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장통에서 돼지내장 잘못 줏어먹고 극렬한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 갔음.
그땐 몰랐지만 검사결과 몸에 이상한 바이러스가 증식해서 혈중 박테리아 농도가 쥰내 높았다 카더라고.
암튼 밤새 복통에 잠 한숨도 못자고 아침 해 뜨자마자 집근처 종합병원 응급실 달려감.
근데... 응급실에 사람이 겁나많음.
솔직히 의사가 판단해야 하는 문제긴 한데 내눈에는 전부 나이롱 환자같았음.
전부다 베드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있더라고;;
암튼 같이 따라온 엄마 팔 잡아 쥐어뜯고있다가 겨우 코로나 검사받고 베드에 누웠는데 ㅅㅂ 바쁜건지 뭔지 아무도 안옴ㅋㅋㅋㅋ
진짜 나이 26먹고 복통에 눈물콧물 다 쏟고있으니까 응급실 상황이고 뭐고 지나가던 의사잡고 딱 말함.
검사나 치료 나중에 해도 되니까 제발 진통제 한대만 놔달라고.
의사가 대뜸 내 얼굴보더니 아, 하고는 레지던트한테 뭐시기뭐시기 한대 투여하라고 함.
그리고 레지던트가 얇은 주사 한대 들고와서 내 엉덩이에 딱 꼽으니까 진짜
고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짐ㅋㅋㅋㅋㅋ
그리고 고통이 사라지니 밀렸던 잠이 쏟아지며 시원하게 잠 한사바리 땡기고 피검사 했었음ㅋㅋㅋㅋㅋ
그때 놔준게 마.약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전장에서 총맞은 군인이 왜 모르핀부터 맞는지 알겠더라.
근데 휴유증 개심해서 거의 3달은 주사맞은자리가 겁나 아팠음.
녀석 한방에 가버리고 말았군
나는 ㅁㅇ성 진통제라도 드릴까여? 별 소용은 없을텐데 ㅎㅎ 이러길래 넹 했고 진짜로 소용이 없었다 요로결석이었음...
진통제 중독이 그런식으로 이루어짐 나중에 고통에대한역치 맛탱이가서 바람만불어도 아프다고 난리침 ㅁㅇ성진통제 남용하면 ㅈ댐..
ㅁㅇ성 맞는거같은데...
녀석 한방에 가버리고 말았군
나는 ㅁㅇ성 진통제라도 드릴까여? 별 소용은 없을텐데 ㅎㅎ 이러길래 넹 했고 진짜로 소용이 없었다 요로결석이었음...
ㄷㄷ
이걸 못잊네 ㄷㄷ
...? 바로 즉각 효과 나타나는거면 그 몰핀이 맞는거 같은데?
그렇게 한방에 고통이 사라짐?
현대 과학의 발전 속도는 엄청 남.
희생되신 어머님의 팔..
진통제 중독이 그런식으로 이루어짐 나중에 고통에대한역치 맛탱이가서 바람만불어도 아프다고 난리침 ㅁㅇ성진통제 남용하면 ㅈ댐..
나도 요로결석걸렸을때 맞아봤는데 잠깐 좋아짐 근데 다시 아픔....
걍 열내리는 주사 같은데? 엄청 아프다가 열 내려주는 주사 맞으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멀쩡함. 4시간 뒤에 다시 아플 수 있으니까 4시간 안에 대학병원 가래. 바로 대학 병원가서 한 잠 푹자고 일어났는데 4시간 지나니까 죽을 것 같았음. 걍 버티다가 진짜 죽을 것 같으면 항생제 준다고 버틸 수 있으면 버텨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