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평양은 한국 개신교가 태동한 시작점이자 거대하고 폭발적인 교세의 확장이 이뤄진 곳으로
개신교인들에겐 전설적 사건인 평양대부흥이 일어난 도시이다
평양대부흥은 단순히 교인이 늘어난 사건이 아니라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이 지었던 죄들을 스스로 고백하고 회개하는 성경속에서나 일어날법한 일이 일어난 사건이었다
평양을 중심으로 한 신앙운동은 점차 주변 도시들에도 퍼져나갔고 평양은 자타공인 한국 개신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해방 후 북한지역에는 공산정권이 자리잡았고 개신교룰 포함한 여러 종교들에 유혈탄압이 시작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냈고 또 상당수의 신자들이 남쪽으로 피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개신교가 유독 반공성향이 강한 이유이기도 하고 평양수복을 중요한 과제로 여기다보니 도발적 대북활동에 활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대로 동방의 모스크바는 대구
조선말부터 일제시대까지 개신교 뿐만 아니라 가톨릭까지도 탄압에 저항한 여러 역사적 흔적이 담겨 있는 장소가 평양인데 북한이 과연 얼마나 그 유산들을 잘 보존해놨겠냐. 모조리 부숴버리거나 변형시켰겠지. 종교를 떠나서 역사적 유산인데 이런게 사라졌을 거 생각하면 안타깝지
이단에게 떨어진 성지 이거 완전 동로마제국...
그것도 있지만 그렇게 된 정신적인 이유에 한몫 한다는거지 정치적인 이유 한가지만으로 방향성이 정해지진 않을테니까
기독교 계열 학교인 숭실고/숭실대가 원래 평양에서 시작했지
반공 성향만 강한게 아니라 친일성향도 선 넘는 수준이던데
사회주의 운동이 강했던 곳임. 가장 유명했던 공산주의자는 박상희.
범들
진짜 맞음....
반대로 동방의 모스크바는 대구
범들
곡틴 같은 근본없는 놈이나 하는 것이 140%지
범들
온도가 140%긴함
범들
그쪽에서 공산당 할동이 활발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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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들
사회주의 운동이 강했던 곳임. 가장 유명했던 공산주의자는 박상희.
범들
대구는 또 다른 지역 보다 독립 운동과 민주화 운동도 활발히 있었던 지역임.
범들
결국 사람 사는 동네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라 그 도시나 지역의 영원한 이미지는 없는 법임.. 독립운동과 독재 정권에 반대하던 대구가 현재는 그 독재자 빨아주는 성향의 사람들이 늘고 보수화 됐듯 훗날 다음 세대에 따라 진보적인 성향의 도시가 될수도 있는거고 지금의 광주나 이런 진보적인 지역도 훗날 세대에 의해 오히려 보수적인 성향의 도시가 될수도 있기에 앞일은 모르는 일임.
범들
사회주의가 등장한 시점은 자본주의에 의한 폐단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사회주의의 목적은 자본주의의 폐단인 양극화를 바로잡는 것이였고, 그 수단은 분배를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사회주의 죄악시 된다면 첫번째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정치적으로 타락해 독재자의 집권수단으로 악용되어 6.25를 비롯한 폐악을 일으킨 것이 원인이고, 두번째로 오늘날 현재 진행형으로 심해지고 있는 양극화를 막기 위해 분배를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이 기득권층의 이익에 반하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죄악시하는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즉 사회주의 자체의 실패라기보단 배경의 이익관계가 사회주의를 실패시켰다고 봐야 합니다. 양극화의 폐단을 막기 위해 자본주의/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추진하는 복지제도 강화나 부의 재분배 정책들이 사회주의적 정책으로 평가 받는 것만 봐도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사회 개혁에 필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더 부조리에 적극적인 대책을 추구하는 개혁적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가 있다면, 민주화와 독립운동,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가 강한 건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조선말부터 일제시대까지 개신교 뿐만 아니라 가톨릭까지도 탄압에 저항한 여러 역사적 흔적이 담겨 있는 장소가 평양인데 북한이 과연 얼마나 그 유산들을 잘 보존해놨겠냐. 모조리 부숴버리거나 변형시켰겠지. 종교를 떠나서 역사적 유산인데 이런게 사라졌을 거 생각하면 안타깝지
공산주의에서 종교를 인민에 대한 아편이라고 했던가? 그거에 주체사상까지 끼얹었으면 건물은 고사하고 유물이라 할만한것들이나 남아있을라나 모르겠다
북한이 보존에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었을 거 같아 한국전쟁 때 미군 폭격으로 집 한 채만 남아 있었다고 하니까
전쟁나면 성전을 위해 뛰어들 사람들이 우리나라엔 많겠구만?
그 악명높은 서북청년단을 저 이북출신 장로회 목사가 조직했기 때문에 저게 근현대사에 별로 좋게 작용한 것도 아니라서;
기독교 계열 학교인 숭실고/숭실대가 원래 평양에서 시작했지
마늘맛안경
그것도 있지만 그렇게 된 정신적인 이유에 한몫 한다는거지 정치적인 이유 한가지만으로 방향성이 정해지진 않을테니까
그리고 증조할아버지께서 산체로 불타죽은곳이기도하지... 북괴는 말살해야해...
아니, 어쩌시다가...
예수쟁이라고 인민재판올라가셨음...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아버지는 월남전두분다 참전용사심...
진짜 인민재판은 참.... 엄청 억울하고 원통하겠어요.. 심정 너무 이해됩니다...허어... 그거와는 별개로 할아버님과 아버지 두분 다 대단하신 분들이었네요..
