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스포일러 요소 있음 - 우시오 노아 캐릭터 관련 정보 (메모리얼 및 설정)
미방용 키보토스에서 가장 멋진 두 남자
오늘의 주제는, 밀레니엄의 정점. 세미나의 서기인
우시오 노아임!
단순히 유우카와 대비되는 외모와 성격 덕분에
불륜이나 더블 밀레니엄 어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노아의 매력은 이 뿐이 아니다.
마침 문학을 좋아하는 문학소녀 노아가 주제니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아름다운 시 하나를 감상하고
글에 들어가도록 하자.
나에게는 부모도 형제자매도 있지 않다.
Tes amis?
그러면 네 친구냐?
Vous vous servez la d'une parole
dont le sens m'est reste jusqu'a ce jour inconnu.
지금 너는 뜻조차 알 수 없는 어휘를 쓰고 있다.
Ta patrie?
그렇다면 네 조국이냐?
J'ignore sous quelle latitude elle est situee.
그것이 어느 위도에 자리하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La beaute?
그러면 아름다운 여인(美)이냐?
Je l'aimerais volontiers, deesse et immortelle.
아, 만일 불사의 여신이라면, 사랑할 수도 있으련만
L'or?
그럼 돈(황금)이냐?
Je le hais comme vous haissez Dieu.
나는 그것을 가장 싫어한다.
마치 네가 신을 미워하고 있는 것처럼.
Eh! qu'aimes-tu donc, extraordinaire etranger?
그러면 너는 무엇을 가장 사랑하느냐?
세상에 보기 드문 이방인이여!
J'aime les nuages...les nuages quo passent...la-bas...les merveilleux nuages!
나는 저 구름을 사랑한다 . 저렇게 빨리 스쳐가는 구름.
이방인이 답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보들레르의 이방인이라는 시다.
이방인...
블루 아카이브에서 이방인 이라는 단어는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선생님들이 좋아 죽는 청휘석 또한 그러하며
선생님에 대한 키보토스 사람들의 인식 또한 '이방인'이자 '어른'인 것이다.
이방인과 함께 바라보며 적어나가는 이방인의 시구...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과 경탄이 담긴
이 시야말로 선생님을 관찰한 노아의 감상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시가 아닌가 싶다.
혈육에 대한 애정도, 부귀영화도, 색욕도 아닌,
다른 이들이 보기엔 저 하늘의 구름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목표를 쫒는 '선생님'
그에 대한 경탄이자 예찬인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노아가 빗대는 화자가 묻는 이가 아니라,
보들레르 본인으로 주로 해석되는 '이방인'이라는 접근을 하면 또 재밌는 유추가 가능하다.
자신의 시집을 낼 정도로 문학적 소양 또한 뛰어나고, 좋아하는 노아.
이성과 합리, 연산과 결과를 중시하는 밀레니엄 학원.
기억력에 기반한 꼼꼼한 성격과 강점을 살린 직무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나.
직무 성과나 밀레니엄의 정점 이라는 본인의 위치와는 별개로,
그녀의 존재 또한, '이방인'인 것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작품은, 인정받지 못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호기심'은 밀레니엄의 '철학'과
맡고 있는 '서기'란 직무에서는 절제를 강요받는다.
모모톡에도 엿보이는 고뇌...
그런 노아에게 있어, 냉혹해야 할 서기라는 직위에 있음에도
감정 표현도 풍부하고, 따뜻한 성격의 유우카는
그만큼 소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이방인'
그가 가져다주는 다채로운 감정과,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선생님'의 신념.
노아에게 있어, '선생님'의 존재가 커져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흐린 유리에 그리는 찰나"
덧없고, 의미 없어 보이지만,
그것이 가져다 주는 미학은 수치로 재단할 수 없는 것...
노아 또한 선생님들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다음 주 찾아 올 노아 픽업!
노아를 꼭 뽑아줍시다!
(2023.03.28 ~ 04.11)
이정도로 심성 착한 아이인데 10연차만에 와주는거 맞죠?
응 난 뽑아~ 님 몫까지 내가 다 뽑아버릴거야!
바이럴 올라오는걸 보면 음
(재조명 떡상 가능성 어필)
아니 바이럴이 올라오다니 이러면 뽑기가 좀...
생일 같아서 뽑고는 싶은데 과연... 미카 대비도 해야 하고...
네 안뽑아요
네 안뽑아요
응 안뽑아~
응 난 뽑아~ 님 몫까지 내가 다 뽑아버릴거야!
(재조명 떡상 가능성 어필)
많이 드십쇼 선생님 다른건 제가 뽑겠습니다
이정도로 심성 착한 아이인데 10연차만에 와주는거 맞죠?
뭐지 폰으로 보고 있는데 빨간색 파란색 글자가 높낮이가 다르게 입체적으로 보임 눈 어지러워
착하 노아라면 통언뜬으로 알아서 와줄거야
아니 여기서 바이럴로 커브를 튼다고요
유우카 빵뎅추
생일 같아서 뽑고는 싶은데 과연... 미카 대비도 해야 하고...
바이럴 올라오는걸 보면 음
성능 어떰?
퍠스 쓸일 없음
노아라길래 방주 만드나 했는데.
미안한데 유우카 옷갈 뽑아야됨 ㅋㅋㅋㅋ 그다음은 히마리 차례야.
아니 바이럴이 올라오다니 이러면 뽑기가 좀...
엄청난 바이럴...!
카드캡터 체리 친구st 캐릭터 좋아해서 뽑을 예정
마침 똑같은 생머리에 목소리도 조곤조곤해서 비슷하긴 함! 만우절에 유우카/노아 듀오로 내줘도 좋을 것 같음!
시를 쓰는 감수성 넘치는 이과 문학소녀라! 선생님과 이야기가 맞을 것 같군요. 마치 쇄도하는 밤밖의 풍경 너머로, 이끌리듯 생각이 맞닿기를...
키 아메 튀 르 뫼, 옴 ㅁ 에니그마틱 디?
밀레니엄에 드문 문학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