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출근으로 정신없는 엄마는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하고있는 딸내미를 학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아침밥 과 머리 정도는 혼자 해주면 좋을텐데 야속한 딸내미는 게임만 붙잡고 있네요
애들 아빠가 도와주면 좋겠지만..밤샘 근무로 기절한 사람을 깨울수도 없던 엄마는
오늘도 홀로 정신없는 아침을 시작 합니다.
오늘도 하루를 끝마치고 퇴근한 엄마,
저런 딸내미가 또 어디서 데려온 냥냥이와 놀고 있네요
또 고양이를 데려와 밥을 주고 놀고 있던 모양 입니다. 분명히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말이죠
즐겁게 웃고 있는 딸내미를 보고 있자니..
아침 무렵의 수라장이 생각나 무심코 딸내미의 볼따구를 쭉 늘려 줍니다
"엄마가 이러지 말랬잖아! 언제까지 엄마 말 안들을래!?"
순간 욱 한 마음에 딸내미를 혼내고 집안으로 들어가지만
마음 한켠은 너무 심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잠들 무렵 마음이 쓰여 딸내미의 방에 가보니
방 한켠에서 무릎을 끌어안고 있는 딸내미의 모습에 엄마는 마음이 미어집니다.
딸내미를 뒤에서 꼭 끌어안고 한참을 같이 있어 줍니다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품속으로 파고드는 딸내미의 온기와
한참뒤에 말한 "잘못했어요" 한마디로 엄마는 또 내일을 살아갈 기운을 얻습니다.
분명 내일도 딸내미는 밥도 안먹고 머리도 안묶고 게임만 하겠지만
그래도 엄마는 행복 합니다
"유우카. 그런데 전 집에 언제 보내주는 겁니까?" "무슨 소리니. 여기가 네 딸이란다, 딸아." "모모이...미도리...유즈...;ㅅ;"
ㅋㅋㅋㅋ
"유우카. 그런데 전 집에 언제 보내주는 겁니까?" "무슨 소리니. 여기가 네 딸이란다, 딸아." "모모이...미도리...유즈...;ㅅ;"
모모이: 미안... 미도리: 사실은... 유즈: 우리도 잡혔어...
흑흑...감동적인 모녀 스토리...!
우리 애는 부모한테 총 들어내미네....왜 그러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