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경미해서 목감기인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인후를 살피더니 검사 한번 받아보라고 신속검사 하니까 2줄 ㅎ
약먹고 있다보면 면역반응 때문에 더 아퍼질수 있다고 경고하실때까지도 에이 너무 겁주신다 ㅎㅎ 생각이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약 먹고 격리 시작하고 고통 시작
침을 삼킬수도 없이 목 아프고 가래 미친듯이 생기고 기침에 오한, 몸살, 고열 그냥 온몸을 들쑤시는데
이게 그나마 초기 코로나보다는 약한 오미크론 증상이라네?
초창기 코로나 걸린 사람들은 어케 버틴겨...
좀만 기다리면 코로나 종식 됐을텐데 아깝네
악깡버 +코로나 지원금
나 그상태로 3일동안 앓아누웠음. 그나마 약먹으면 잠시나마 덜 아파서 격리중에 게임 신나게함ㅋㅋㅋㅋ 그리고 약효가 떨어질 밤~새벽에 춥고 덥고 열나고 아프고 그래서 고통스러웠음. 진짜 3일동안 미칠듯이 아프다가 4일차 점심쯤 되니까 진짜 거짓말같이 아픈게 사라지고(목이랑 기침은 그대로) 열도 훅 떨어짐. 그 때부터 재택근무든 뭐든 할 수 있겠더라.
지금 이틀째인데 하루 이틀 더 버티면 나아지려나 기침 때문에 자다가 사래 들리고 그래서 리클라이너 세워서 앉아서 자고 있음
사람마다 달라서 증상이 아예 없거나 하루만에 나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나처럼 3~4일차 빠짝 아픈 사람도 있고 일주일 통으로 미친듯 아팠다는 사람도 있었음. 격리 풀리고도 아팠다고 했던 사람도 있고... 그래서 딱 말하지는 못하겠는데,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3~4일 안에는 적어도 열이랑 머리아프고 그런건 없어졌다고 했음. 기침은.... 좀 오래 갈 수 있다. 후유증으로 나 한달동안 기침하고 냄새랑 맛 못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