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좋아하는 애기용이란 컨셉의 버튜버 요스즈.
어제 본인이 ADHD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주의 우세형]
- 실수가 잦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흥미가 없는 일에는 집중을 못한다.
- 주의가 산만하다.
- 다른 사람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것으로 오해받는다.
- 시간관리나 우선순위 정하기를 잘 못한다.
* 소아ADHD 특징인 산만함과 충동적 행동의 특징은 그리 강하지 않다.
[약물 치료의 경과]
현재 6~8주 째
하루 3끼 3회 복용, 부작용 꾸준히 있음.
이전보다 변화가 현저히 나타난다.
-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스무스하게 가능해졌다.
- 간단한 물건 정리가 가능해졌다.
- 아침부터 활동적이 됐다.
- 하루의 스케줄을 부드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
- 밀려있던 일의 소화가 가능해졌다.
처음엔 남들이 당연한듯이 하는 일들을 자기만 못하는 것에 대해서 그저 "내가 아직 어린애같아서 어리광만 부리고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약물치료 이후로 신기할 정도로 그런 일들이 가능해지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해.
만약 시청자들 본인이나 주변인 중에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단순히 미성숙이나 어리광이 아니라 정신병일 가능성이 있으니 비관하거나 조롱하지 말고 꼭 치료를 받아보길 권했어.
나도 비슷한 걸로 치료받아본 적이 있어서 정말 공감간다..
유게이들도 '왜 나만 못하지'하는 일들이 잦다면 꼭 상담 받아보길 바람.
네가 원래부터 이상하고 못난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야.
성인 ADHD는 진짜 생활 힘들겠다
의외로 어릴때 자각 못한채로 성인까지 끌고 가는게 많다 하더라 adhd
뭔가 되긴 잘 되는데 식욕부진이라는 엄청난 부작용이 있어서. 농담 아니고 ㄹㅇ 사료처럼 때려넣어야지 음식이 들어감. 그리고 평소보다 날카로워지고 감정적인 수용량이 줄어들어.
나도 치료 받기 시작하면서 업무 효율이 월등히 올라감. 그 전까지는 정말 지옥이었고, 원하는 진로도 실패함..
꽤 힘들지 경험담이야
맞다. 이가 박살나지 않아도 치과를 가는 것처럼. 다리가 잘리지 않아도 정형외과에는 가는 것처럼. 조금 이상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지역별로 있는 정신건강보건센터를 가보는 것도 좋다.
평소엔 산만한데 관심있는 분야에 한해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AHDH증상임. 이 편차가 심하다면 한번 검사받아보는게 좋다.
성인 ADHD는 진짜 생활 힘들겠다
비셀스규리하
꽤 힘들지 경험담이야
난 심한건 아니고 저 경계 쯤이었는데 일할 때 주의집중 안돼서 몇번 곤욕 치르곤 했지
愛のfreesia
나도 치료 받기 시작하면서 업무 효율이 월등히 올라감. 그 전까지는 정말 지옥이었고, 원하는 진로도 실패함..
힘들어
진료받고 약타는데 비용이 큰가요? 보험이 실비밖에 없어서..
다행이 콘서타는 최근에 보험이 되서 큰 부담은 없었음
??? : 넌 노오오오력이 부족한 거야. 너같은건 군대 갔다오면 해결된다
의외로 어릴때 자각 못한채로 성인까지 끌고 가는게 많다 하더라 adhd
어릴때 있던 과행동같은건 걍 어른되서 참을성 생기고 그때에 비해 체력이 없으니까 없어진것 같지 실제론 계속 끌고간다고 하고
"데엑! 아닌데스 아닌뎃스 와따시는 정상인을 낳은뎃스! 나는 정신병자 씨앗이 아닌데샤아아악!!"
특히 80~90년대생은 ADHD라는 개념도 잘 없던 시절이라 그냥 좀 애가 산만하네 하고 넘어간 경우가 많지 나도 그랬고
뭔가 되긴 잘 되는데 식욕부진이라는 엄청난 부작용이 있어서. 농담 아니고 ㄹㅇ 사료처럼 때려넣어야지 음식이 들어감. 그리고 평소보다 날카로워지고 감정적인 수용량이 줄어들어.
그건... 약 종류를 바꾸면 어떨까... 나는 식욕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지래짐작해서 날카로워지거나 흥분하는건 줄어들음
나도 약 먹으니까 식욕이 확 줄긴 하더라. 옛날에는 안먹으면 죽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먹어야 하나? 이생각이 먼저 듦
검사나 약비용이 비싼가요? 실비밖에 없어서 가는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일반적인 내과약보다는 좀더 비싸긴 합니다. 검사는 그냥 진료는 몇만원 수준인데 별도로 인지검사 같은걸 하면 십만원 넘기도 해요. 일단은 예약해서 초진이라도 받아보세요.
그냥 집 주변의 정신의학과의원으로 가면 되는걸까요??
대학병원 기준으로는 초진&검사비용만 해도 20~30만원.. 일반 병원은 그 절반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 보험이 있다면 저기서 절반이상 떨어짐. 대학병원의 경우 일반병원의 의뢰서가 있어야 보험적용되니 조심. 약은 보통보단 비싸지만 검사비용에 비해서는 무난한 수준.