이단에게 떨어진 성지 이거 완전 동로마제국...
그래서 통일되면 일단 개신교애들 북쪽가는거부터 통제해야됨
좀더 사족붙이면 이놈들 올라가서 아일랜드 기근때 하던 혐성짓 그대로 할수 있음
반공 성향만 강한게 아니라 친일성향도 선 넘는 수준이던데
반일운동하던 사람들은 멸공이라는 명목하에 학살당했으니까. 경산코발트광산 사건이라던가...
이건 저때 문제랑은 별 상관 없고, 나중에 군사독재때 일이랑 연관이 더 큼
전혀아님 당시 조선인들이 집회하는것에 경끼를 일으키던 일제가 평양부흥운동엔 방관한 이유임 일제를 욕하는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민족에 대한 비판으로 친일적인 사고로 이어졌으니까
십자군 전쟁 때 팔라딘들이 대전=동방의 예루살렘을 점령했다는 게 학계의 정설.
개신교에서 하나님이라고 하는것도 이북 방언이 굳어져서 그렇다는 설이 있더라
사진만보고 둘다 시대착오적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평양대부흥이고 나발이고 개신교는 결국 일제에 편승해 일왕이야 말로 재림 예수고 구원의 길이라고 기도하고 선동한 놈들이 아닌가? 사이비가 한국에서 활발한 이유도 그것과 연관이 깊다고 본다
안그런 교단도 있음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하다가 옥사한 주기철 목사가 활동하던 곳이 바로 평양이기도 하지 한국개신교가 분노할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화가 나는건 이해하지만 그 안에도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는걸 한번쯤은 생각해주면 좋겠다
교단 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제 강점기때 친일 안한 종교 없어
????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상당수가 개신교쪽 인물이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음. 후에 군사정권에 협조한 거면 몰라 개신교 주류가 일제에 협조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야
한국에서 활발한거 이전에 개신교 자체가 사이비가 만들어지기 쉬운 구조임
개인적으로는 그 해방후의 행위인 서북청년회 조직 + 국가조찬기도회를 더 문제삼는 쪽이라...
그건 빼도박도 못하고 문제 맞음. 한국 개신교의 돌이킬 수 없는 과오 중 하나지...
서북청년회에 의해서 살해당한 사람들 중에 개신교인들도 많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나중에 개신교측의 많은 교회가 그걸 정당화 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음
다녔던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는데 그 창립자가 저 둘에 다 관여된 한경직이었죠. 당연히 거기 교사들이야 훌륭하신 분이라고 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가 나중에 실체를 알았을 때 얼마나 배신감 느꼈었는지...
주기철 목사님이 존경할만한 분인건 사실이지만, 한국 개신교계는 신사참배에 협력했으면서 반성은 커녕 마치 모든 개신교계가 반대했던것처럼 주목사님을 팔아서 행세했지. 정작 그렇게 팔아먹었으면서 반세기나 지나서 복권시킨건 덤.
종교가 독재정치랑 결부되면 정말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음. 아마 그 교사들도 뭘 잘 알고 하는 말은 아니었을거임... 원래 사람들은 자기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게 아니면 별 관심이 없어서
개신교계가 협력했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음. 그 당시 대부분의 학교들이 반대했는데 그 이유가 그 때 고등교육기관들은 대부분 선교사들이 만든 학교였거든? 그런 것처럼 개신교계는 오히려 저항에 훨씬 가까웠음. 오히려 천주교는 교황청에서 신사참배 허가도 했었고. 당시 저항이 가장 거세었던 게 개신교랑 천도교고 일제가 싹 밀어버리고 나서는 대부분의 종교가 표면적으로 굴복했음.
사무라이 시리즈의 아마쿠사 같은 그런 경우인가..
예루살렘은 정작 기독교 안믿는 곳 아님?
ㅋㅋㅋㅋㅋ골든 정답
기독교의 탄생지이자 초대교회가 성립한 최초의 장소이지 쫓겨나가서 다른곳에 자리잡게 되었다는 공통점도 있음
있긴 하더라 아르메니아 정교 등등
오 신기한 지시기 느러따!
평양이랑 원산 두 곳이 우리나라 개신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두 곳임. 동시에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빠르게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고 평양-원산 대부흥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이정도로 이례적으로 기독교세가 빠르게 커진 곳이 없음. 글쓴이 말대로 (원래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 계열 종교가 다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개신교가 반공적인 성향을 띄는 데 일조한 면이 분명 있을거임
게다가 우리나라 초기 개신교 계열 독립운동가들도 평양이랑 원산에서 일어난 움직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았고, 당연히 해방 후에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음.
가톨릭도 반공성향 강하지 순교 많이 나와서
애초에 공산주의는 기독교랑 양립할 수 없는 사상이니까... 일명 '공산주의적' 기독교들도 말이 그렇지 그냥 좋은 부분만 떼다 붙인거에 불과하고
당장 김일성 아부지 김형직이 전도사 출신....
북한에서 기를 쓰고 그거 숨기려고 하는 거 보면ㅋㅋㅋㅋ 좀 웃긴 점이 있지
성경속에서나 일어날법한 기적이 일어났는데 현실은 독재자에 의해 싹다 죽어나감 사람에 따라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다르고 지역에 따라 다르고 그때그때 말이 달라지는 기적같은 기적
Deus Lo Vult!! Deus Lo Vult!! 이교도공산주의자 놈들에게서 우리의 땅을 되찾자! 신께서 전쟁을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