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국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는 방법

[루리웹-28749131]

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 휴 그로스배너

26세에 아버지 6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에게 작위와 재산을 상속받음

표면적인 상속재산은 13조원 정도였는데 상속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영국의 상속세율은 40%나 되지만 신탁 자산의 상속은 0%다

그래서 상류층은 자산 대부분을 신탁으로 돌려놓고 상속 시킴

표면적으론 무슨 부동산기업의 소유지만 뒤에는 신탁이 있고 그 신탁의 실소유주는 귀족이 있는 식

실제로 런던 같은 곳은 스트리트 건물 전체가 한 회사의 소유인 경우가 은근 많은데 그 회사 뒤엔 신탁이 있고 신탁 뒤엔.. 알겠지?

PS. 그나마 영국은 상속세라는것이 존재는 한다. 아예 없는 나라도 수두룩하다. 북유럽이라던지..

[Hexa-Love]

일본이랑 비슷한 방식이군

[루리웹-4997129341]

주식 교환보다 편하네

[소서리]

그래서 누가 어느 재단에 거금을 기부한다더라
라고 하면 그 재단이 누구 소유인지 살펴봐야한다지.

[루리웹-2643100183]

저렇게 돈많은 귀족도 직업이있을까 아니면 그냥 다 알아서하게하고 평생 돈쓰면서 편하게살까

[aaa용사]

공작이 작위이자 직업임

[윌리엄 홀시]

최상류층들은 직업갖고 일한다고 하면 무시한다고함. 다들 투자로 돈벌고, 그래서 남들 일할 시간에 인맥쌓고 고급정보 들으려 파티하고 요트타고 골프치고

[aaa용사]

어디 따로 투자도 필요 없어
대대로 물려받은 땅이 런던 금싸라기땅이라 지세 받는거만으로도 초호화 생활이 가능해

[aaa용사]

오히려 투자 같은거로 저당 잡히지 않는게 더 좋은거

[루리웹-2511456063]

우리가 흔히 선망하는 사회민주주의 나라는 다 저 루트탐. 상속세는 뭐 일례일뿐이고 기득권이든 재벌가문이든 뭔 지랄을 해서 자기들끼리 돌려먹는 구조를 만들어도 아랫것들이 더이상 신분상승을 원하지 않으니 시위도 없음.
좀 상승욕구 있는애들은 돈 버는나라로 넘어감. 한국같은나라에서 이주했더니 의료같은 사회 인프라망이 균등하긴 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ㅁㅁ인데 현지 주민들은 별로 인식을 못함. 아니 하려고 하지 않게됨. 본인들의 선택을 긍정해야하니까.

[zjcix]

사민주의는 귀족주의인가

[루리웹-2511456063]

ㅇㅇ 귀족주의에 가까움. 사민주의자들이 그러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말은 하지않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됨. 어떻게 보면 윈윈이기도 하지. 아랫것들이 삶에 괴로워하고 정치에 불만을 가지는 원인이 상승욕구에 있다는걸 알고는 그 욕구를 원천적으로 삭제시킴으로서 해결하는거임. 진짜 부를 누리는 윗대가리들의 정보는 안개속으로 감추고 니 옆의 애들은 완전 평등한 조건으로 찍어눌러버리는거. 그럼 너보다 잘난놈 평생 볼일없이 살면 되는거지. 개천에서 용나지말고 그냥 가재랑 게랑 하하호호 하면서 살면 됨.

[루리웹-4220196356]

사실 사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의 사회에 그런 질서를 녹여내서 그렇지, 유교통치철학이 정확히 이거임. 각자의 분수에서 만족하되, 각자의 책임을 다하게 하는거.

[문사철]

ㅋㅋㅋㅋㅋㅋ

[문사철]

영국에 돈 많은 귀족이 보수당이겠냐 노동당이겠냐

[윌리엄 홀시]

꼬우십니까 서민? 이것이 귀족의 특권.

[aaa용사]

13조도 그냥 겉에.보이는거
자산 비공개라 진짜 얼마 있는지 모름

[참지마요찌개]

신탁이 그거 들고 튀면 어떻게 되나? 매장당하나?ㅋㅋ

[ㅡ_-]す~]

정확히는 자신의 영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임대)했을때 그 영지들에 대한 상속세를 면제해주던게 현재까지 이어져온거

본문의 공작 집안의 재산이 더 많았으나 2차대전 직후 영국정부가 재정난으로 저 공작 집안에 상속세를 겁나게 때려버려서 런던시내에 가진 토지(영지)의 절반을 토해냈음 ㅋ

[확산밀리언 효성♥]

북유럽은 상속세가 없는 대신 왠지 평생 내는 세금이 상속세 뺨칠꺼 같은데..ㅋㅋ

[사탕고양]

사실상 중산층-서민에게 돈 걷어서 나누는 느낌임.

[청년실업]

다음 혁명이 어떤 것일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함

혁명의 대상은 자본주의가 될거라는거.

그보다 나은 방법이 발견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자본주의의 병폐가 또다시 지적받는다는 건 기정사실일거임.

[zjcix]

이미 했는데 망했잖아

[사탕고양]

또 그런 일이 생긴다는 거지

[청년실업]

그래서 모든 국가들이 사회주의적 정책을 도입하게 되었지.

사람들이 뭔가 착각을 하는게 있는데 체제대결해서 누가 이기고 누가 졌다 식으로 이야기를 단순화 해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음.

냉전시대 프로파간다에서 전혀 벗어나지를 못하는거지.

