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노란게 물이다(···)
뉴질랜드의 왕가마리노 습지에 있는 와이카레 호수가 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염된 호수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얻었는데
이 지역은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낙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소가 싼 똥오줌이 아무런 여과 없이 그대로 수십년간 강물에 버려져 왔음.
안그래도 지나치게 부영양화가 진행된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기후가 더워지니 녹조가 폭주함.
폭주한 녹조들이 임계점 돌파후 일제히 죽어서 썩어버리고, 호수에 산소가 고갈되면서 호수의 물고기들이 전멸당함.
그러자 호수에 썩은 생선에서 번식하는 보툴리눔균이 폭주, 호수가 누렇게 변해버리고, 썩은 물고기를 먹은 철새들이 몰살당함.
호수에 보톨리눔 독소가 쌓이면서 사람이 만지기에도 위험한 독극물 웅덩이가 되어버렸다고...
저거 어떻게 했음?
손도 못 대고 있는 중.
ㅠ
누군가의 호주머니로 처리함
저거 사람이 손 안대면 어떻게 회복은 될까...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