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짧은 콘텐츠, 짧아진 생각: 효율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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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스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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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룬스 데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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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노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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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S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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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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えㅣ云ト八ト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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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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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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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사온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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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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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수염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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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스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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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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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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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시티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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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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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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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쿠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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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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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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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외국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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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뇌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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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한듀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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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S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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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귀엽기라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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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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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in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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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L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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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대들은 이런 장문의 글도 읽지 않겠지
본문중 굵은 글씨만 읽고 댓글 반응 본뒤에 ㄹㅇㅋㅋ 침
댓글다는 사람이 게시글의 내용을 다 읽고 내렸나에 대해서
다 읽어야 쓰레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쓰레기라는 건 누가 판단함.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상대적인데, 애초에 쓰레기라고 단정 짓고 긴 걸 안 보는 게 아니라? 그리고 제아무리 쓰레기라고 해도 취할 부분은 있다.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고. 이 세상에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어. 그걸 활용할 지식이 있냐 없냐만 다르고.
호흡이 긴 작품이 나오기 어려워지고 있기는 함....
예시 보니까 폭발쪽으로 알고리즘을 탄 것 같은데 개소리는 아니지 결국 폭발에 관련된 것 위주로 뜨게 되니까
본문의 원인과 결과가 이거임...
그런 세대들은 이런 장문의 글도 읽지 않겠지
??? ; 1줄 요약좀
뜨끔 함
본문중 굵은 글씨만 읽고 댓글 반응 본뒤에 ㄹㅇㅋㅋ 침
댓글다는 사람이 게시글의 내용을 다 읽고 내렸나에 대해서
꼬추도 짧아졌다는 짧은 생각 한줄...
짧은거만 보게 되는 이유 = 긴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짧은 쓰레기 보는게 시간낭비 덜함
벅호두
다 읽어야 쓰레기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쓰레기라는 건 누가 판단함.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상대적인데, 애초에 쓰레기라고 단정 짓고 긴 걸 안 보는 게 아니라? 그리고 제아무리 쓰레기라고 해도 취할 부분은 있다.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고. 이 세상에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어. 그걸 활용할 지식이 있냐 없냐만 다르고.
이 글만해도 긴 쓰레기에 해당함 존나 꼰대글에 시간낭비당했음 앞으론 짧은글만 봐야지~
코모래빗
본문의 원인과 결과가 이거임...
ㄹㅇ
네 사고방식도 좀 별로인 것 같다... 네 주변사람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겠지...
짧은 댓글로 근거 하나 못대고 꼰대 타령하는 거 보니 본문이 맞는 얘기 하는 듯
동의함.
게임 언론 편집장은 스마트폰과 영상을 원인삼음
계산이 왜 그래요. 어차피 긴거 1시간 보고 실패하나 짧은 거 여러개로 1시간 낭비하나 어차피 성공확률 50%인데ㅋㅋ
짧은 것에 대한건 서두로 꺼낸것 뿐이야 본문은 다양한 관점을 접해야 성장한다는 내용이잖아 ㅋㅋㅋㅋㅋ
저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상은 일단 이런 장문의 텍스트를 보면 3줄 요약부터 외치게 된다는 게...
나도 이제 아동용 애니는 보기 힘들어졌더라. 유치하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4쿨은 너무 길어...
진짜 알고림즘대로 보여주는게 큰 문제인거 같음. 생각이 고착화 되버림.
요즘사람이라 굵은글씨만 봄
영상만이 아니라 글에서도 볼드체 강조하는게 다 저런거의 일환이지 그래서 볼드만 읽고 내려서 댓글담ㅋㅋ
수요에 의해 도태되는건데 뭐
내용을 읽어라. 디지털 영상미디어나 숏폼을 탓하는게 아니라, 숏폼 컨텐츠와 추천 알고리즘이 결합해서 사람들이 보던 것만 무한히 재소비할 뿐 새롭고 다른 것을 접하는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는 얘기임.
