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그림] 고귀한 아이

[A.Shipwright]

벼랑벌레는 죽지 않는다.

죽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들은 영혼체로 승천한다.

마치 인간의 뇌에 깃든 영혼 기생충처럼.

판타지 한컷 낙서

2022.11.28

[루리웹-6153492684]

여러모로 나는 정말로 벌레구나 깨닫게 해주는 그림입니다

[Kaldwin]

영혼이 되어 승천하는걸 우리는 ‘죽었다’라고 하기로 했어요.

어디까지나 인간의 관점일 뿐이라고요?
꼬우면 인간 하던가

[어젠타인]

이분 이전 그림에 보면 진짜 인간 영혼 기생충이 있음

[페니블루]

어.... 기생충이요?

[테티스솔찍히 껄리잖아]

흠 정신승리인가

[!mperfect]

에? 제 뇌에 뭐요?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냐루코양]

그 영혼기생충이 당신 자아라는 설정이었을걸요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냐루코양]

정확히말하면 이미 당신 뇌의 기능을 영혼기생충이 움직이면서 영혼기생충 스스로가 당신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임

[!mperfect]

엥 아무튼 저는 저로군요

[Lussaphi]

제 귀에 도청기
가 아니라 제 뇌에 기생충이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냐루코양]

ㅇㅇ 기생당한게 아니라 기생한거니까 맘놓고 유게하면되요
어디에도 없는 신이 나인가 케이건드라카가 나인가 고민할필요없음

[쿠다마키 츠카사]

[아키로프]

결국 죽은것이 아닌지..?

[티사도르]

"...저게 죽는것과 무엇이 다르오?"

"작은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렇겠지. 하지만 드높은 만신전에서는 저것을,"

"아니 이 미친 작자야. 신앙과 영성을 착취하는것 외에는 일절 관심없는 만신전의 시선으로 보면 되나? 우리가 사는 곳이 땅인가, 하늘인가? 자네는 인간이 아니라 신이라도 되는가?"

[nardi]

작가님이 제목을 '판타지 한 컷'이라고 안 해서 작성글 목록을 저장해서 생각나면 챙겨 봄

[체페리남작]

물질계에서는 영과 육이 분리되는 과정을 죽음이라고 부르기로 사회적인 합의라는걸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