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의 세계관에서 보통 술집이나 여관은 항상 싸움판이 이어지는 장소로 여겨지며, 수많은 종족이 모여드는 거대한 도시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함. 처음 가는 술집에서 아무 일도 없으면 "뭔가 음모가 있구나!" 하면서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할 정도.
하지만 그 중에서 '해피 비홀더'라는 주점은 그런 소음이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유명함.
이유가 뭐냐면 가게의 이름대로 몬스터인 비홀더 출신의 라지 루이지((Large Luigi)라는 주인장이기 때문.
보통 비홀더들은 광기와 사악함으로 던전 깊숙한 장소나 악의 조직의 흑막으로 활동하지만, 이 친구는 어느날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지식을 깨닫고 고향을 떠난 이후로 인간들과 커뮤가 마음에 들어 항구에 가게를 차리고 활동한다고 한다.
눈이 여러개라 여러 손님들의 요구들도 놓치지 않고 모두 받아주는 서비스도 좋고, 실제로 술의 맛이나 가끔씩 던지는 농담들도 상당히 평판이 좋아 단골들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함.
거기에 수많은 지식들을 가지고 있어 내노라 하는 모험가들조차 종종 그의 조언을 들으러 온다고 하는데, 천금의 가치를 지닌 지식을 알려주면서도 대가로 요구하는 것은 그저 손님들을 위한 이야기나 노래 뿐이기에 그야말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위한 친절한 조언가인 셈.
이유는 모르지만 난동을 부리거나 술값을 안내고 도망가는 손놈들로 인한 문제는 그닥 없다고!
이유를 알 것 같네오
있긴 있었단 소리네... 무사히 살아서 나가진 못한것같지만
눈이 저렇게 많은데 떼먹고 도주한다면 겁나 실력자겠지
몬스터도 하나의 종족으로 치긴 쳐주는구만
현실에서도 두려운 몬스터. 함부로 쓰면 돈법사의 법무대리인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