그러니까 추천 알고리즘도 결국 수요에 의해 나타난거라는거임 그리고 새로운거 찾고싶은 사람은 알아서 새로운거 찾아봄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잖냐
예전엔 새로운걸 안찾아보고 싶어도 원하는 걸 얻으려면 새로운걸 뒤지고 다녀야 했는데, 이제는 너무 편하게 안주할 수 있으니 새로운 시도를 할 동인이 약해지는게 자연스러운 귀결임. 그리고 이게 그냥 사람들이 새거를 안봐요, 로 끝나면 별 문제 아니겠지. 새거 원하는 사람만 새거를 보면 끝이어도 그렇겠지. 근데 본문에서도 지적하고 있지만 이런 경향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접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소통하고 화합하기는 커녕 온갖 분야에서 양극화와 갈등이 극대화하고 있음. 모든게 수요공급의 경제논리로 끝나는 건 아님. 의문을 던지고 고찰하는게 인문학이고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거임. 이런 문제제기라도 안하면 대중과 사회가 알고리즘에 대해 아무 문제인식도 안하고 살아갈테고, 사회에 무시못할 영향을 주는 알고리즘들이 아무 견제 없이 굴러갈 텐데.
노출되는 매체가 편향되는게 문제라는 뜻이잖음 근데 편향된 매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알고리즘 없어도 그쪽을 더 많이 봄 국뽕티비는 알고리즘 도입 이전에도 인기 컨텐츠였어
너는 사람을 둘로 나눠놓고 그 비중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있음. 그러나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편의적인 환경 (새 컨텐츠 찾는 수고도 없고, 얻은 컨텐츠가 내 취향에 안맞을 일도 없음) 은 그 비중을 바꿔놓기 충분할 정도로 강력함. 사람들이 선택해서 늘어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걸 선택하도록 사람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거임.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밥맥이듯이 골고루 드세요~ 해야함? 취향이라는건 분명히 존재하고있고 그거에 맞춰서 개인의 알고리즘이라는게 생긴건데 솔직히 그것도 내가 보는거 남들이 안보는게 무식한것같다라는 선민의식의 파생이라고 봄
골고루 보자는 인문학 캠페인일 수도 있고, 좀 더 추천범주를 다변화/랜덤화하자는 알고리즘 법제화 운동일 수도 있지. 알고리즘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적 화두 속에서 이를 가장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임. 취향을 무시하고 아무거나/미풍양속 컨텐츠만 강요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는건 이해할 거라 믿음. 그리고 취향이라는게 분명히 존재한다는게 이 의제에서 굉장히 중요한 함의를 가짐. 취향은 존재하는데, 문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존재한다는 거임. 근데 세상에 다른 취향/생각/사상을 가진 남이 존재한다는 걸 당연하게 인지하는 것과, 주변에서 접하는 모든 게 내 취향에 맞는 것 뿐이라 그 밖을 인지하거나 상상할 일이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임. 필터버블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선 사람들이 후자의 인식에 점점 더 고착될 것을 우려하는 것임. AI도 생산성 좋고 결과물 좋고 수요 좋지만, 이걸 그냥 막 굴러가게 냅둬야 하느냐 법제화로 제한을 해야 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잖음? 추천 알고리즘은 AI보다도 먼저 사회전반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갖게 되었는데 여전히 아무런 사회적 토론이나 합의 없이 임의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이런 상황에 사회적 관심과 논쟁을 촉구하는 거임.
왜냐하면 AI 알고리즘의 통제가 반대로 사람들의 의향에 제제를 건다고 볼 수 있으니까 그런거임 좋게 생각하면야 좀더 다양한 컨텐츠 다각도의 접근이지 누군가가 임의로 님에게 추천되는 컨텐츠를 제한하고 조작한다는건데 솔직히 난 그게 더 부작용이 클거라고 봄
"누군가 임의로 님에게 추천되는 컨텐츠를 제한하고 조작하는 것"이 바로 지금 추천 알고리즘들의 실체임... 그 부작용을 말하고 있는 거임.
