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작중전개에서
렌탈 여친을 하던 여고생 루카랑 우연치 친해지고
루카랑 남주가 둘이 사귀게 됨
그럼 보통 다른 럽코든 막작 연애물이든
1. 사귀게 됬다는 책임감에 나중에 헤어지는 전개가 나올지언정 사귀는 여친에게 집중한다
2. 적당히 사귀다가도 이게 아닌 것 같다며 딱잘라 관계를 정리한다
이 두전개가 보통 사용되고 또 독자 입장에서도 매끄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주 이 놈은 여친을 사귀었음에도 단 한 순간, 단 한 컷도 루카에게 연심을 느끼거나 애정을 주는 척조차도 안함.
그렇다고 정리하는가? 관계 정리조차 안함.
성인인 주인공이 미성년자인 루카랑 사귀면서 책임감있는 행동을 하는 편은 커녕 컷조차도 안 나옴
이거보고 이 쉐끼는 철인의 심장을 가진 씹ㅅㄲ네 하고 나도 도중 탈주함.
이글은 내가 루카 최애라서 쓴 글이 아님을 밝힌다.,
루카가 빠진과정도 ㅈㄴ 작위적
렌탈여친 주인공 욕하는 사람은 한결같이 많던데 이게 또 인기가 계속 있는 게 신기하네. 여주들이 확실히 매력적인가봐
여주들은 진짜 잘뽑았음
액자식구성으로 별개의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구성이 ㅂㅅ인거도있음.
마도카
행동함. 렌탈 여친이라는 시스템을 세계관의 당연한 것으로 두고 작품을 이해하고 보면 여주들도 움직임. 꿈을 위해 렌탈여친을 하는 메인 여주, 남주를 만나 렌탈여친을 그만둔 루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려 렌탈여친을 하는 애 등등, 나름 여주들은 이 시스템 아래에서 구성이 잘되어 있음 근데 남주의 행동 논리가 박살이 나있음. A가 되면 B가 나와야하는 당연한 상황이라면 남주는 A가 아니라 Z를 출력하고 있음.
마도카
여자애들은 능동적으로 나옴. 근데 남주 혼자 제자리에 멈춰서 나아갈생각도 안하고 나아지는척하더니 다시퇴보함. 그거로 전개를 작위적으로 막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