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 왼손은 거둘 뿐
난 초짜거든
서태웅 - 그 정도 얼간이는 아니야
송태섭 - 어서 와라 문제아
정대만 - 조용히 해 이 소리가 나를 몇번이든 되살아나게 한다
채치수 - 이미 나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장면을 뽑으라면 경기 종료 1분전 산왕 공격 타이밍때부터 시작된
숨막히는 속도감과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를 뽑고 싶음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변덕규의 가자미가 되어라 장면이 안 들어가서 왜 안 들어갔지 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몇번 보니까 차라리 채치수가 스스로 각성하는 장면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음
그러면서 북산 멤버들 쳐다보면서 나의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 라고 하면서 각성하는게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 중 하나임
그리고 산왕 이기고 모두 모여 좋아할때 송태섭이 하늘 바라보면서 웃는것도 좋았었음
나도 가자미 장면 안 나와서 좀 섭했는데
그건 채치수와 변덕규의 길고 긴 경합으로 이어진 우정이니 영화에선 좀 보이기가 뭣보다 경기중에 갑자기 2M 되가는 거한이 회칼들고 경기장 난입하면 ㅋㅋㅋㅋ
5번 정도 봤는데 생각해보니 갑자기 변덕규가 나와서 가자미 되어 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해지는 그림도 있긴 함
나느 만화책 몇몇 대사들 오역이었다는거 극장판 보면서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