적어도 지금 상태의 알고리즘은 개인의 선택의 집합이니까 그나마 낫지 거기에 법의 제한이 들어온다? 어떤식으로 제한할지도 아직 정해진게 없는데 뭐 이용자 선호 비디오 사이에 공익광고 하나씩 끼워넣기라도 할거임?
조금 부연하자면 현재 알고리즘은 사람들에게 추천범위 컨텐츠만을 집중 제공하고 그 밖의 컨텐츠를 "보여주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함. 이를 견제하는 입장에선 더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함. 언론사 최대의 권력은 보도하지 않는 권력이라고들 하지. 그만큼 어떤 개인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강력한 영향력을 쥐고 있음. 정보가 제공되면 그걸 비교판단해서 취사선택할 수 있지만, 제공되지 않으면 그럴 기회조차 없기 때문임. 뭐가 더 문제일지는 판단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정보가 제한되는 쪽이 더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문에 동의함. 어차피 추천 대다수를 점유하는 알고리즘 주 키워드의 콘텐츠는 조금 덜 본다고 영향이 크지 않지만, 알고리즘 바깥에 있는 컨텐츠는 아예 못볼 때와 조금이라도 접할 기회가 돌아갈 때가 천지차이니까.
다른 이용자들의 선호를 일정 비율로 가져오거나, 완전 랜덤추천을 일부분 추가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건강한 형태로 만들 수 있음. 논의를 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직접 조회가 가능한 도서관에도 사람들이 옛날보다 잘 안가는데 경우의 수에 의해 자기가 싫어하는 내용이 알고리즘으로 띄워지면 사람들이 그 서비스에 대해서 좋게 평가할까? 그리고 환영할까? 알고리즘의 윤리를 판단하는거야 좋지만 더불어서 효용성도 따져봐야한다고 봄
그러니까 더더욱 이렇게 대화를 촉발해야 하는 거 아니겠음? 알고리즘 기업이 그냥 선의로 변하길 기다리면, 괜히 고쳤다가 시장반응 조져서 점유율을 잃을 것을 걱정해서 안고칠 게 뻔함.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법제화하면 모든 알고리즘 제공사들이 똑같이 적용해야 하니 기업간 경쟁점이 아니게 되고, 사람들도 법제화 과정에서 여론으로 참여했으니 반감이 덜할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완전 폐쇄식 알고리즘 제공사가 없으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겠지. 효용성의 문제로 당위가 제약된다면 효용을 일부 제약하는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게 법치국가임. (기업활동의 상당수는 실제로 사회정의를 위한 비효용적 제약에 규제받음) 미국에서 페이스북 청문회를 한 것도 큰 틀에서 이런 접근임. 정치광고 문제로 개판이 나서 큰 진전은 없었지만 필터버블에 대해 정치권이 실체적 관심을 두고 접근한 첫 사례였기에 의의가 있음. 앞으로 AI의 발달로 알고리즘 이슈는 더 심화할텐데 제때 대화의 장이 발전해서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길 바랄 뿐임.
뭐 그렇지 결국에는 논쟁을 펼쳐야할 문제긴 한데 그래도 위의 작성글에서 접근한 방식은 너무 편향적이었다고 봄
"알고리즘은 새로운걸 주지 않는다"는 상황인식은 너도 인정한 바고 필자는 그 상황이 문제라는 주장을 제기한 거 뿐임. 그냥 미운털 박혀서 안좋게 ㅂㅈ 말고 본문을 다시 읽어보길 바람.
