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회화는 망했어! 누가 저 프로펠러보다 더 멋진걸 만들수 있겠나?"
-마르셀 뒤샹-
현대미술에서는 이제는 구닥다리인 동시에 한참은 지나가버린
"개념미술" 의 개념인 데
사진이나 영화등의 발달로 사실상 재현미술의 가치가 쇄락하자
반대로 예술계는 자신들만의 것을 찾으려는 시도를 했음
그 중 뒤샹이 내놓은 질문과 답안은 바로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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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술가(Artist)는 꼭 장인(Artisan)처럼 손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자기 발상(idea)에 맞는 사물을 선택하기만 해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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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술가에겐 손재주가 중요한가? 아니면 창의적인 발상이나 계획(idea)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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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술가가 자기 예술작업을 위해 선택한 기성품(ready-made)과 사용하지 않은 다른 일상 기성품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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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술작품을 예술로 인증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예술가인가? 관객인가? 미술관같은 예술기관인가?
얼마나 똑같이 그리는게 중요한가?
과거에 초상화 팔던 시절에는
개소리랑 다름없던 질문들이였음 왜냐면 당연히 초상화는 똑같이 그리고 간지나게 그리는게 정답이니까
근데 사진의 등장 이후로 어차피 똑같이 그려도 현실을 복사 붙여넣기한건 이길수가 없음
그러면서 뒤샹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게 중요하다"
즉 그거를 사물을 이용하든 다이소에서 비틀즈를 쳐사서 본드로 붙여서 내놓든
내가 뭘 말하고자 하는가?
그게 중요하다 였음 그리고 그게 "개념미술" 임
뒤샹이 변기를 가져다 놓고 "샘"
이라고 명칭했을 때
대부분의 비평가는 변기는 니가 만든게 아닌데 뭐가 예술이냐 따졌음
"배관용품이기에 가해진 비판은 불합리하다. 미국이 만들어낸 유일의 예술작품은 배관과 다리이다."
뒤샹이 당시 장난스럽게 반박한 말인 데
여기에는 특이한 배경지식이 있어야함
바로 뒤샹은 프랑스에서 자랐고 당시 프랑스는 우리가 가끔씩 들어서 알겠지만
배관시설이 개판이였음
그런 뒤샹이 미국에 와서 겪은 미국식 신식 화장실과 청결함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그때의 감정을 "샘" 이라 명칭 한거임
즉 저건 변기를 전시한게 아니라 당시 뒤샹이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 한거임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현재 AI그림이나 사진같은걸 보고 실망하는 몇몇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보며 느끼는 부분임
당시 느꼈던 절망감은 이미 예술사에서 다 있었던 사건/사고 들과 유사함
아직도 미술이란 학문이 명맥을 유지하고 남았듯이
현대미술과 관련해서 이들이 어떻게 활로를 찾고자했고 어떻게 유파들이 쪼개졌는지 보고 참고하면
앞으로의 AI 학습 그림에서도 방향성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함
가끔 너무 어렵게 보더라고
뒤샹이 19세기 회화는 망했다 했지만
아직도 순수회화는 망하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음 내가 보기엔 다를거 없다.
아니 AI그림은 원래 그리던 사람꺼 긴빠이하는거 보고 화내는거잖아요
과학의 발전 ㅇㅈㄹ하더라도 프린터 나왔다고 돈 프린트해서 대신 써먹으면 그건 사기에요 이사람아
현대미술에서도 모나리자 비슷하게 배낀 다음 모나리자라고 이름붙이고 팔아먹는짓은 안한다고 편의고 나발이고 도덕성의 문제잖아
하지만 사진의 발달로 실직한 초상화가들이 잔뜩 생겼다는것 또한 사실이라 뭐라 하기 좀 그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ai시대에 적응해서 변화하면 살아남을수 있다는 얘기는 실직자가 새 직장을 구하면 된다는 얘기만큼이나 공허해
훔치는 놈들이 문제지 지금의 AI는 스스로 의도를 가진채 학습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아
사진이 회화의 산업적 기능을 대규모로 대체해버린 탓에 회화의 산업규모가 줄어든걸 가지고 학문적 가치가 남아있으니 괜찮다고 하는건 자동운전으로 실직한 버스기사들 데려다놓고 F1레이싱 얘기하면서 인간의 운전이 설자리가 남아있다고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 소리인건데 ai그림에 대해 시대변화에 대응못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징징대는것처럼 호도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버스기사들한테 레이서가 될 노력은 해봤느냐고 하는건 말도 안돼잖아
이건 좀 심하게 올려치기 같은데
아니 AI그림은 원래 그리던 사람꺼 긴빠이하는거 보고 화내는거잖아요
근데 사람은 편리함을 찾기 때문에 상업적 미술은 길게보면 사진처럼 AI미술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게 현실임 사진이나 영화 컬러영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수도 없이 예술계는 겪어왔던 격통임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지금의 가치는 유지 될수가 없음 결국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로운걸 찾아야함 창작이란건 어차피 그런 과정이라 생각함
메르스스타일
현대미술에서도 모나리자 비슷하게 배낀 다음 모나리자라고 이름붙이고 팔아먹는짓은 안한다고 편의고 나발이고 도덕성의 문제잖아
메르스스타일
과학의 발전 ㅇㅈㄹ하더라도 프린터 나왔다고 돈 프린트해서 대신 써먹으면 그건 사기에요 이사람아
. 어도비가 자기네 스톡만으로 만든 생성 AI 내놓는다고 했으니 슬슬 저작권 논란 걷어내고 다음 이야기 시작할 쯤은 된 거 같긴 함
실용화 이전에는 논란은 여전히 존재하는거임 걔네가 그런다더라~ 만으로는 확답이 아니지
파이어플라이는 다양한 스킬셋과 기술 배경을 지닌 고객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도비의 첫 모델은 어도비 스톡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 및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구동된다. 이미지 및 텍스트 효과에 중점을 두고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https://www.etnews.com/20230322000192
내가 멍청해서 그러는데 저작권 해결되면 무슨 논란이 있다는 거임?
