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바니아 장르의 근본 걸작, <슈퍼 메트로이드>를 플레이하던 중
이 ㅈ같은 메트로배니아 맵의 막다른 곳에 도착했다.
게다가 들어온 길이 막혀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런데 여기 귀여운 꼬꼬마 생물들이 춤추고 있다.
저 애들이 갑자기 벽 점프를 하길래
나도 걍 따라해봤더니
벽점프가 된다!
저 경험이 놀라웠던 이유가
벽 점프가 일반적인 메트로배니아 파워업처럼 딱 저 때 습득하는 능력이 아님.
걍 게임 시작부터 내내 벽 점프를 할 수 있었음.
그걸 게임이 저런 식으로 알려준거.
그래서 2회차 할 때는 초반부터 이런 식의 조작으로
게임의 몇몇 부분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 비슷한 경험
또 아까처럼 돌아갈 수도 없고 막다른 길.
이번엔 기다란 복도가 있음.
난 스피드 부스터 파워업이 있으니
이 긴 복도가 스피드 부스터로 대쉬를 하라는 것까지는 이해했음.
원래 저런 길은 스피드 부스터로 빠르게 뚫고 지나가라는 암시였으니까.
그런데 끝은 어차피 막다른 길이라서 뭘 해야할지 몰랐음.
근데 이번엔 저 새가 있음.
저 새도 스피드 부스터에 버금가는 스피드로 복도를 달려감.
그래서 저 새를 따라서 스피드 부스터 대쉬를 하고
새를 따라서 웅크리기를 한 다음에 점프를 하니
이렇게 막힌 구역을 탈출할 수 있었음.
숨겨진 조작이나 파워업의 숨겨진 기능을 이런식으로 가르쳐주다니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었다.
???: 후.,..너 아직도 못해?
이건어째서...
이후 저 꼬꼬마들은...
저 시절 레벨 디자인이나 기능 튜토리얼은 진짜 신의 영역임 록맨도 벽 점프 초반에 알려주려고 일부로 가는 길목 아래를 조금 비워둠. 그러면 자연스럽게 걸어가다가 구멍에 떨어지면서 벽 집는 장면이 나오니까 그때 플레이어가 벽 점프를 이해하게 됨. 요즘은 볼 수 없는 그런 레벨 디자인...
개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튜토리얼 나는 저 통을 넘어가야 하고, ?를 치면 아이템이 나오고, 굼바에 닿으면 죽는데 너무 낮게 점프하면 안된다
닌텐도의 튜토리얼 설계는 진짜 미.친거같음
반대로 최악의 게임경험 특정 아이템을 가지고 맵 구석에서 기도하시면 회오리바람이 길을 열어줍니다
???: 후.,..너 아직도 못해?
제작자 : 이제 할 수 있다고 말해
야너두식 교육 너무 좋아
짐승보다 못난것
저 시절 레벨 디자인이나 기능 튜토리얼은 진짜 신의 영역임 록맨도 벽 점프 초반에 알려주려고 일부로 가는 길목 아래를 조금 비워둠. 그러면 자연스럽게 걸어가다가 구멍에 떨어지면서 벽 집는 장면이 나오니까 그때 플레이어가 벽 점프를 이해하게 됨. 요즘은 볼 수 없는 그런 레벨 디자인...
소닉도 1편에서 언덕 디자인이 기가막힘. 최고속도로 달리면 죽어요, 늦게 달리면 총맞아요, 적당히 점프하면서 달리세요 이런거 다 텍스트없이 가르침 이쪽 레전드는 마리오지만
오모이마토이
개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튜토리얼 나는 저 통을 넘어가야 하고, ?를 치면 아이템이 나오고, 굼바에 닿으면 죽는데 너무 낮게 점프하면 안된다
ㄹㅇ 대부분의 기능을 고작 이 구간에서 모두 설명함
"점프" "적을 밟으면 죽는다"를 딱 1스테이지에 다 때려박은 레벨 디자인의 정수. 그런거 보고 자란 놈들이 만드는 게임들보면 튜토리얼 별로 없고 그냥 인게임으로 해결함
마리오 오디세이는 아직도 그런식의 레벨디자인 쓰더라 하는 내내 감탄하게되던
오모이마토이
반대로 최악의 게임경험 특정 아이템을 가지고 맵 구석에서 기도하시면 회오리바람이 길을 열어줍니다
여기도 진국임 점프를 길게 눌러야 높게 점프해!를 알려주는 스테이지지
마리오역사상 가장 많이 킬수를 가진 굼바
그렇지만 마리오는 공격 버튼 누르고 있으면 대시한다는 건 어떻게 알려주지 못해서 끝까지 모르는 사람도 있음
스팀에 비슷한 아류작은 많은데 튜토리얼 레벨 디자인이 엉망이라 금방 삭제하게 됨.