옛날엔 영화, 드라마, 애니, 게임 다 좋아했는데 요즘엔 거의 소설만 보게 되더라
소설같은건 내가 원할때 끊기가 편하니까 보는데 부담이 없는거같음
소설읽을 시간이 없으니 15초 쇼츠로 요약한걸 봐야겠네
개인적인 짧은 생각으로는 길게 느긋이 즐길만한 여유가 많이 사라지니까 긴거를 즐기기엔 쉬운게 아님. 그러다 보니 짧게 짧게라도 할 수 있는게 강세를 띄는거 같음
똑같이 재밌다 가정했을때 순간순간 재밌는게ㅜ아닌이상은 길고 짧은걸 비교했을때 짜투리로 하거나 보기엔 짧은쪽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그러니 ↗토피아도 자주볼수있는 유게를 하란거군
꼰대쉨 3줄요약이나 해주세요
호흡이 긴 작품이 나오기 어려워지고 있기는 함....
공감가는구만...
캐바캐긴한데 시간때우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는 길건 짧건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함 다만 내가 좀더 관심을 가지고 싶거나 소위말해 아는척좀 하고싶으면 원본을 봐야함
빙챗아 요약해줘 이 웹 페이지는 디지털 미디어와 통신 기술의 발전이 콘텐츠 소비 방식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사람들은 짧은 숏폼 비디오와 같은 더 효율적인 콘텐츠 형태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습관의 변화는 우리의 사고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슷한 콘텐츠만 노출되는 필터 버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요약추
딴 건 몰라도 '알고리즘은 새로움을 선사해 주지 않는다' 이건 역대급 개소리. 이과도 아닌 내가 옐로우 스톤 화산 폭발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나 전세계의 핵을 바다에서 터트리면 어떻게 될까 같은 건 알고리즘 아니면 알 기회도 없었음.
맞는말 유튜브도 괜히 쓰레기같던 알고리즘 버리고 틱톡식으로 갈아탄게 아닌데
지나가던수풀
예시 보니까 폭발쪽으로 알고리즘을 탄 것 같은데 개소리는 아니지 결국 폭발에 관련된 것 위주로 뜨게 되니까
그거조차 어디선가 봤던걸로 더 알려주는 알고리즘일 확률이 높음. 난 요즘 유게에서 말발굽 교체하는거 몇번봤더만 유튭에서 해당영상 주르륵뜨더라.
엥 근데 저건 좀 문제가 맞아 인공지능도 저 문제 떄문에 학습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거든 필터링이란 거 자체가 근본적으로 비슷한 거만 남기는 거라, 확률적으로 운이 아주 좋지 않으면 그런 식으로 변하는 경우가 적음. 오히려 초기에는 필터링이 잘 완성되지 않아서 이상한 걸 추천해줬는데, 점점 좁게 변함
사실 알고리즘 맞아... 네 기호와 흥미도 알고리즘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의미지. 곰곰이 생각해봐.
예시를 저것만 든 거지;; 새벽 3시에 스타 영상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강아지 교육시키는 영상 나오고, 강아지 나오는 영상 보고 있는데 우주 쓰레기 영상 나오고, 우주 쓰레기 영상 보고 있는데 맛집 탐방 영상 나오고 관런도 없는 것들 계속 알고리즘 탐. 그리고 네 말대로 알고리즘을 탄 거면 더더욱 저 글이 개소리가 맞지;; 관심도 없고 모르던 거 계속 알게 해주는 건데;;
알고리즘 맞지. 새벽 3시에 갑자기 우주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게임 방송 보고 있는 내 추천 피드에 '화성 테라포밍하는 거 보실?'하고 띄워주는데 개 재밌거든. 반박을 하려면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봐.
유튜브 알고리즘의 병목화는 되게 심각하고 자주 지적되는 문제인데, 개인 경험으로 부정하기엔 경향이 확실함. 니 알고리즘도 대다수의 기존 관심사 영상에 좀 더 후순위 키워드의 새 영상들로 추천되는 거임. 니가 한번도 안 본 키워드는 실시간급상승 등으로 접하지 않으면 알고리즘에서 도출되는 빈도가 매우 적어짐.