선생님별로 전문분야가 조금씩 있어서 검색 대충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저는 직장인 ADHD, 우울증 잘하신다는 분 검색해서 갔어요
하루 3회먹는건 뭔 약이지 우리나라에서 못쓰는 그건가
글게 보통 adhd는 약 먹는것도 까먹는 경우가 많아서 하루 한번주는게 많던데
보통 우리나라에서 주는건 콘서타랑 이름 까먹었는데 콘서타보다 약한거 하나 있음 후자는 보통 콘서타 부작용이 심하면 처방해주는데 효과가 좀 약한대신 지속적으로 먹어야하고 콘서타는 바로 효과 나오는데 8시간정도 감 콘서타는 하루에 두알먹으면 잠 못잠
안먹었나 하고 또먹었다가 그날 몸은 자는데 정신만 깨있는경험한적있지
나도 하루 3번 먹는 약인데 아침이랑 점심에 먹는 약은 집중력이랑 잠오는거 막아주고, 저녁에 자기전에 먹는약은 수면방해 줄여주는 약 이렇게 처방 받음
저녁에 주는건 멜라토닌 아님?
우울증도 같이오는 경우 많아서 우울증약 같이 껴있을수도
성분에 대해서는 그냥 주는대로 먹고 있어서 잘모름 ㅎㅎ 잠을 깊게 못자고 꿈도 겁나 자주 꾸고 새벽에도 한두번 깼었는데, 이거 먹고 자면 알람 울리기 전까지 꿈 기억도 안날정도로 깔끔하게 수면할수 있음
아 뭔지 알겠어 스트라테라인거 같아. 나는 adhd가 너무 심해서 콘서타+스트라테라를 같이 먹고 있음....
부작용 개쩔거같은데 워메
기본적으로 속은 뒤집어진다 생각해야됨
근데 저거 완치가 되는거임? 아니면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거임?
꽤 장기복용해야함
성인 adhd는 완치안됨 평생 먹을정도는 아니고 뭔가 배우던가 할때만 먹고 그게 많이 익숙해지면 필요할때만 먹어도 되는데 하루 3회라는걸 보니 다른약 같네
성인이 되면 안경 쓴 것처럼 계속 약으로 뇌를 교정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대(라고 의사가 그럼)
제법 장기간 복용해야하고, 그 약이 만든 상태를 자기 몸이 뉴트럴이라고 기억해야 함. 그걸 위해서 몇몇 바이오 치료나 운동을 병행하고.
근본이 선천장애고 그게 고착된 성인기에 완치는 거의 불가능. 하지만 심장병 환자가 평생 심장약 달고 사는 게 이상할 거 없듯 그냥 그렇게 사는 거임.
나도 그냥 내가 ㅂㅅ이라 저런거 못하는 줄 알았는데 우울증 약이랑 adhd약 먹으면서 조금씩 바뀌더라고
웃긴 게 저 ADHD약이 환자한테는 정상생활 가능하게 해주는 정돈데 일반인이 먹으면 인지능력이 더 부스트돼가지고 시험같은 거 볼 때 도핑하는데 쓰는 사람도 있다던가
강남에서 공부잘하는 약으로 유명했다고 함
근데 저분이 먹는건 콘서타가 아닌듯
..정신건강과가 병원에서 직접 약 제조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이젠 국내엔 밀수입아니면 콘서타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음. 금지된 건 애더럴을 비롯한 암페타민계 약물.
맞다. 이가 박살나지 않아도 치과를 가는 것처럼. 다리가 잘리지 않아도 정형외과에는 가는 것처럼. 조금 이상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지역별로 있는 정신건강보건센터를 가보는 것도 좋다.
일상생활에는 저런 느낌인데 게임할때엔 집중력좋으면 adhd가 아닐려나
김을춰요
평소엔 산만한데 관심있는 분야에 한해서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AHDH증상임. 이 편차가 심하다면 한번 검사받아보는게 좋다.
진짜 검사받아보는게 좋을듯...ㄱㅅ
자기가 좋아하는건 기가막하게 하는데 안좋아하는건 거의 지장있을 정도로 못하면 의심해봐야댐
성인과 아동의 차이점이있나?
보통 성인은 완치안되고 집중안되서 나오는 충동적인 행동이 없을거임
아동기에는 감정을 주체 못해서 한없이 침울해지거나 도를 넘는 활동성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거나 하는 증상이 있음. 성인기에 이르러도 이게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성인으로서의 자의식, 책임감, 자제력 같은게 생겼으니까 어떻게든 참아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돼. 그 외의 증상은 사실상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치료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
아동때는 충동성이 강하고 성인때는 충동성은 줄어드는데 집중력이 남들보다 낮고 그럼
요스즈 목소리 귀엽다
이댓글은 오늘 약빨떨어진 @이 남긴 것이다.. 제발 다리좀 그만 떨게해줘
보험 들거나 재설계 계획 있으면 먼저 보험부터 들고 몇달 삭힌 후에 검진 받아야 함. 바로 진단 받으면 유병자 되면서 그대로 다 막힘. 나도 검사 한번 해보려고 대기 중인데 하반기까지는 대기 타야겠더라. 물론 검사 받았는데 아니라면 해당 없음
과잉행동형 adhd는 그나마 알려져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부주의가 우세한 adhd는 그냥 구박데기 취급받기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