아 글쎄 결과물이 나와야 할 수 있는 논쟁이라니까 그건 그게 디즈니 흑인 인어공주는 으-썸할거에요 라는 발표랑 뭐가다른거임
그니까 그 결과물을 봐야 한다는 게 뭔 소리냐구... 뭐 돌리다 보면 결국 긴빠이된 사진들이 나올 거다! 어도비가 긴빠이 쳐놓고 뻥치는 거다! 같은 말인 거? https://youtu.be/GoKunIx0oPc 베타 자체는 이미 받아서 하는 사람 있긴 한데
하 시1벌 아니 애초에 내가 저 댓글을 쓴 이유가 실제로 AI를 원래 그림을 배끼기 위해서 사용하는 인간이 있어서이고 어도비 파이어플라이가 나온다고 그 문제가 뿅 사라지는것도 아닌데 그게 면죄부라도 됨?
면죄부란 게 아니라 앞으로 파이어 플라이가 포토샵에도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사용될 거고 그때가 되면 새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거잖아 애초에 본문부터가 ai를 통한 앞으로의 활용하고 인식 방향을 이야기하는 거고 '저작권 논란 해소된 것도 나오니 이제 슬슬 본문 같은 이야기할 때도 됐다'하고 이야기한 건데
그게 나와서 지금의 ai 들을 전부 대체할 수 있을때 가능하다는거임 지금은 그냥 새로운게 나올거다 뿐이지 이게 성능이 쩔고 완벽하게 기존의 ai들을 대체 가능하고 데이터축적도 완벽하게 깨끗하고 그때나 저작권 논란이라는게 종식되는거지 솔직히 그것도 비교적 생산이 빨라서 스톡 축적이 쉬운 사진쪽에나 쉽게 가능하지 저걸로 2d 씹덕 일러스트까지 가능할까? 그 데이터를 어도비가 전부 감당할 수는 있고? 파이어플라인지 뭐시기 나온다면 여태 돌리던 ai 들은 죄다 정지하고 사람들은 다 파이어플라이로 옯겨서 돌릴까? 그걸 봐야한다는거임
본문 "AI가 나옴으로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할 거다" 댓글 "긴빠이가 문제인 건데 이런 논의가 무슨 소용이냐" 나 "저작권 논란 해소된 게 나왔으니 이제 슬슬 본문 같은 이야기를 할 때도 되지 않았냐" 이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
이제 나올랑 말랑 한걸로 슬슬 저작권 논란 걷어내고 다음 이야기 시작할 쯤은 된 거 같긴 함 이런건 아직 이르다는거지
뭐 2D 씹덕 일러 같은 건 해봐야 알 일이긴 한데 추가 학습도 가능한다 하고 어도비 쪽에서도 창작 툴 만드는 입장에서 창작자랑 척 질 이유는 없으니 관리도 하겠지 그리고 설령 2D 일러는 못 만든다 해도 배경이라던가 소품이라던가 쓸 만화가는 꽤 많을 거고
여기서 이런거로 토론해봐야 아무 의미없음 걍 싫은거임 저작권 해결하면 다른걸로 혐오할꺼고 그거 해결하면 다른걸로 혐오할꺼임 ai그림으로 비추주는애들중에 1할이나 진짜 미래가 걱정되서 비추 주겠냐 그냥 사람의 기본 노력이라는거 자체가 무시되는게 싫은거라고 그런게 아니면 잡담으로 그냥 놀고싶어하는애들글에 까지 굳이 기어들어가서 비추 주겠냐.. 솔직히 대놓고 ai 그림인거 눈에 보이는데 태그에 ai 안붙인글은 비추 하나없는거 보고 어이없더만
님이 말하는건 마치 원자력 발전소가 나왔으니까 화력발전소 환경문제는 슬슬 넘어갈때가 된거 아니냐는 이야기랑 비슷한거임 쓰는 사람이 있는 한 문제점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건 필여불가결임
어도비고 곧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에도 추가한다니 퍼지는 속도는 꽤 빠른편이지 않을까 싶긴 함 뭐 어쨌든 곧 있을 일이니 미리미리 이야기해둬서 나쁠 건 없겠지
