쌌음 그래서 내 추측으로는 가격표 잘못 붙였는데 그걸로 계산하고 나왔다가 영수증은 훨씬 비싸서 물어보러 갔다가 영수증 가격이 맞아서 환불하신게 아닐까 생각중
ㅋㅋ 커엽. 큰집간다고 했을 때 얼마나 두근거렸을까 ㅋㅋ
분명 애들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데 조나 비쌈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