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오히려 아간조에게 밀려서 구경꾼이 됐고,
그렇다고 스토리에서 아간조 취급이 좋았냐... 하면 솔직히 그런 것도 아니었음.
모험가 앞을 가로막으면서 싸우겠다고 칼을 들이밀지를 않나,
툭하면 기억이 안 난다는 소리만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아간조-록시 스토리 좋았다고 호평하는거 볼 때마다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드네.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공감을 못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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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써왔던 근본커플인데 시로코레이드로 제대로 대우해서 보내줬으니까 호평받는거지
대충 순애충들이 몰려와서 작성자패는댓글
이거 빌드업 하려고 아간조에게서 록시의 기억을 날려버림. 시간의문 퀘스트 옛비명굴에서도 원래 록시 시체를 안고 있었어야 햇는데, 어느순간 록시를 지워버리고 아간조도 뭔가 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지 이것과 동시에 기존 아이템에 적혀있던 록시-아간조 관련 문구를 '전부' 지웠엉. 게임 잘하고 있던 사람들은 어? 이게 왜 지워지고 아간조 얘가 갑자기 록시관련해서 맛탱이 갔네? 뭔가가 있구나 기대하게 만들었지. 그리고 시로코 스토리랑 레이드 업데이트 하면서 짜잔~ 공개 이러니 던파유저들은 뿅가 죽지. 꽤 긴시간동안 빌드업하고 터뜨린거
대충 순애충들이 몰려와서 작성자패는댓글
옛날부터 알던사람은 좋아할듯
초기부터 써왔던 근본커플인데 시로코레이드로 제대로 대우해서 보내줬으니까 호평받는거지
록시는 적절한 타이밍의 연출로 잘 살려줘서 대우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간조 취급이 너무 별로였던 것 같음.
근본이니까
일단 앉아봐라
틀던들 알던스토리 나오니 좋아죽죠?
오래된 이야기의 마무리라는 건 어느 정도 퀄리티만 챙겨주기만 하면 묵힌만큼 뽕 차게 해주거든
이거 빌드업 하려고 아간조에게서 록시의 기억을 날려버림. 시간의문 퀘스트 옛비명굴에서도 원래 록시 시체를 안고 있었어야 햇는데, 어느순간 록시를 지워버리고 아간조도 뭔가 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지 이것과 동시에 기존 아이템에 적혀있던 록시-아간조 관련 문구를 '전부' 지웠엉. 게임 잘하고 있던 사람들은 어? 이게 왜 지워지고 아간조 얘가 갑자기 록시관련해서 맛탱이 갔네? 뭔가가 있구나 기대하게 만들었지. 그리고 시로코 스토리랑 레이드 업데이트 하면서 짜잔~ 공개 이러니 던파유저들은 뿅가 죽지. 꽤 긴시간동안 빌드업하고 터뜨린거
지금의 던파 스토리는 뭔가 큰 사건, 스토리의 큰 줄기를 따라 흘러가는 기조가 강한데, 옛날 던파는 마을의 각 npc 한명 한명마다 퀘스트와 연계돼서 유저와 함께 상호작용 한다는 느낌이 지금보다 훨씬 강햇슴(지금은 이 기조를 던파m에서 계승하고 잇슴) 그래서 당시에 던전 퀘스트에 직접 등장해서 유저들보다 강한 능력으로 소위 "쩔"을 해주던 아간조나 gsd 같은 npc를 보면서 역시 네임드답게 강하구만 하는 뽕을 느꼇엇고든 물론 지금은 이런면이 거의 다 죽엇고, 유저들의 위상이 높아져서 아간조같은 네임드npc들의 강함이나 그들의 스토리에 감정이입 할 기회나 계기가 약해졋슴. 지금 아간조 록시 스토리에서 뽕과 감동을 느끼는 유저들은 옛날부터 던파를 해왓던 유저들일 가능성이 높음. 옛날부터 이어졋던 스토리가 이렇게 빌드업 쌓아서 일단락 되엇구나 하는 아련한 느낌을 포함한 감동...
05년부터 해왔던 입장에서 설명한 것들이 뭔지는 알고 있음. 그래서 오히려 근본이기 때문에 감동이라는 설명이 와닿지 않는 것 같음. 뭔가뭔가... 라는 느낌이야.
내가 아간조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건가.
난 아간조 록시 스토리 시로코에서 잘 풀어내다가 록시가 시로코랑 동귀어진 하는 영상 보면서 눈물터짐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르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