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관은 진이 통일하는 그 순간까지
부곡이니 사병이 존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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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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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쟁통이니까 안되는거아님?
보통 중앙집권화의 촉매제중 하나는 외부와의 전쟁아님?
청까지 가도 국가 테두리에서 다 못다루는 지역이 많았으니
통일해도 호족 사병은 계속 존재하는거 아니였엉?
중앙집권은 조선처럼 평화시에 중앙에서 인위적인 정책 시행을 강하게 시행해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지 상시 전쟁 상태면 오히려 지방세력과의 타협과 양보, 변경지휘관의 자율권 강화로 더 힘들다고 봐야지.
지역이 다르긴 한데 프랑스의 민족의식고취와 중앙집권화의 계기를 백년전쟁으로 보지않아?
특히 삼국지는 중앙정부가 지방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로 붕괴됐다가 수습한 케이스라 더 그럴수밖에 없고.
프랑스는 수백년에 걸친 꾸준한 왕의 세력강화가 이루어졌었고 신흥 시민 계층이 왕과 연대하는 등의 시대적 변화가 전반적으로 수반되면서 강해진 건데 그렇다고 봉건영주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동양식 중앙집권이랑도 거리가 꽤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