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판 남인 재난 피해자를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맞는 해석인듯
[유머] 스즈메의 문단속)스포)작중 제일 판타지라는 세리자와라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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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들의 친절함에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세상 너무 각박해져서 그런 친절에도 부자연스러움을 너무 많이 느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1. 몇년간 준비한 시험끝남 2. 친구ㅅㄲ 연락안됨 3. 왠 여고생이 친구ㅅㄲ 찾았다고 태워달라 함 4. 개쩌는 컨버터블(중고)이 있음 ...이걸 안가?
보통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돕는데 세상에 여유가 사라졌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사실 나도 좀 의아한 비판 포인트임 게다가 아예 쌩판 남도 아니고 절친이 며칠째 연락두절인데 그에 대한 단서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애를 돕는것만으로도 개연성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이제보니 소타 순 나쁜놈이었네
세리자와 > 스즈메 친척이라 자칭하는 수상한 여자애지만 그래도 믿어줌 세리자와 > 타마키 자기를 여고생 후리는 호스트로 착각했지만 계속 배려해주고 위로해줌 세리자와 > 소타 임용시험 안와서 엄청 걱정함, 소타를 찾기 위해 편도 7시간 거리를 왕복함. 자신을 소타의 친구라고 칭함 소타 > 세리자와 아는사람이라고 칭함
차라리 처음부터 두 주인공하고 깊은 인연을 가진 사람이면 무슨 해석을 내놔도 대충 이해하겠는데 암만 봐도 갑툭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밖에 안 보여가지고 이거저거 갖다 붙여도 킹치만 내용이 와닿지 않는걸...로 귀결되는 듯
암만봐도 감독 그자체
조연들의 친절함에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세상 너무 각박해져서 그런 친절에도 부자연스러움을 너무 많이 느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루리웹-3696823669
보통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돕는데 세상에 여유가 사라졌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루리웹-3696823669
사실 나도 좀 의아한 비판 포인트임 게다가 아예 쌩판 남도 아니고 절친이 며칠째 연락두절인데 그에 대한 단서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애를 돕는것만으로도 개연성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근데 솔직히 저 청년은 과거에도 쉽지 않을 정도로 친절하긴 해
조연들이 친절한건 영화의 목표자체가 상처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로드무비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작품 내적으로도 흰고양이 다이진이 행운을 불러오고 검은고양이 서다이진이 불행을 불러오는거라 개연성은 충족됨
요즘세상이면 그렇게까지 마음을 나눈다거나 혹은 친해도 손해보진 않겠다는 마인드가 강한건가봐 나는 오히려 친구면 그정도는 할수있지 않나 싶지만
요즘 세상이 그렇다보니 오히려 나는 기분좋게 느껴지던데...
세리자와라는 캐릭터 자체는 소타 친구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 생각보다 신경이 안쓰였는데 이번 영화에 빌런이라 부를 만한 인물이 아예 없음 적어도 스즈메가 나쁜 사람 만나서 위기를 겪고, 스즈메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나왔었으면 좀 덜했을거 같아
차라리 소타가 세리자와 보고 진짜 신나서 아 찐 절친이구나 이랬으면 이해가 갔을 거 같은데 죽을 고생하고 와서 (차 다 망가지고 암만 봐도 스즈메 데려다 준 장본인인) 세리자와 보고서 한다는 말 한 마디가 "세리자와?"하고 끝이니까 "애녜가 진짜 절친 맞나?" 싶어지는 사람이 많은 거겠지 거기서 달려 가서 딥키스를 하든 포옹을 하든 주먹 인사를 하든 했으면 이해할 사람이 더 늘었을 거 같음
애초에 이번영화 자체가 '우리 서로 힘들어도 외면하지 말고 이러이러하게 살아가자~' 하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주인공이 힘든 상황에 처할때마다 도와주는 인물을 의도적으로 배치했음. 때문에 개연성관련 비판이 나오는건데 애초에 신카이 감독은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 개연성을 과감하게 포기하는게 특징인 사람임. 애초에 개연성이라게 작품에 있어서 없으면 무조건 졸작이 되는 그런 필수요소도 아님.
심지어 세리자와? 하는 톤이 반가워서 하는 톤고 아니고 '왜 세리자와가 여기서 나와...?' 같은 느낌에 가까워 가지고 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함 요즘 연인이나 부부관계 조언 구하는 글에 1도 손해보지 말고 본인이 손해볼 각이다 싶음 헤어지는게 맞다는 식으로 조언하는게 대부분이던데 진짜 주변 가까운 사람들 관련으로도 자기 피해 감수하는건 이해받지 못하는 세상이 온건가 싶던
나쁜 사람이 나올 필요가 없거나 감독의 의도를 위해선 나쁜 사람이 나와선 안되는 구조라 그럼 여기서 악역이 나오는 순간 작품 전체의 해석이 완전 달라지니까.
이 작품에 빌런이 나와버리면 이 작품 자체의 메시지가 완전히 희석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배제한게 맞음. 스즈메의 문단속은 어쨌든 토호쿠 대지진 이후 10년이 넘은 일본의 현실이 배경이고 거기에 주인공을 고난에 빠뜨리는 빌런이 나와버리면 '그래 현실에도 저런놈이 있어'라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길 수 밖에 없음. 영화가 현실적이 될 수는 있어도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가 완전히 희석되어 버림.
오히려 작중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스즈메와 이모 제외) 깊은 관계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가 더 잘 전해졌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감독도 찐친과 저정도 거리감 사이에서 여러 고민을 했을거 같음. 의도적으로 소타의 발언이나 세리자와의 추가 발언을 통해 거리감을 나타낸거 보면.
