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시대마다 달랐거든
일단 기본적으로 벡제가 일본한테 중국의 문물을 전해 주고 일본이 군사력을 제공하는 관계이기는 함
근대 그렇다고 벡제가 항상 상국이었던 건 아님
대충 4세기 벡제 전성기에는 당연히 벡제가 갑이었음
근대 벡제가 고구려한테 발리고 일본의 군사력이 필요해지니 갑을 관계가 바뀜
그 증거로 이시기에 벡제는 일본한테 볼모(인질)도 보냄
벡제가 일본에 왕자를 파견해서 지배연습을 했다느니 말이 많지만
일본서기도 아니고 삼국사기에 볼모라고 나옴
다만 당시 동아시아에서는 왕족을 볼모로 보내는게 유대의 표시라서 상국에서 볼모를 보낼 수도 있기는함
다만 왕자씩이나 되는 분을 볼모로 보낸 걸 보면 적어도 당시 외교관계에서 일본이 우위에 있는 건 확실함
그리고 나제동맹이 체결된 이후에는 서로 무관심하게 됨
왜냐면 일본은 이미 벡제한테 철을 만드는 법을 배워서 벡제의 철을 수입할 필요가 없음
그러다가 당 건국이후 일본이 당나라에 사신을 파견하려다가 벡제가 그 사신들을 납치하는 일이 있었음
일본이 당나라와 직교역을 하면 더 이상 일본의 군사력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에
그 후 한때 단교까지 가다가 벡제 망하기 얼마전에 다시 관계가 복원되었음
벡제 멸망 후 벡제유민들을 받아들이고 벡제의 관리였던 사람들은 관직도 주는데
보통 원래 직급보다 1~2단계 낮은 직급을 받음
그 후 일본이 벡제 부흥운동에 원군파병
대충 이정도가 벡제와 왜의 관계임
어느 한쪽이 시대별로 우위에 있을 때는 있어도 한쪽이 속국이라고 할 만한 관계는 아님
근데 칠지도 만든 시기에는 백제가 갑 맞음
그러니까 서로 주도권 잡으려고 간보던 상황이라던건가
몰랐던사실이군
근데 칠지도 만든 시기에는 백제가 갑 맞음
우리는 칭구칭구^^ 하면서 서로 핥아먹을 궁리만 햇단거네
'벡'제는 어디 있던 나라임?
동맹국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