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 어머니가 타고 다니시는 3륜 전기 자전거인데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내리막길에서 넘어졌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내리막길 끝 즈음에 식당에서 나오던 어떤 분이
몸을 날려서 어머니를 받아 주셔서 타박상 정도로 끝났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이런 쪽으로 잘 모르시니 설명을 들어도 헷갈려서
부랴부랴 주말에 시골에 내려가서 확인을 해보니 이렇게 안쪽이 파손되어 있네요....
그 후에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눌렸는지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는 조금 밑으로 휘어져 있고요.
솔직히 자전거 레버에서 손으로 잡는 긴 쪽 부분은 부러진 거 보기는 했는데
안쪽이 저렇게 파손 되는 건 여태까지 살면서 처음 겪어 봅니다.
우리 엄니 악력이 강해봐야 얼마나 강하다고......
작년 9월에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스로틀 조정이 미숙해서 당기면 훅 나가는 느낌 때문에
어머니가 무서워서 못 타시고 (자건거 못 타셨음)
제가 시골 내려 왔을 때 잠깐 잠깐 타다가
물리적으로 스로틀이 끝까지 안 당겨지게 마개조(?)를 한 후
설날에 누나랑 조카들이 붙어서 같이 연습 하고 탈 수 있게 된 다음에
익숙해질 때 즈음 스로틀도 약 70% 정도 돌아가게 조정해 두면서
그 후로 경로당이나 친구 집 갈 때, 쓰레기 버리러 갈 때 등 잘 타고 다니셨는데....
처음에 살 때 제일 걱정했던게 배터리나, 전기 계통 고장이었는데
어이 없게도 브레이크가 먼저 박살나는 고장이 나니 엄청 황당하네요.
상담이 평일에만 가능해서 주말은 그냥 날리고
일단 아침 되면 A/S 문의를 해봐야 되는데
택배로 접수가 되는지 수리비는 어떻게 되는지
그 시간 동안 어머니가 불편하게 걸어 다녀야 하는 것 등
참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네요.
개인용 이동장치 시장이 커지면서 여러 업체가 생겼는데 품질 조약한거 많음 킥보드,전기자전거 막 프레임 휘고 부러지고 나사 쉽게 풀리고 유격흔들리고
개인용 이동장치 시장이 커지면서 여러 업체가 생겼는데 품질 조약한거 많음 킥보드,전기자전거 막 프레임 휘고 부러지고 나사 쉽게 풀리고 유격흔들리고
개인적으로는 삼천리나 알톤이 PM시장에도 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데 오히려 얘네는 이쪽에 아예 관심이 없는듯???
음... 역시 그런 걸까요...
모토벨로껀가 본데 내 전기자전거도 모토벨로임 이놈은 처음부터 안장 각도 고정이 안되서 너트가 휠정도로 조이고 탓는데도 계속 돌아가서 5만원 내서 안장봉까지 교체함ㅋㅋ 전에 타던 놈은 킥보드였는데 타이어 여러번 터졌고 아예 버리는 건수가 생겼는데 핸들바 수직부와 발판 연결 경첩부 프레임이 심각하게 휘어서 걍 버림 내가 무거웠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66킬로임ㅋㅋ 그래서 다음 pm산다치면 그냥 이름있는 삼천리나 알톤 사고 말듯함
와... 세상에.. 내가 소싯적에 산악자전거 탈때 브레이크 붙잡은채로 십수분도 산에서 내려오고, 수없이 박고 굴러도 브레이크레버 살짝 휘기만 했는데... 정말 어지간히도 싼거 쓴모양... 사진보니 변속레버랑 일체형 같기도한데... 여튼 일체형이라 치면 레버 바꿀때 브레이크 선이랑 기어 변속선도 일단 뽑아야되서... 단순히 부품교체만 받게되면 동네 자전거샵이라도 가서 설치랑 세팅 해야될지도 모르겠음...
그냥 일반 자전거면 그냥 레버만 사서 어떻게 교체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전기 관련이 들어가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A/S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