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촌동생이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돈 좀 보내달라는거...
결국 돈 땡길려고 사기친거 맞다네..
이유도 유게이들이 말한거랑 비슷하더라. 아니 막장 상황극에서 본거랑 똑같아. 무슨 사업투자금에 필요한거래. 진짜 몰카인가?
걔 친가(이모부가 개쓸애긔임)랑 친정이 부추겼다는데...
이모는 아들 출가 시키고 청소일 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었고. 돈 빌려달라고 했을 때 우리(걔한텐 이모겠지)에게 돈 빌려줘서 없다니까 뭘 믿고 왜 빌려줬냐면서 화냈다라는데 어이가 없더라. 울 외가쪽 가족들은 모난대없이 다 두루 친하거든. 엄마도 첨엔 사기당했다니까 바로 적금깨서 주려고 했고. 삼촌도 평소 얘를 아꼈거든. 특히 얘가 아이 생기고 나서 더욱. 엄마가 삼촌에게 만나기만하면 돈 덥썩덥썩(대충 몇 십만원씩 줬다고 함)주는거 좀 자제하라고 했다고.
근데 얘가 삼촌에게도 자기 사기당했다고 몇천만원 달라고 했다는데... 아무리봐도 상황 이상해서 안 주고 상황보다가 하루만에 알려지고 다신 안 보겠다고...
아까도 말했지만 외가쪽은 다 돈독한 사이고 돈 문제도 없었고 사촌동생이 워낙 불우(아까도 말했지만 이모부가 진짜 개막장)한 상황에서 자란 애가 돈도 잘 벌고 아이까지 낳고 잘 사는데 갑자기 가족들에게 사기를????????
하... 실화 막장 드라마가 진짜 실화였어. 하하하.
인생 참..................... 근데 왜 행복한 케이스는 안 나오지? 이쯤되면 이벤트 함 열어줘야 하는거 아님? 운영자님?
어제 보면서도 쎄했는데 힘내라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