영상매체 변화로 틱톡만 봐도 창작자들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거 같음 이전에는 한 분야만 파는 느낌이였으면, 그림 하는 사람이 음악과 영상을, 음악하는 사람이 칼럼과 영상같이 여러 조합으로 변화해서 더 재밌긴함
하루 동안 고민해서 사고 이틀 동안 읽고 사흘 동안 여운에 잠기고 나흘 뒤에 다시 펼치게 되는 책
블랙직장에서 일하면 그럴 시간이 없어지더라... 본인이 처한 상황과 시간적 여유도 중요한 것 같더라고...
나는 정보 전달의 기본 단위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서 되도록 정보를 글로 보려고 함. 근데 요즘 글로 된 정보는 점점 사라지거나 있어도 주술호응이 엉망인 글이 많아서 좀 속상하더라
3줄요약 없으면 안보니까
난 오히려 저래서 영상이나 유튜브 사용을 썩 좋아하지 않음. 결국 짧든 길든 나의 호흡이 아니라 제작자의 호흡에 맞춰야하는거라.
텍스트는 수십년간 배워 온 나의 속독법에 따라 얼마든지 정보를 내 호흡대로 탐색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음. 근데 영상은 중간중간 무의미한 부분을 건너뛰더라도 결국 제작자의 말과 행동에 내가 맞춰야하는 방식이라 오히려 불편.
'보여준다'는 부분에서 영상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가지만 오히려 편의성 부분에선 텍스트가 훨씬 편함.
난 이게 정확한거 같다 콘텐츠가 길어져서 문제가 아니라 영상이 더 보편화 되고 있다는 걸 따져봐야함 영상 콘텐츠가 지금처럼 보편화된것도 사실 얼마 안 됐음
나도나도!! 나랑 비슷한분이다. 영상 컨텐츠는 그 속도에 내가 맞춰 봐야하는데 내 집중력과 나의 받아들이는 속도랑 맞지 않아서 영상 컨텐츠는 좀 손이 안가. 소설을 좀더 좋아함.
난 시간의 문제라기보단 자극의 문제같음 나이도 많고 시간문제가 딱히 없는데도 본문 증상 보이는게 뇌가 더 빠른 자극을 원하는거같아
공급대비 소비시간이 부족함. 쩔수없음. 넷플릭스에서 띵작영화 몰아보기 귀찮은 심리
숏컨텐츠가 문제가 아니라 알고리즘으로 비슷한것만 보는게 문제가 있군 가령 유튜브에 특정 정치관련만 보면 그쪽 성향만 추천해줘서 국민 모두가 그런 생각이라고 믿듯이
"우리당 이만큼이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 경쟁당 저만큼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이겨야 할까?" 였던게 "이렇게 모두가 동의하고 의문의 여지 없는 일인데 반대하다니 쟤네는 국민도/사람도 아니다" 가 됨. 정치적 경쟁과 반목은 새삼스럽지도 않은 당연한 거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개인의 시각이 더 좁아짐.
나는 과거 보다 요즘 장문의 글을 읽지 않게됨 진짜 느림의 미학을 잊어버린지 꽤 됐음 이게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중년세대들도 점차 핸드폰과 유툽 등에 익숙해지면서 비슷해짐
어릴때 핸드폰 없었을때는 하루종일 책 읽었는데 군대때도 그렇고
근데 필터버블은 원래 하던 거 아님? 알고리즘으로 간략화됐을 뿐이잖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건 인간의 습성이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볼 수는 없던게 과거의 문명이었다면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으니까 원래 하던거랑은 양상이 좀 다름
컨텐츠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다른 정보에도 노출된다는게 오히려 장점이었다는 소리구만
길이가 긴 컨텐츠를 소비할 시간이 있는가도 문제고 그래서 그 시간을 써서 컨텐츠를 봤는데 재미가 있긴 했냐도 문제지
젊은세대 어휘력 바닥치는것도 같은 이유지 대박 킹 황 짱 졷 레게노 등으로 자신의 감정을 짧은단어로 표현하고 어려운 소설이나 책을 읽지않게되면서 어휘력부터 표현력까지 땅끝으로 꺼지고있음 시계도 볼줄모르고 전교생이 기적소리도 뭔소린지 모르고 알빠노~ 어쩌라고~ 하면서 남들 무시하는 풍조도 부추기는중.. 전 세계가 미국인처럼 무식해지는중 ㅋㅋ 백신맞으면 안뎨엣~ 마스크도 쓰면안돼~ 하는 세상이 되간다는것
맞춤법은 상식입니다.