근데 체제대결이고 뭐고 세계 어느나라도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자본주의 국가는 없음. 놀랍게도 그게 진실임.

[soldier118]

자본주의 시스템을 너무 쉽게 보면 안됨

정치, 법, 재벌이 완벽한 협력과 조화를 이루며 계층구도를 확고히 하고 있고
예전 극단적인 레볼루션이 성공한 이유는 민중의 무력을 정부가 감당할수 없는 과거에나
가능했던거고 이젠 국가의 아주 적은 힘으로도 혁명을 제압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음

그전에 예전 계급제 사회를 공고히 하면서 서민들은 마치 평등한 민주국가에
있는 듯한 착각속에 살게 하는게 신자유주의나 자본주의 묘미

[매일바이오]

이미 수정자본주의로 혁명 대상 됬었던거 같고 대상은 아마 돈으로 돈먹는 금융계가 되지 않을까

[플리스킨이로콰이]

정치적 권리와 부의 재분배를 너무 하나로 묶어서 설명하는것 같군
물론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를 완전 분리하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이 댓글은 너무 섞었어.
정치적 권리가 신장된건 사실이잖냐. 물론 부의 재분배가 시궁창에 쳐박힌것도 사실이지만.

[캐런7]

영국은 땅 개념이 주인이 있고 몇십년 빌려주고 뭐 그런식이라던데, 그래서 땅주인이 땅을 파는일은 거의없고

[사탕고양]

그게 지대의 독점

[루리웹-17586726]

영국 귀족들 상속세 저런식으로 피하는구나 북유럽 세금 중 상속세 없는건 처음알았네;;

[루리웹-4485269759]

한국은 신규 회사 만들어서 헐값 주식으로 자녀에게 양도하고 일감 몰아주기로 주식 가격 올리는 식으로 상속하지

[Maria-]

그게 글로비스 정도 됐으면 다르지.ㅋㅋㅋ

[질풍처럼]

프랑스가 왜 혁명했는지 알겄다

와 진짜 너무하는데

[sonar]

혁명다운 혁명이 없었지.
결국 혁명이후에도 지도자 계층은 필요한 걸

[ㅡ_-]す~]

프랑스 혁명이 애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인터넷으로 역사 배워서 아는 척하는 놈들 진짜 많아 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yeon.]

프랑스 혁명이 혁명답지 않은 애매한 물건이었으면 전 유럽이 프랑스를 무너뜨리려고 연합하는 일도 없었음.
왕권과 귀족특권의 폐지를 주장하는 혁명의 명분이 다른 왕국들에게 체제불안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한 파급력을 지녔기 때문에 프로이센이나 영국처럼 남일이어야 할 나라들까지 몰려와서 다굴친 거임.

혁명 정부가 점점 망가져가고 결국 나폴레옹에게 접수당한 것도 외부에서는 전 유럽의 왕국들이 다굴치고, 내부에서는 왕당파들이 외부세력과 손잡고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반복되어온 결과고. 당시 프랑스는 외세에 짓밟히고 부르봉 왕조가 복귀하냐 나폴레옹이라는 천재적 전략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냐의 기로에 놓여있었거든. 프랑스 제국의 성립이 공화파의 결정적 패배고 프랑스 혁명을 퇴색되게 만들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원인을 배제하고 혁명 자체의 모순이라고 이해하면 안된다는 거임.

실제로 당대 사람들은 그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내내 유럽 전역의 공화파들이 프랑스 혁명의 계승을 얘기하면서 새로운 혁명을 시도했음. 반대로 왕당파에선 프랑스 혁명이 언급되기만 해도 탄압에 들어갈 정도로 격렬하게 반응했고. 진짜 혁명이 아니었다는 니 주장은 사실상 당대 사람들 모두를 ㅂㅅ취급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거임.

다만, 너랑 뉘앙스의 주장을 했던 세력이 딱 하나 있는데... 공산주의자임.
프랑스 혁명은 귀족권력을 자본권력으로 치환하는 불완전한 혁명에 불과하다. 그러니 시민혁명이란 것 자체가 제대로 된 혁명이 아닌 통과점에 불과하며, 자본권력을 해체하고 모두가 평등해지는 공산혁명만이 진정한 혁명이다.

정말로 재밌는 건, 국내에서 프랑스 혁명을 과하게 내려치는 애들은 하나같이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을 그대로 복붙하고 있는데, 그게 어디서 나온거고 어떤 의도로 만든 이론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거지.

[Hayeon.]

중간과정은 필요없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1980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지는 말이네.
결과적으로 7년 뒤에 그 정신을 이어받아서 민주화를 했으니까 괜찮다고 말할래?

근데 프랑스 혁명도 똑같음. 주변 왕국들의 개입과 내부 왕당파/보나파르트파의 반동이 수차례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정신을 계승한 공화파들이 끝끝내 승리해서 공화정을 확립함으로서 완결된 거거든. 후대의 억지해석 그런게 아니고, 당대 사람들이 직접 그렇게 기록을 남겼음.

[sonar]

Trust...

[멸치칼국수]

복지강국이라는 북유럽이 저런 문제때문에 인재유출로 이슈된적 있지 않던가

[🇰🇷❤️🇰🇷❤️🇰🇷]

우리도 뭐 50억 ㅋ

[IIIlllllIlIlII]

ㄹㅇㅋㅋ

[일레이나카와이이]

뭐 저 ㅈㄹ도 하다보면 모순이 쌓이고 쌓여서 무너지겟지
공산주의가 그랬듯이

[배신하고싶어라]

부의 대물림 확실하구만

[이토치나미]

우리도 비슷하게 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