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랑 애나벨2
2016년 1월 14일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 10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재개봉한거 보러갔는데 조조로 보고 나오니까 마침 같은 날 레버넌트도 개봉했더라고.
그래서 바로 다음 타임에 있는 레버넌트 티켓 사서 봤음
근데 새벽에 타지역에서 기차로 와서 조조로 2편을 연달아서 보는건 좀 힘들더라
영화는 재미있었는데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졸았음
근데 애나벨2......
낮에 봐서 피로같은 변명거리도 없음
시작부터 아빠랑 딸이 숨바꼭질하는거에다가 점프스케어 집어넣고 교통사고에 점프스케어 집어넣고
별것 아닌거에다가 점프스케어 남발하다보니 중간쯤 가면 질림
결국 졸았다..
집에 와보니 애나벨2 너무 무서워서 팝콘 엎었다는 인증사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있는데
바이럴도 참 지1랄맞게 한다 싶었어
컨저링 유니버스는 컨저링 빼고 안보는게 맞아
그 유니버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게 애나벨2야 너무 실망해서 딴거 볼 마음도 없음
나도 이번 장화 신은 고양이2 개쩐다는데 슬램덩크 보고 보니 피곤해서 보고 졸아서 공감이 안된다 은근히 영화 연속으로 보면 피곤이 몰려오기도 하는듯
얼핏 똑같은 경험인데 어느 부분이 공감 안되는건지 궁금해
장화신은고양이 2가 개쩐다는부분이 공감안된다고하심
아 그 부분이구나
나는 중학생때 본 뮬란: 전사의 귀환 시작하고 20분쯤 눈을 감았다 뜨니 끝나있었어
디즈니 뮬란 말고도 실사판이 또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