저건 극히 일부고 ㅋㅋ 도전 골든벨에서 전교생이 기적소리 모르는 학교는 인문계였다. 운봉공고같은 학교도 아니고 가정주부가 문해력좀 딸릴수도있는거지 남자는 여자 학력많이 안따지니까. ㅋㅋ
전형적인 -꼰- 그 자체네 ㅋㅋ 7080년대에 커뮤가 있었으면 그때는 그세대들이 어휘력 부족하다고 욕먹었을듯
그리고 님 작성글 꼬라지보니까 렉카질하면서 요즘젊은것들 ㅇㅈㄹ하는건 상당히 역겨움 ㅋㅋ 가정주부 드립도 딱 꼰대 그 자체고 그 나이 먹고 PC 선동 렉카하는건 뭐 ㅋㅋ
뭐... 아무리 여기서 뭐라고 해도 "ㄹㅇㅋㅋ", "긴 거 읽으면 꼰대"라는 사람 있는데 이런 사람은 앞으로 더더욱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게 도태될 거니 그냥 불쌍하다고 보며 지나가면 됨.
글이든 영상이든 뭐든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는 차별할게 아닌데 뭐가 됐든 길이가 짦은거만 섭취하면 문제임. 어느정도 길이가 되는 정보는 뇌에서 처리를 하면서 앞에걸 기억하고 뒤에걸 연결시키고 우선순위를 배정하면서 끊임없이 분류를 하고 교통정리를 하며 결합과정을 거침. 짧은거만 선호한다는건 이 과정이 귀찮다는거임. 이 과정을 훈련하지 못한 뇌는 정보를 일직선 나열로 단편적으로만 받아들이게 될 것임.
나 제목만 보고 바로 슥 내려서 댓글 반응 봄
창작자는 과거도 보는데 소비자는 현재만 봐버렷!
원본 사이트 뭔데 아바스트가 자꾸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근데 긴 컨텐츠를 즐길 시간이 없어진것도 맞지
보는것만 보게 되는 상황이 가장 크게 문제인거지..
역으로 그렇게 긴 걸 소비할 시간이 없는 건 아닐까.
공급 과잉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라는, 현세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매체의 등장이 엄청나게 컸다고 봄
알고리즘은 정보의 품질을 고려 안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고 그게 최악의 결과로 나타난 게 반지성주의 반지성주의자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정보만 찾아서 확대 재생산한 결과가 반지성주의의 세력화
짤막한 휴식 시간동안에는 단기적, 효율적 컨탠츠를 긴 휴식 시간에는 장기적 컨탠츠를 소비하려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을텐데 단지 과거 단기적, 효율적 컨탠츠가 적었을때 어쩔수없이 장기적 컨탠츠를 본인 스케줄에 맞게 쪼개는 비효율, 온전치 못하게 습득하는 방법이여서 선택지가 없었을 뿐 과거나 지금이나...
유툽은 추천을 좀 조건을 걸 수 있으면 좋겠어 내가 구독한 범위내에서만 추천을 해준다 던지, 관심도 없는거 나올때마다 채널 차단하는것도 일이라서
유게를 하면 매일매일이 새로워! 매일매일 새로운 동물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