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신내림 안 받는 무당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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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무.

북쪽 지방에서 발달한 강신무들과 다르게 그 마을에서 대대손손 마을 카운셀러, 기타 등등의 무당 역할을 하는 사람들.

신내림이 필수가 아니고 그냥 동네 로컬룰에 맞춰서 제례를 진행한다던가 하는 일을 함.

세습무의 세력이 강한 호남 지방에선 단골, 당골네 등으로 불림.

뭔가 귀신들려서 스탠드 배틀물 찍을거 같은 강신무들에 비해 임팩트가 극히 적어서 창작물에 자주 등장하진 않음.

그리고 현재는 명맥이 거의 끊어져서 찾고 싶어도 못 찾음.

[하늬도지]

아 그 단골이 저 단골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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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커뮤니티의 구심점인건데 생활 양식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소멸하는거네

[PTLimA]

남한이 세습무, 북한이 강신무가 많았대던가. 남북쪽으로 문화가 좀 달랐던걸로 앎. 파고들면 재밌는것도 많더라만, 너무 진지하게 파고들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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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을 행사무녀 같은 개념같네

[PTLimA]

외국인 선교사 기록보면 위치닥터에 가깝더라. 단순히 귀신 쫓거나 마을 제사지내고 그런것만 하는게 아니고, 병 걸리면 굿이나 비방같은걸로 병을 낫게하는 의사역할도 했다고. 우리나라에 서양식 진료가 보편화 되면서 무당이 자연스레 도태된거에 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