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작년 한국 영화 완성작 수출총액은
2005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둠
여기서 완성작 수출총액은
외국에 개봉해서 벌어들인 수익 + 리메이크 판권 같은거 말함
근데 이걸 다시 말하면
2005년 이후 전혀 성장하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함
십수년간 해외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거임
'미세먼지 수출 1위 국가'의 한한령도 있고
'하루에 1초만 투자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의 불법 시청 때문에 한국영화 수출 피해본거 아님?
이라고 하기엔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을 만든 제작사를 보면
해외 매출액이 총 매출액의 43%를 차지하는 반면
같은 시기 한국영화의 해외수출 규모는 8%임
인플레이션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
그나마 현재 봉박이 K-무비의 위상을 높여주곤 있음
박찬욱은 로다주랑 미드 찍고
봉준호도 할리우드에서 SF 신작 영화 촬영 중이지만
한국 영화가 잘 나간다고 말하기엔 좀 그럼
우리가 기예르모 델 토로나 알폰소 쿠아론 영화보고
역시 멕시코 영화는 차원이 다르다!
전세계는 M-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라고는 안하자녀
근데, 코시국 이전까진 세계 영화 시장 규모 4위였던 나라가
(2022년 기준 7위)
왜 이렇게 해외매출이 딸리냐고?
뻔한 장르 영화는 수출이 잘 안됨
그런 종류의 영화는 본인들 나라 영화나 할리우드가 있거든
그러다 보니 한국 영화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데
한국 영화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르 영화는 수출이 안됨
-> 수출을 포기하고 내수용 영화에 집중함
->내수에 집중하니 수출이 안됨
->그러다 보니 내수에 더 집중함
->근데 이제 내수가 망함
->어?
수출은 이전부터 안되고 내수는 점점 내리막길인 이 상황에서
대대적으로 개선을 하지 않는 이상
한국 영화는 홍콩 영화처럼 반짝하고 끝날것 같음
해외에서 안 먹힌다고 남한산성, 1987, 강철비, 헌트 같은 영화들이 못 만든 게 되는 건 아니니까 한국 영화가 질적으로 낮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전세계 영화계 침체기를 불러온 코로나를 세게 얻어 맞은 건 맞는듯
헤어질결심 흥행 조진거보면 진짜로 끝물인거같던데
헤어질 결심은 흥행 잘 될 거 같은 영화는 아니긴 했음 마케팅도 좀....
영화는 몰라도 드라마는 좀 나가지않나
ㅇㅇ 기승전ㅅㅅ가 없어서 좋데...
해외에서 안 먹힌다고 남한산성, 1987, 강철비, 헌트 같은 영화들이 못 만든 게 되는 건 아니니까 한국 영화가 질적으로 낮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전세계 영화계 침체기를 불러온 코로나를 세게 얻어 맞은 건 맞는듯
한국이 주로 내는 영화가 특정 정치관에 편향된 근현대사 배경 영화라던가 조폭,검찰,경찰 삼각트리오 스릴러 영화들인데 해외관객들한테 이뭔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