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X년도
충분히 숙성된 유게이들이라면 알것이다
그때에는 편의점 남자 화장실에서 X돔을 500원 주고 사는 자판기 형식으로 팔았다는걸
선택지도 없다, 두께도 못고른다.
그저 벽에 붙어있는 조그만 크기의 자판기에 500원을 넣는다 = 콘X이 나온다라는 직렬방식 결과만이 존재하는
그 자판기 말이다.
그리고 내 나이 초1, corn돔은 고사하고 cex 에 대한 지식마저 전무했을 때의 나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 자판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콘X이란게 뭘까.
당시의 나는 그게 음료수의 일종이나 과자정도로 생각했다.
설령 그게 음료수 과자라고 할지언정 그게 왜 화장실에 배치되어있는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할 정도의 지식과 이성은
당시 콘X에 완벽하게 빠져버린 내게 남아있지 않았다.
나는 콘X이 뭔지 알고싶었다
정확히는 화장실에서 파는 자판기에서 뭐가 나올지를 알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바로 화장실로 뛰쳐들어가 소변을 보고있는 아버지에게 뛰어가
이미 그 자판기에서 뭐를 파는지 알고있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그 공간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콘0.01돔이 뭐야?!?!"
똥 다싸서 일어나는김에 여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