이후 저 꼬꼬마들은...
저 애들 살리거나 버리고 떠나는 선택지가 있는대 버리고 떠나는걸 추천함
???
아니 ㅋㅋㅋ 그건 유투브 패러디 영상이고 ㅋㅋㅋ
아 그런갘ㅋ
근데 쟤네 쏴서 잡을 수 있남
닌텐도의 튜토리얼 설계는 진짜 미.친거같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슈퍼메트로이드 하다가 통로인데 위아래 가시난곳이었던가?? 거기 지나가는거 못해서 포기한 경험이 생각나는군..
(대충 소닉3 하다가 길막 당해서 분노한 내용)
시발 도시맵인가 아래위로 움직이는 원통형 아직도생각나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어째서...
멈춰서서 위 아래를 키를 눌러서 볼 거라고 상상한 제작진이 잘못한 게 맞다 ㅋㅋㅋㅋ
이건 세가니까
레벨 디자이너 : 움직이는 발판 위에 "위" "아래" 방향표시를 그려놨는데도 어려워하더라구요.
세가도 이 분야에서 엄청나게 잘함 대실패 케이스가 너무 인상적이라 그렇지
드럼 무늬지 누가 화살표로 봐ㅋㅋㅋㅋㅋ
점점 빨라지는 따따따라라라따따따라따따따라라라라 하는 브금...
저 원통의 화살표가 위아래 모양일줄 누가 알았겠냐고..ㅋㅋ
아주 보기만해도 그때 기억 떠올라서 빡치네
소심발언 나 어릴적 여기서 접음
그냥 대놓고 서커스 원통아니었나 싶은데 화살표라니 에라이
??? : 일본판에는 매뉴얼에 조작방법 안내가 있다니까?
대충 소닉 원통 막다른길 짤
개인적 으로 이런 디자인 가장 잘되있는건 역시 마리오 같음 설명문 같은거 하나 없이 '해보면 알게되는' 자연스러운 디자인....
그래서 슈퍼 마리오 선샤인이 마리오 한정 망겜인 것 선샤인은 "해봐도 애매한" 디자인이 너무 많았어 다른 플랫포머 게임 9할은 씹어먹는 겜이지만!
최신메트로에도 저거 있음? 나 저 수직점프 몰라가지고 거기서 한참 해맸던거같으넫
최신은 그냥 하는 법을 알려줌
튜토리얼 설명문에 쓰여있음
요즘은 기능하나 설명하는데 5줄의 툴팁이 화면을 가리게 되지ㅋㅋㅋ
사실 일반적인 튜토리얼인걸 엄청나게 잘 디자인한듯
밸브도 포탈 코멘터리 플레이 해보면 레벨 디자인 오진다는 걸 느낌 ㅋㅋㅋ 이걸 이 색으로 해서 이렇게 하면 여길 볼 거고 이걸 깨닫게 될 테니 이렇게 배치했다 라는 걸 설명해주는데 ㄹㅇ 개쩜
근데 요즘 게임은 달리는데 돈 추가 점프하는데 돈추가 뭐만하면 계속 추가팩 확장팩인거 같음 그냥 저때처럼 즐기는 게임이 하고프네
요즘 게임 중에 튜닉(Tunic)이란 게임 해보면 비슷한 느낌 받을 수 있음. 물론 정보 전달 방식은 완전 다르지만.. 어? 이게 원래 됐었다고?의 순간을 알게 되지
슈퍼마리오 스테이지1이 갓맵인 이유. 개인적으로 록맨 x4도 조금씩 배워나가게 되어 있어서 좋았음. 벽타기, 데쉬 점프, 등
https://youtu.be/fQOqU8l4lKA
사무스 아란....아아..그녀는..
그 게임 튜토리얼중에 1인칭 FPS 튜토리얼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여 보세요 하는걸로 기본 세팅 설정되는것도 참신했는데
진짜 메트로이드 시리즈가 젤다, 마리오 급으로 닌텐도에서 유독 게임성에 굉장히 신경써서 만드는 시리즈인데 젤다 마리오의 판매량 절반도 못미치니..아쉬울뿐
기믹을 이용한 이리뛰고 저리뛰고 는 역시 툼레이더 가 진국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