서비스의 존재와 배급은 다른문제임 그리고 어도비면 유료 서비스일텐데 이미 코드 다 까발려진 Ai랑 스톡 이미지로 구성되어있어서 원하는 스타일로 뽑는데 더 시간이 걸리는 Ai중에서 어느쪽이 더 수요가 높을지는 솔직히 파이어플라이가 불리하다고 봄
본문 자체에 긴빠이 이야기도 없고 슬슬 다양한 방면으로 논할 때도 된 거 같아서 한 이야기인데 뭐 그렇게 비쳤다면 어쩔 수 없고 나도 내 해야 할 일 있으니 이쯤에서 마치겠음 ㅂㅂ
본문에 긴빠이 문제는 쏙 빼놓고 말하니까 문제라는거지 마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자연적 도태가 일어날것이다 같은 글이잖아 쥬라기공원처럼 기술발전에만 목매서 그것을 하는게 도덕적으로 옳은지는 생각을 안하고 다음단계만 종용하고있는거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Ai가 시장에 판치는걸 아니꼽게 보는 진짜 이유는 수박 겉핥기조차 안한거지
. 나는 평소에 즐겨보던 만화가가 (AI 저작권 논란이 해결된단 전제하의) 이야기도 한 걸 본 적도 있고 그래서 단순히 긴빠이만 가지고 논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어 가지고 뭐 암튼 기분 상하게 한 거 있으면 미안하고 이번에야말로 진짜 ㅂㅂ 댓글 새로 달려도 더 안 달 거 같으니까 너무 힘 빼진 마
결국엔 마네 처럼 블랙유머만 남을거 같음 블랙유머는 미묘한 인간간의 알력을 그린거니까 말여
하지만 사진의 발달로 실직한 초상화가들이 잔뜩 생겼다는것 또한 사실이라 뭐라 하기 좀 그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ai시대에 적응해서 변화하면 살아남을수 있다는 얘기는 실직자가 새 직장을 구하면 된다는 얘기만큼이나 공허해
루리웹-6416893631
사진이 회화의 산업적 기능을 대규모로 대체해버린 탓에 회화의 산업규모가 줄어든걸 가지고 학문적 가치가 남아있으니 괜찮다고 하는건 자동운전으로 실직한 버스기사들 데려다놓고 F1레이싱 얘기하면서 인간의 운전이 설자리가 남아있다고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 소리인건데 ai그림에 대해 시대변화에 대응못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징징대는것처럼 호도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버스기사들한테 레이서가 될 노력은 해봤느냐고 하는건 말도 안돼잖아
훔치는 놈들이 문제지 지금의 AI는 스스로 의도를 가진채 학습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아
이건 좀 심하게 올려치기 같은데
근데 긴빠이도 긴빠이지만 예술이라는 영역하고 대중미술...이라고 불러야하나? 그쪽 영역은 좀 논해야할게 다를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소비자가 스스로 생산해서 직접 소비할수 있다라는 가능성만 ㅂㅈ 그 이상은 생각 안함
나중에는 ai 그림으로 자금세탁하는 시대가 온다는 말이지? ㅋㅋ 바로당장 한다
핀트를 잘못 잡은것 같은데 이번 AI그림 이야기가 부정적으로 자꾸 나오는건 무단도용이 제일 문제임..
AI 그림도 이제 도구화 되겠지
결국 누가누가 입을 잘 터냐 게임이군
현대미술은 어차피 뭐가 나오든 개념미술로 가버려서 의미없고 의외로 상업미술이 존나 꿀빠는 분야중의 하나거든.. 기계화나 자동화가 지금까지 없었어서
ai그림 이야기는 항상 창작물 허가도 없이 심지어 하지 말라해도 쓱 긁어다가 그림 뽑아내는거 뭐라하면 예술에 개념이니 어쩌니 이상한 소리 하더라 거기에 꼭 응~그냥Ai가 싫은거야~혐오충들~하고 헛소리로 끝나고...