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없기에 사람은 나는 법을 찾는 것이다.
아래를 내려다 ㅂㅈ 마! 배구는 언제나 위를 보는 스포츠다.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닦는 것
뭔가를 시작하는 데 흔들리지 않는 의지나 숭고한 동기 같은 건 없어도 돼. 얼떨결에 시작한 게 조금씩 소중해지기도 하지.
시작할 때 필요한 건, 작은 호기심 정도야.
이게 픽션이라면 전국에 간 녀석들은 주역이고, 우리들은 엑스트라 같은 느낌일까
그렇다 해도, 우리도 했어.
배구를 했었다고.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다음번엔 성공할지도 모르잖아. 내가 이어준 공을 당신이 멋대로 포기하지 마.
토비오, 급속도로 진화하는 너에게 나는 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날이 오늘은 아니야.
이 공을 건져 올리지 못하면 이 코트에서 내 가치는 없다.
지금까지 쭉 공만을 쫓고 있었다.
하지만 코트 안에는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
내 배구는 전혀 끝나지 않았어.
하찮은 이 자존심을 꼭 기억해 둬라.
이 몸으로 싸워서 이기고 이겨서 더 많이 코트 위에 서고 싶어.
오늘 이 분함과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는 기회가 틀림없이 저 녀석을 강하게 만들 거야.
하지만 처음엔 불가능해 보이는 게임이라도 반복하는 사이에 익숙해져.
처음 하는 플레이를 바로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하지만 어떤 일이든 시도에서 시작되는 거야.
조금 더 필사적이었다면,
한 걸음만 더 내딛을 수 있었다면.
조금 더...
조금 더 배구를 할 수 있었을까.
이겼다는 사실엔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달리고 또 달려
뛰고 또 뛰어
이곳에 있고 싶다면!
패배가 약함을 증명하는 건가요? 여러분에게 있어, 패배는 시련이지 않나요?
무릎 꿇은 후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느냐의 시련.
여러분이 무릎 꿇은 채 있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약함을 증명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약하다는 건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이렇게 즐거운 일도 없잖아요?
색은 섞이면 탁하고 지저분해지죠. 하지만 섞다 보면, 마지막에는 어떤 색에도 지지 않는 검은색이 됩니다.
까마귀답게, 검은색의 팀이 되세요.
시간이 없어.
멈춰서 있을 시간 없어.
돌아가는 길에는 돌아가는 길에만 핀 꽃이 있으니까.
'최강의 적' 이었다면 이번에는 '최강의 아군' 이잖아?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아직 지지 않았어.
기술도 있고, 의욕도 넘치고, 무엇보다 '주위를 볼 수 있는 뛰어난 눈'을 가지고 있는 네가. 동료를 못 볼 리 없어!
...내가 무언가에 절망한다면, 배구를 할 수 없어진 때 뿐이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의 1점,
고작 동아리 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게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다.
세터는 ‘세팅’하는 게 일이잖아? 적절한 위치에 공을 ‘세팅’하는거야.
언더는 팔 두 개. 오버는 손가락 열 개. 더 많은 쪽으로 받치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세터니까!
지고 싶지 않다는 것에 이유가 있어?
그럼 오늘도 믿고 있어, 너희들.
장신의 선수보다 높이로 밀린다면 1cm, 1mm, 1초라도 빨리 정상에.
가라.
가라.
그 절망의 기억을 부숴라.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앞으로 여러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돼도 누군가 내게 이름을 붙여준다면,
나는 최강의 미끼가 좋아.
나는 강한 세터가 나를 뛰게 만들게 하기 위해 강한 곳까지 갈 수 있게 될 거야.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나에게 토스를 줘, 따돌리는 것도 싫어, 블로킹에 막히는 것도 싫어, 코트의 넓이를 최대한 이용해.
지면, 못 올라가.
저는 지금 이 팀으로, 더 위로 올라가고 싶었어요.
나는 히나타나 카게야마처럼 '내가 있으면 너는 최강이야' 같은 말은 못하지만... 힘을 빌려줄 수 있는 곳까지는 왔어.
어떻게 부르든 상관 없잖아?
네 미끼 덕분에 누군가의 스파이크가 들어간다면 네 포지션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아.
등 뒤는 내가.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걸 알고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하지만 반년에 한 번쯤 한없이 멘탈이 떨어지고 떨어질 때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평범하다고.
그런데 평범한 나야.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을 여유는 있냐?
그럼 괜찮았던 절반을 미친 듯이 기뻐해! 후회와 반성은 어차피 나중에 할 거니까.
도망치는 것이 나중엔 훨씬 더 괴롭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
한 걸음만 밀리면 천 길 낭떠러지. 매번 겪어도 익숙해지질 않네. 손도 무릎도 떨릴 것 같아.
하지만 기적을 일으키려는 게 아니야.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반복해 온 일을 여기서 또 한 번 할 뿐이다.
힘들다. 멈춰버리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 순간 내딛는 한 걸음.
코트 밖에서도, 제대로 성장하고 있었던 거야.
긴장을 감추는 요령이 있어. 이제까지 최고로 흉악하고 무서웠던 걸 떠올려 보는 거야.
그게 무서우면 무서운 만큼 '이제부터 일어날 일은 그것보다 무서울 리가 없으니까 괜찮아! 그렇게 되니까.
금방 돌아오긴 하겠지만 혼자 있으면 불안할 거야. 그러니까, 익숙해져.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해서 쌓아온 것들은 상상 이상으로 허무하게 끝난다. 하지만, 그게 뭐 어쨌는데.
패배를 확신하는 것도 아니고, 승리를 확신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도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나는 코트에 서지 않고, 유니폼을 입는 일도 없다. 하지만 지금, 이 곳이 내 최전선이다.
우리들은 혈액이다. 막힘없이 흘러라.
하지만 우리는 네코마니까, 거기에 익숙해질 거야.
리베로는 '작은 녀석도 할 수 있도록' 만든 포지션이 아니야. 레귤러 자리는 자기 가치로 차지해.
'공격이란 무기가 없더라도 코트에 서 있을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야.
재능을 꽃 피울 기회를 잡는 건 오늘일지도 몰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나 내년일지도. 서른 살이 되고 난 뒤일지도.
하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평생 없을 거야.
현재 상황이 최선이라고 믿고 유지하려고만 하다니. 상당히 겁쟁이구나?
눈 앞의 상대도 제대로 못 보는 녀석이 어떻게 그 위에 있는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겠어?
쓸데없는 생각은 안 해도 돼. 어떤 순간에도 중요한 건 눈 앞의 하나야.
강자로 남기 위해선, 몇번이고 강함을 버려야 한다.
안녕, 나의 낙원.
올바르니 뭐니, 엿이나 먹으라고 해.
전국 2위가 뭐? 2위? 3위였나? 뭐든 상관없어 어제 일일 뿐이다.
츠무가 나보다 아주 조금 더 배구를 사랑하니까.
사과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려고? 하지만 사과는 정말로 잘못했다고 생각할 때만 해.
날 구축하는 건 매일의 행동이고 "결과"는 부산물에 지나지 않아.
'자신을 책망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 없었다. 이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 모든 걸 아우르는 '에이스'였던 사람이니까.
너,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 이라고 여기고 있는 거 아냐? 그럼 지금까지 져도 되는 싸움이 있었어?
그래도 역시 너희들과 조금 더 하고 싶었어!
슬램덩크 돌비관에서 본 뒤로 약간 스포츠 애니 뽕 차있음 지금
게임 같이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