그 부분에 대해 더 보여줬어야 했나? 는 잘 모르겠네 난 걍 처음봤을때도 절친캐구나 싶었는데 거기서 알고보니 사실 안친한 사이라는 설정 이럴리도 없고 그래도 좀 관계를 보여주는게 좋았으려나
아 소타는 내심 자신은 이해받지 못할 일을 하고있고 아예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생각해서 친구와의 관계도 스스로 선을 긋고 그러고 있었는데 자길 이해 못하겠지 싶던 애가 알고보니 자길 위해 차 망가지면서까지 달려와 줄 수 있는 애였다 그런건가
소타를 이해못하지만 그럼에도 그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는
전작들에서도 빌런이라고까지 할만한 사람은 씹덕관객밖에 없지 않았나요? 몬스터랑 싸우는데 빌런까지 있으면 난이도가...
펴지다 마는 컨버터블 스포츠카(결국 엔진 퍼짐)를 모는 청년
1. 몇년간 준비한 시험끝남 2. 친구ㅅㄲ 연락안됨 3. 왠 여고생이 친구ㅅㄲ 찾았다고 태워달라 함 4. 개쩌는 컨버터블(중고)이 있음 ...이걸 안가?
심심한데 잘 됐다
각박한 세상에서도 누군가는 손을 내밀기 마련이라는건가. 비록 끝까지 함께하진 못할지라도, 그 순간 누군가 잡아준다면, 상처입은 몸과 마음으로도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의미일지도.
세리자와 > 스즈메 친척이라 자칭하는 수상한 여자애지만 그래도 믿어줌 세리자와 > 타마키 자기를 여고생 후리는 호스트로 착각했지만 계속 배려해주고 위로해줌 세리자와 > 소타 임용시험 안와서 엄청 걱정함, 소타를 찾기 위해 편도 7시간 거리를 왕복함. 자신을 소타의 친구라고 칭함 소타 > 세리자와 아는사람이라고 칭함
롱파르페
이제보니 소타 순 나쁜놈이었네
하지만 2만엔은 빌려주겠지
20만원이나 빌려주고 안갚아도 밀도 안해 찐친이지...
차라리 처음부터 두 주인공하고 깊은 인연을 가진 사람이면 무슨 해석을 내놔도 대충 이해하겠는데 암만 봐도 갑툭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밖에 안 보여가지고 이거저거 갖다 붙여도 킹치만 내용이 와닿지 않는걸...로 귀결되는 듯
나도 저정도 친절하려면 좀 설득력이 있었으면 하긴 함 저거랑 비슷한 정도의 인물이 해변의 카프카에서 하와이 셔츠 입고댕기는 트럭 운전사 청년인데 걔도 친절할 이유가 없는데도 어색하지 않거든 개연성 없어도 묘사가 잘 되면 충분히 설득력이 생긴단 말이지 근데 쟤는 좀 으잉?하는 생뚱맞음이 느껴짐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철저히 제3자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 같긴 함 이동수단을 제공하긴 했는데 충분히 스즈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음
세리자와 없었으면 우중충한 분위기 엔딩까지 이어졌지
...로 보이겠지만 사실 안의 사람은 신카이 감독의 남성 페르소나로서 재난물에 있어 이미 득도한 상태임ㅋㅋ
난 스즈메>날씨의 아이>너의 이름은 순으로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반대로 너의 이름은>날씨의아이>스즈메 순으로 스토리가 좋았고 스즈메는 노래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고 첨엔 이 간극이 잘 이해가 안갔는데, 감독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위해 어쩔 수 없고 긍정적으로 넘긴 부분을 감안해줄 수 있느냐, 공감해줄 수 있느냐에 따라 작품 감상이 달라지는거 같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함 애당초 메세지가 작품 외적인 곳으로 향하고 있다보니까 작품 자체의 구성에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음 러닝 타임을 늘렸으면 너무 늘어졌으려나
장점으론 지루하고 늘어지는 구간이 없었다는 건데 (개인적인 감상) 단점으론 굉장히 급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더군다나 일본 말고 다른나라 사람들은 더 이해하기 어려워지겠지.
그냥 이 감독 작품중에 그나마 제일 엔딩이 깔끔하고 좋게 끝나서 이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음 작품의 불친절성이나 개연성문제는 ↗냥이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이 태클 걸 수 있는데 큰 틀로 감독이 무엇을 설명해 주는지는 확실하게 와닿았기 때문에 이 감독작품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작품같음
소타가 세리자와 좋은 녀석이라고는 하지만 작중에 어째 어색한걸 보니 분명 세리자와쿤은 절친 소타쿤의 뒷문을 열기위해 쫒아다니고 있는것 같다. 헤으응 뭐 이딴 농담 집어치우고 후반에 스즈메가 고향에서 읽는 기억들을 보면 여느날같이 아침인사하고 나간 사람들이 인간은 어찌할수 없는 재해에 흔적도 찾지못하고 사라져버린거니, 아무리 앙숙인 옆나라의 재난이라도 마음이 서글퍼지더라..
원래 신감독 작품은 클라이막스에 천착해서 세세한 개연성은 신경안쓰는데(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나름 특징이고 이번 작품에서도 팬들은 그런 뽕을 기대 했겠지만) 이번작품은 너무 클라이막스에 집착하지않고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전개되어서 한단계 진화 했다고 느낌. 3년동안 스토리 만드느라 고생 많이 했을듯. 마지막에 죽고싶다가 살고싶다로 바뀌는 순간의 감동은 전작들의 클라이막스 씬에 비교할만 하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